디아블로 4, 시즌별 업데이트와 함께 배틀패스 모델로 라이브 서비스 진행한다
플레이어들은 새 시즌이 시작되면 백지 상태에서 게임을 플레이하고. 직업을 선택하여 빌드를 다듬는 과정을 거친다. 개발진은 이렇게 빌드를 완성하는 과정에서 나오는 경험이 시즌의 묘미라고 생각한다는 말을 전하며, 분기별 업데이트로 진행되는 시즌마다 차별화된 경험을 만들어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디아블로 4의 시즌은 각 분기별로 1년 최대 4회 제공되며, 시즌마다 새로운 게임 플레이와 퀘스트라인이 추가된다. 이를 통해서 플레이어들에게 새로운 도전과제와 경험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시즌의 배경 스토리와 콘텐츠를 선보이는 것을 통해, 새로운 등장인물이 자리하거나. 혹은 기존에 자리했던 등장인물이 다시금 등장하기도 할 예정이다.
더불어 시즌마다 메타를 바꾸는 등 게임의 신선함을 유지하기 위한 방법론도 고민 중이다. 여기에는 전설 아이템과 고유 아이템. 가칭 정복자 보드와 문양 등의 콘텐츠도 추가된다. 라이브 서비스 형태의 타이틀인 만큼, 플레이어들이 체감할 수 있는 편의성 관련 기능이 개선되는 것은 물론이다.
시즌 여정은 전작인 디아블로 3와 마찬가지로 모든 플레이어들이 무료로 즐길 수 있고, 목표를 달성하여 시즌 패스의 진척도를 올리는 과정을 거친다. 즉, 디아블로 4에는 배틀 패스와 같은 형태의 ‘시즌 패스’ 시스템이 도입된다는 의미다.
시즌 패스에는 꾸미기 아이템 / 프리미엄 통화 / 게임 플레이 부스트와 같은 상품과 함께, 유료 보상인 꾸미기 아이템과 별도의 프리미엄 통화가 포함되어 있다. 시즌 패스는 레벨을 올리면 해제되는 무료 등급과 구매 후 별도의 보상을 제공하는 프리미엄 등급으로 구분된다.
단, 개발팀은 시즌 패스의 추가가 있지만 과금으로 캐릭터를 강하게 만들 방법은 없다는 점을 명확하게 했다. 어디까지나 게임 내 상품은 플레이어의 게임 경험에 가치를 더하는 아이템에 있다는 점에서다. 따라서 시즌 패스는 꾸미기 아이템을 제공함과 동시에, 상점에서 꾸미기 아이템 구매에 사용하는 프리미엄 통화가 지급되는 구조다.
프리미엄 통화가 사용되는 디아블로 4의 상점에는 꾸미기 아이템이 자리한다. 꾸미기 아이템은 게임 내에서 플레이어들이 찾을 수 있는 무기와 방어구의 외형을 바꾸는 형상변환 아이템들이 제공된다. 이러한 꾸미기 아이템은 시각적 부분에만 영향을 미치며, 게임 플레이에 직·간접적으로 어떠한 이득도 주지 않도록 설계되어 있다.
최근 사내 테스트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진 디아블로 4는 현재 개발 중인 상태이며, 오는 2023년 발매 시점을 예정한 상태다. PC와 Xbox One 및 Xbox Series X|S. 그리고 PS4와 PS5에서 게임을 만나볼 수 있고, 모든 플랫폼에서 크로스 플레이 및 진척도 공유를 제공할 방침이다.
정필권 기자 mustang@ruliweb.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