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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3] 접근성 향상으로 RTS 인구 확대, 프로스트 자이언트 신작 '스톰게이트'

조회수 30472 | 루리웹 | 입력 2022.06.10 (05:00:00)
[기사 본문] 프로스트 자이언트 스튜디오는 금일(한국시각 4일), 자사가 개발 중인 신규 RTS 타이틀, ‘스톰게이트(STORMGATE)’를 최초 공개하고 게임에 대한 설명을 알렸다.


2020년 10월 설립된 ‘프로스트 자이언트’는 과거 블리자드에서 워크래프트3 / 스타크래프트 2를 제작했던 인물들이 모여 구성된 회사다. 회사의 대표이자 프로덕션 디렉터인 ‘팀 모튼’은 C&C : 제너럴2와 스타크래프트 2의 디렉터를 역임한 바 있으며, 게임 디렉터 ‘팀 캠벨’은 워크래프트 3: 프로즌 쓰론 리드 캠페인 디자이너이자 웨이스트랜드 3의 디렉터이기도 하다.

설립 이후 이들은 라이엇 게임즈 그리고 국내 카카오게임즈의 투자를 받기도 했다. 그리고 현재. 설립 이후 1년 6개월 가량이 지난 시점에서 자신들이 개발 중인 새로운 RTS 타이틀 ‘스톰게이트’의 공개를 진행하기에 이르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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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개발 중인 상태이기에 게임의 구체적인 플레이 영상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사전에 진행된 브리핑을 통해서 ‘스톰게이트’가 지향하는 바는 명확하게 설명됐다. 프로스트 자이언트 개발진의 족적이 그러하듯, 이들은 ‘블리자드 스타일의 RTS 타이틀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더불어 자신들이 작업했던 것 이상의 결과물을 이번 스톰게이트를 통해서 선보이기 위해 노력 중이다.

스톰게이트에는 현재 인간과 인퍼널(infernal)이라는 두 가지 종족이 존재한다. 악마들이 지구에 쏟아지며 인류가 절멸 위기에 빠졌고, 플레이어는 인간을 지휘하여 인퍼널과 전투를 진행하는 플레이가 이어진다. 현재는 두 가지 종족을 작업 중에 있지만, 이후 업데이트를 통해서 더 많은 종족을 게임 내에 추가하는 것이 목표다. 스톰게이트가 지향하는 주요 지향점은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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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캠페인 / 2. 협력 플레이(Co-OP) / 3. 경쟁 및 e스포츠 / 4. 유저 제작 콘텐츠(UGC)

이러한 네 가지 주요 지향점은 스톰게이트의 게임 플레이 디자인에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서로 유기적으로 연결된다. 캠페인을 통해서 먼저 게임을 배우고. 구체적인 조작과 전술 방법을 익힌 다음, 3인이 참여하는 협력 플레이를 통해 새로운 맵 디자인과 플레이 방식을 플레이어들에게 제공한다.

그 다음, 1vs1 경쟁 모드를 중심으로 진행되는 e스포츠를 세분화하여, 플레이어가 살고 있는 마을. 학교. 회사 등에서 최종적인 리그로 진입하기 위한 토대를 구축한다. 그리고 맵 제작 툴을 통해서 플레이어들이 만들어내는 새로운 아이디어를 받아들이는 과정이다. 스스로 ‘RTS 커뮤니티를 위해서 게임을 제작한다’고 공언했기에, 커뮤니티의 피드백과 플레이들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설명이다.

그렇다면 이들은 왜 RTS를 만들게 되었을까? 이에 대한 프로스트 자이언트의 답은 ‘RTS 장르에 새로운 플레이어들이 유입시키기 위해서’다. 이들의 설명에 따르면, 새로운 플레이어들이 유입되고. 이를 통해서 장르 자체에 생명력을 불어넣어야 하는 과정이 필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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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프로스트 자이언트는 ‘접근성’을 개선하는 것으로 방법을 찾았다. 지난 2월 발매된 엘든링이 접근성을 개선하면서 소울라이크를 꺼려하는 플레이어를 포섭할 수 있었듯이, 코어 플레이를 유지하면서 더 쉽고. 빠르게 배우고. 플레이할 수 있는 접근성을 갖추는 것이 필요하다는 의미다. 이러한 관점에서 스톰게이트의 게임 디자인이 제작에 착수한 것이다.

스톰게이트는 현재 언리얼 엔진 5를 이용해서 개발 중인 상태이며, 이번 발표를 통해 게임을 최초로 공개했다. 이후 2023년 중반에는 클로즈 베타 테스트를 진행한 뒤, 이후 첫 번째 캠페인을 포함한 얼리 액세스를 진행할 예정이다. 얼리 액세스 다음에는 꾸준한 업데이트틀 거치며 최종 런칭까지 도달하는 것이 목표다.

게임은 기본적으로 프리 투 플레이로 제공되며, 분기마다 캠페인의 새로운 챕터와 진영 스킨. 새로운 영웅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러한 구조가 스톰게이트의 주요 수익 모델이며, 이와 별개로 NFT와 같은 외부적인 요소들은 도입하지 않을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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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톰게이트의 아트 스타일

스톰게이트의 게임 플레이는 플레이어들이 탐험할 수 있는 장소들을 선보이고. 이러한 부분에 프로스트 자이언트의 아트 스타일이 접목된다. 악마들의 침공으로 세상이 멸망했다는 설정이기에, 플레이어들이 캠페인에서 만나는 전장에는 거대한 악마의 뼈와 사막화된 지형들이 자리한다.

더불어, 게임 내부에서는 워크래프트 3와 같은 크립 캠프도 존재한다. 이 또한 설정에 맞춰서 디자인이 이루어졌으며, 완성된 건물의 형태가 아니라 재료들을 얼기설기 쌓아올린 가건물의 형태를 갖는다.


이러한 환경에서 현재 작업 중인 두 종족이 탄생했다. 인간 종족은 로봇에 탑승하거나 비행선을 조종할 수 있기에, 차량 등을 디자인 할 때에는 해당 차량의 주요 부위와 쓰임새가 무엇인지를 먼저 결정하고. 그 다음 세부 디자인을 정하는 과정이 이루어졌다. 이후에는 유닛의 주 색상과 보조 색상이 더해지는 방식이다.

외계 악마 인퍼널 종족도 이러한 작업 과정은 그대로 따른다. 대신, 악마라는 컨셉에 맞게 외형적인 부분에서 차이점을 둘 수 있도록 했다. 초반에는 에일리언과 같은 형태로 디자인을 하고 있었지만, 최종 컨셉에 도달하면서 거대한 날개와 뿔과 같은 요소가 덧붙여진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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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로스트 자이언트가 추구하는 ‘블리자드 스타일의 RTS’란?

프로스트 자이언트의 지향점 중 하나인 ‘블리자드 스타일의 RTS’는 다음과 같은 것을 의미한다. 물론, 이러한 결정에는 자신들이 작업했던 스타크래프트 2와 워크래프트 3와 같은 작업물들이 영향을 미쳤다. 현재 프로스트 자이언트에서 재직 중이자, 스타크래프트 2의 리드 코옵 디자이너을 역임한 바 있는 ‘케빈 동’은 이와 같은 블리자드 RTS의 플레이가 보여주는 것들을 ‘눈싸움(SnowPlay)’으로 정의했다.

입에 물자마자 즉각적으로 느껴지는 바삭함과 같은 경험들. 그리고 유닛들의 이동이 깔끔하게 이루어지는 길찾기 관련 메커닉이 그간 블리자드 RTS에 첨가되어 있는 비밀 소스라는 설명이다. 스톰게이트 또한 이 두 가지 요소를 반영하여 제작 중인 상태다.

스톰게이트의 경쟁 게임 플레이는 크게 두 가지 요소로 구분된다. 첫 번째는 고전적인 1vs1 모드다. 이는 과거 스타크래프트가 그러했듯, 개별 플레이어들이 서로의 실력을 시험하고. 단계적으로 티어를 올려가며 숙련되는 과정을 그려내는 모드로 사용된다.

두 번째는 3vs3 팀파이트 모드다. 이는 소셜 경쟁 모드로 정의되어 있으며, 친구를 초대해 플레이하고. 서로의 협력을 강화하는 플레이를 맛볼 수 있는 모드로 설정되어 있다. 여기서는 다른 플레이어와 협력에 따라, 매번 달라지는 경험을 얻도록 구성하는 것이 중점적으로 다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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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협력 플레이 디자인

협력 플레이는 스타크래프트2의 협동전과 같이 다수의 플레이어가 AI와 대전하는 형태로 구성된다. 단, 협동전과 다르게 스톰게이트의 협력 플레이는 3명의 플레이어들이 참여하는 형태다. 이는 개발진이 느꼈던 협동전의 아쉬운 점을 보완하고 엔드 게임 콘텐츠로도 사용될 수 있는 가능성을 마련하기 위함이다.

협동전의 경우, 2명의 플레이어가 AI와 대전하는 형태고. 예상과 달리 호평을 받은 콘텐츠였다. 캠페인에 지향점을 두고 있는 플레이어들을 끌어모을 수 있었으며, 주기적인 업데이트를 통해 이들이 다시금 게임에 복귀하는 계기로 작동하기도 했다.

프로스트 자이언트는 스톰게이트의 협력 플레이를 제작하는 과정에서 이러한 지점들을 더 발전시키고자 했다. 더 많은 협력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서 플레이어의 수를 3명으로 한 명 더 늘렸고. 플레이어들이 협력하여 웜보콤보(Wombo-Combo)와 같은 경험을 할 수 있도록 구성하는 것이 목표다.

이에 따라서 스톰게이트의 협력 모드는 플레이어들이 응집할 수 있도록 설계를 진행하고 있다. 여기에 각자 스킬을 커스터마이징 할 수 있는 대규모 장소를 제공하는 한편, 이러한 모든 결과들이 하나의 엔드 게임 콘텐츠로 여겨질 수 있도록 기획 중이다.

협력 모드 또한 순위표를 지원하여 팀원들과 이룩한 결과를 비교할 수 있는 한편, 게임 플레이 외부에서 영웅이 장착하는 아이템을 편집하고. 이를 게임 내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구성할 방침이다. 이러한 요소는 영웅 유닛에게 적용되며, 마스터리나 강화와 같은 것들이 포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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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스포츠 및 이를 위한 지원 계획

RTS인 만큼, 대중들이 보다 쉽게 게임 플레이를 접할 수 있도록 e스포츠 분야에도 집중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앞서 언급한 것처럼, 플레이어들이 속한 작은 규모의 리그에서 시작하여 최종적인 챔피언십으로 이어지는 생태계의 설계다.

e스포츠는 1vs1 경험을 기준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플레이어 개개인의 경쟁을 시작으로 실력을 가다듬고. 자신의 전략을 연습하며 최종적으로 프로 리그에 도전하는 방식이 된다. 이를 위해서 프로스트 자이언트는 런칭 과정까지 이르는 장기적인 계획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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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타에서 이러한 경쟁 과정을 테스트하고 글로벌 액세스와 함께 프리시즌에 돌입한다. 이 과정에서 개발사는 플레이어들이 얻을 수 있는 경험을 체크하는 한편, 기술적인 부분에 대한 테스트. 그리고 승리한 플레이어들을 축하할 수 있는 방법들을 적용할 예정이다.

더불어, RTS를 본격적으로 접하지 못한 나이가 어린 플레이어들을 지원할 수 있도록, 커뮤니티와 플레이어를 대상으로 지원책도 펼친다. 이와 같은 전략은 플레이어들과 게임이 함께 성장하는 것에 목표를 둔다.

대회에서 사용하는 운영비 및 상금 등은 프로스트 자이언트의 매출 일부. 그리고 스폰서십. 여기에 중계권을 판매하여 얻는 자금으로 충당한다. 이렇게 확보된 자금은 상금 분배와 플레이어 지원. 그리고 경기 외 엔터테인 콘텐츠에 사용할 계획이다.

프로스트 자인언트가 e스포츠를 통해서 노리는 것은 통합이다. 게임 내부에서 가능성이 있는 플레이어를 발견하고. 주최자측의 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발생할 수 있는 마찰을 최소화한다. 이러한 모든 과정은 플레이 버튼을 누르는 것 만으로도 접근할 수 있는 것이자, e스포츠의 접근성을 강화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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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접근성 및 맵 에디터

유저 제작 콘텐츠를 하나의 축으로 다루는 만큼, 접근성과 에디터 부분도 프로스트 자이언트가 중요하게 다루는 지점이 됐다. 특히, 접근성 부분에서는 RTS에 익숙하지 못한 플레이어들이 게임을 더 쉽고. 빠르게 배울 수 있도록 편의성을 갖추는 것에서 시작한다. 그리고 이를 통해서 점진적으로 더 높은 층위의 플레이를 구사하도록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스톰게이트는 유닛에게 명령을 내리고 부대를 지정하는 플레이에서 편의성을 늘리고자 했다. 게임 내에서 부대는 자동으로 지정이 되며, 컨트롤 과정을 보다 편리하게 가져갈 수 있도록 시스템 상에서 지원한다. 이는 유닛 관리를 어려워하는 플레이어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함이다.

여기에 부대 단위로 명령을 내리는 시스템도 일부 변화가 적용된다. 여러 능력을 가진 복합적인 부대로 편성이 되었을 경우, 시스템에서 이를 파악하고 부대마다 적절한 상태의 단축키가 배정된다.

예를 들면 지뢰를 매설하는 능력(Z키)을 가진 차량과 힐(Z키) 및 강화 능력(X키) 보병이 한 부대에 매칭되었을 때, 해당 부대는 Z키에는 지뢰 매설을. X키에는 강화 능력을 사용하는 부대로 부대의 단축키가 통합되는 형태다. 이러한 편의성은 부대의 능력을 종합적으로 이끌어낼 수 있는 형태로 구성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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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퀵 매크로도 지원한다. 이는 UI를 개편하여 더 쉽게 플레이어들이 게임을 배울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스톰게이트는 우측 하단에 명령 메뉴가 있으며, 여기에 탭으로 훈련 / 건설 / 업그레이드를 오갈 수 있도록 디자인되어 있다. 자원 메뉴 또한 우하단으로 배치하여 생산 시에 자원의 부족분을 직접적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개편했다.

맵 에디터는 개발진이 과거 RTS의 유산이라고 언급할 만큼 중요하게 다뤄진다. 맵을 플레이어들이 만들어내고 새로운 플레이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는 의미다. 따라서 스톰게이트는 단순 지형을 편집하는 것을 넘어서 스크립트와 데이터 에디팅까지 가능한 맵 에디터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러한 에디터는 클라이언트에서 바로 지원되며, 스크립트를 편집하기 쉽도록 블루프린팅 스타일 / 네스팅 스타일을 선택해 제작자들이 명확하게 스크립트를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외에도 데이터 모드를 통해서 별도의 접근성 향상도 노릴 수 있도록 다양한 기능을 지원하고자 한다.

이렇게 프로스트 자이언트가 선보이는 신작 RTS ‘스톰게이트’의 지향점을 살펴본 뒤, 개발팀이 자리하여 별도의 질의응답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질의응답에는 아시아 지역 미디어 및 남미 지역 미디어 등이 참석해 화상 채팅을 통해서 질문을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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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스트 자이언트 게임즈, 팀 모튼 대표



● 스톰게이트의 제작 과정에서 고민을 했거나. 영감을 받은 것들이 있다면 소개를 부탁한다.

= 제작 과정에서 여러가지 컨셉을 탐구했다. 슈퍼 히어로도 했었고. 바이킹도 해보려고 했었고. 이렇게 많은 것들을 구상 했었는데, 결과적으로는 지금과 같은 유니버스 형태로 구성하게 됐다. 여러가지 이야기들과 캐릭터들을 선보일 수 있었다는 것이 결정의 이유가 됐다. 이후 선보일 것들이 많으니, 게임을 즐겨주셨으면 한다.

● 현재는 데몬 로드 같은 적이 등장하고. 전반저긍로 SF와 같은 형태다. 유니버스라면 이후에 다른 컨셉의 종족을 만들고 등장할 수 있다는 것인가.

= 그렇다. 여러 유니버스를 만들 수 있다. 스톰게이트는 라이브 서비스 베이스의 게임이다. 런칭 이후 지속되는 스토리와 캠페인과 유저 제작 콘텐츠(UGC)를 제공하고자 한다. 이를 통해서 유니버스의 각 층위를 여러 개로 구성하고. 이전에는 볼 수 없던 여러 색채의 지형. 강력한 생물들을 선보일 수도 있다.

● 왜 언리얼 엔진 5로 개발을 진행하게 됐는지 궁금하다.

= 개발 과정에서는 엔진과 관련하여 여러 선택지가 있었다. 이 중에서 언리얼 엔진을 선택한 데에는 두 개의 파이프라인이 주요하게 작동했다. 디자인팀 그리고 프로토타이핑 팀이다.

아트 파이프라인에서 작업을 한다면, 이를 얼마 지나지 않아 게임에 반영할 수 있었다는 점이 크다. 다양한 측면에서 경험을 줄 수 있었고. 여러 컨셉을 시도한다는 면에서, 빠르게 제작할 수 있었다는 점 등을 이유로 들 수 있다. 작업 측면에서 보다 원활한 상황을 가져갈 수 있었다. 여기에는 에픽 게임즈의 지원도 있었고. 그래서 여러 선택 중에서 언리얼 엔진을 택하게 됐다.

● 낮과 밤에 따른 시야 변화와 같이. 이러한 요소를 게임 내에 적용할 예정인지가 궁금하다.

= 현재까지 계획에는 없다. 하지만 전장의 시점에 따라서 그림자가 더 길어지거나. 시점에 따라서 지형의 하이라트가 바뀐다거나 하는 것들은 만나볼 수 있을 것이다.

● 영웅 유닛들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런 영웅 유닛은 워크래프트3의 형태인가. 아니면 스타크래프트2의 모선과 같은 형태인가.

= 개발 과정에서 피드백을 받았을 때, 어떤 것들이 좋을 지를 물었다. 그에 대한 답은 워크래프트3 스타일의 것이었다. 중요 피드백 중 하나가 여러 시간과 전투에 걸쳐서 스노우볼링이 일어나는 것이어서다.

따라서 워크3와 같이 다시 유닛 중심의 플레이로 돌아왔다. 일반 유닛보다는 강력한. 군단을 이끄는 역할에 걸맞은 형태가 될텐데, 레벨링과 같은 시스템은 아직 고려하고 있지 않은 상태다. 일종의 몽고 칸과 같은 것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다.

● 매크로 요소는 흥미롭지만, RTS 장르에서는 이후에 더 큰 변화로 돌아올 수 있을 것 처럼 보인다.

= 이러한 접근성 측면은 새로이 RTS 장르를 접하는 플레이어들을 위한 요소라고 보시면 된다. 커다란 아이디어들이 몇개 있기는 한데, 아직 개발 초기 단계라서 전부 확정되었다고 말씀드리기는 어렵다. 이후 커뮤니티의 반응을 보고. 어떤 게임 플레이를 보고 싶은지. 아이디어가 있다면 피드백을 주셨으면 좋겠다. 피드백을 취합해서 빠르게 고치고 발전해 나가고자 한다.

● e스포츠 계획을 보면, 글로벌 단위로 이벤트를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전 세계 모든 플레이어가 대상이 되는 것인가.

= 관련해서는 모티베이션을 중점적으로 가져가고자 한다. 초급과 중급 플레이어들을 위한 기회를 마련하는 한편, 여기서 점진적으로 높은 단계로 나아가는 형태다. 스스로의 실력을 발전시키고. 지원을 받고. 이를 확대해서 거대한 흐름에 도달할 수 있도록 목표를 제공하고자 한다. 가장 작게는 학교나 마을 등에서도 참여를 시작할 수 있도록 구성하는 것이 목표다.

● e스포츠의 경우, 1vs1로 구성하겠다는 의도를 밝혔다. 3vs3도 고민했을 법 한데. 3vs3 리그는 없는 것인가.

= 프로 레벨에서는 1vs1이 더 맞는 것 같다. 그럼에도 3vs3 모드를 지원하는 이유는. 접근성이 있다면 더 많은 기회를 만들어낼 수 있기 때문이다. 게임 플레이를 배우고 여러 사람과 플레이하는 측면. 예로 들면 스트리머 이벤트와 같은 형태에서는 3vs3이 더 어울릴 것이라 생각한다.

물론, 협력 플레이와 같은 형태는 분명히 흥미롭다. 하지만 프로 레벨에서의 1vs1은 우리의 시선으로는 과거 RTS의 유산과도 같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프로 레벨 기준으로는 1vs1 플레이를 중심으로 설정했다. 이외 3vs3 같은 경우는 다른 프로그램 등을 통해서 지원할 예정이다.

● 접근성을 향상하게 된 이유에 대해서 더 자세한 설명을 부탁한다.

= 코어 플레이어를 넘어서 대중에게 어필하고 싶었다. 새로운 플레이어를 돕기 위해서라고 하겠다. 숙련된 플레이어들에게는 필요가 없을 수도 있겠지만. 더 쉽게 배우고 훈련하고. 게임 플레이 실력을 점차 향상시켜 나가는 과정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이 부분이 핵심적인 것이다.

더불어, 협력 플레이 과정에서 서로의 소통을 쉽게 하는 데에도 일조할 수 있다. 단축키 배치가 동일한 형태로 구성되므로, 다른 상황에서도 공통된 부분이 있다. 이를 통해서 서로 상황이 다르더라도 이해할 수 있는 UI를 갖추는 것이 목표다.

● 글로벌 런칭을 준비하면서, 서버는 어떻게 구성되나. 한국 서버를 따로 마련한다거나 하는 것들이다.

= 글로벌 런칭을 준비 중에 있으며, 아마도 중국은 다른 파트너를 통해서 진행해야 될 것 같다. 글로벌 런칭인 만큼, 대한민국을 포함한 여러 지역에서 서버를 두고 매치메이킹을 진행할 예정이다.

정필권 기자   mustang@ruliwe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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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영혼석을 든 고스트, 뒤에서 등장하는 미니 데스윙, 고스트 구하러 온 D.Va..이게 진짜 히오스
22.06.10 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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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악마의 스테레오 타입이지 그렇게 따지면 얘는 워크래프트 둠 가드랑 너무 비슷하게?
22.06.10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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큼지막한 전략시뮬레이션이 나왔네요 완전 기대
22.06.10 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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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일러 영상에서도 타격감이 없는 느낌인데...
22.06.10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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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자가 아닌데?
22.06.10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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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영혼석을 든 고스트, 뒤에서 등장하는 미니 데스윙, 고스트 구하러 온 D.Va..이게 진짜 히오스
22.06.10 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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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지세계
폭풍이 오고있어...? 폭풍... 시공의 폭풍..! 시공의 폭풍은 정말 최고야! | 22.06.10 18:18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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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지세계
날개달린 초월체 잡몹들과 미니 데스윙, 마린 코스튬의 디바, 저글링, 캐리건, 짐 레이너...모든게 다보여; | 22.06.10 21:33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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큼지막한 전략시뮬레이션이 나왔네요 완전 기대
22.06.10 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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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패..
제목대로 폭풍처럼 사라질듯 | 22.06.10 21:31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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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광탄 궤적이 무슨 할아버지 오줌 줄기 같네...
22.06.10 0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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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ro of … 오리진인건가
22.06.10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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갠적으로 팀전 기준으로 만들어진 rts가 장기적으로 좋지 않앗을까함. 1대1 컨텐츠는 캐쥬얼 및 세미코어 유저들을 오래 묶어두기가 힘든것도 잇고, 팀컨텐츠는 유저간의 상호교류로 게임에 애착을 묶어두기도 좋다보지
22.06.10 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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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haal
팀전은 팀전대로 스트레스 엄청 받을거 같아요.. | 22.06.11 22:23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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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일러 영상에서도 타격감이 없는 느낌인데...
22.06.10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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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음키위
블자가 아닌데? | 22.06.10 08:12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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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된 댓글의 댓글입니다.]
얼음키위
본문은커녕 제목도 안보네 | 22.06.10 08:25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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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된 댓글의 댓글입니다.]
얼음키위
왜 블자로 봣지 미쳤나 | 22.06.10 08:27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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엥 데스티니 오릭스랑 너무 비슷한데..
22.06.10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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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pan
그냥 악마의 스테레오 타입이지 그렇게 따지면 얘는 워크래프트 둠 가드랑 너무 비슷하게? | 22.06.10 09:33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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썩은밀감
둠가드랑은 안닮은거 같은데 | 22.06.10 14:53 | | |

(IP보기클릭)121.142.***.***

kopan
뿔달리고 날개달리고 칼든 악마... 이런 타입 자체가 엄청 흔한 디자인 아닌가요 | 22.06.10 22:41 | | |

(IP보기클릭)210.216.***.***

재밌겠다 진짜
22.06.10 09:27

(IP보기클릭)39.7.***.***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4가 좀 부진하고 있든데 틈새시장 잘 공략해서 둘이 같이 경쟁하면서 발전하는 사이가 되면 좋겟네요
22.06.10 09:32

(IP보기클릭)14.46.***.***

Rts 신작이라니
22.06.10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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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대로 만들면 일단 느그본진(한국)에선 뜬다 ㅋㅋ
22.06.10 10:07

(IP보기클릭)124.5.***.***

저그마냥 개 쩌는 외계 생물 나오면 좋겠다!
22.06.10 10:43

(IP보기클릭)223.62.***.***

Cerenas
악마라..ㅠ | 22.06.10 11:00 | | |

(IP보기클릭)112.160.***.***


이번 협동전은 더 잘만들겠지?
22.06.10 11:00

(IP보기클릭)58.127.***.***

뭔가 디자인이 참신하다는 느낌은 없네요.
22.06.10 11:35

(IP보기클릭)211.105.***.***

히오스 게이트?
22.06.10 12:12

(IP보기클릭)112.221.***.***

블자에서 나온 개발자가 만든 게임중에 성공한게 있긴 함??
22.06.10 12:44

(IP보기클릭)211.189.***.***

영상이 딱 봐도 저예산 티가 나네.. 언더독 화이팅이다!!
22.06.10 12:48

(IP보기클릭)202.57.***.***

잘나왔으면 좋겠네요.
22.06.10 12:51

(IP보기클릭)175.205.***.***

크파리전이랑 싸우면 누가 이길까
22.06.10 12:54

(IP보기클릭)116.46.***.***

루리웹-10968385
이미 그쪽은 자멸함 | 22.06.11 16:28 | | |

(IP보기클릭)223.39.***.***

왜 기대가 ㅈ도 안되지...
22.06.10 13:37

(IP보기클릭)223.62.***.***

스톰게이트 스톰이면 폭풍인데 폭풍하면 역시 시공... 에휴 아니다
22.06.10 14:11

(IP보기클릭)112.214.***.***

새로운 RTS 등장이군요
22.06.10 14:48

(IP보기클릭)112.162.***.***

인게임 영상을 보고싶은데 안보여주는군요
22.06.10 14:53

(IP보기클릭)220.71.***.***

믿거 블자 이겜도 과금유도 쩔라나?
22.06.10 16:51

(IP보기클릭)121.140.***.***

루리웹-4307773109
아니 글을 안 읽나??? 아니면 컨셉인가 | 22.06.10 22:41 | | |

(IP보기클릭)49.166.***.***

루리웹-4307773109
눈이 없는겨? 블자 퇴사자들이 만든 회사에서 만든다잖아 ㅋㅋㅋㅋㅋㅋ | 22.06.16 21:47 | | |

(IP보기클릭)220.80.***.***

3D 헬게이트 런던만 아니면 될거같아 순간 그게 떠오르넹
22.06.10 16:51

(IP보기클릭)211.208.***.***

파라버전 디바메카 같다.
22.06.10 17:31

(IP보기클릭)123.212.***.***

디아블로+스타크래프트 버전RTS
22.06.10 18:05

(IP보기클릭)211.223.***.***

극한의 피지컬 싸움 보다는 기발한 전략이 승패를 가르는 게임으로 나왔으면 좋겠슴.
22.06.10 18:26

(IP보기클릭)220.81.***.***

Dendro905
RTS장르가 뒤로 갈수록 피지컬싸움으로 가놨더니 저같은 아재손은 할수가 없어지는게 너무 아쉬웠져 ㅠ | 22.06.10 21:08 | | |

(IP보기클릭)118.34.***.***

rts 자체가 너무 비주류라 안나오는데, 스2 같은거좀 많이 나오면 좋겟음
22.06.10 19:43

(IP보기클릭)182.216.***.***

이거 선공하면 지금 블자는 껍데기라는게 인증 됨
22.06.10 19:46

(IP보기클릭)175.198.***.***

스타나 워크 성공한 이유는 서사 뽕을 실컷 먹인 후에 재미까지 보장되는 갓겜이어서 그랬는데.......과연 어떨지
22.06.10 20:09

(IP보기클릭)220.81.***.***

디자인은 그럭저럭 봐줄만한데 타격감좀 제발
22.06.10 21:07

(IP보기클릭)175.210.***.***

근데 등장종족이 단 둘뿐이라는게 제일 거시기함 솔직히 스타처럼 최소 세 종족은 되어야 게임에서 대전구도, 빌드, 상성면에서 다양한 장면이 나오고 그럴텐데 두종족 1:1 구도면 진짜 엄청 빌드를 다양화 시키지 않는 이상 대전 구도가 고착화돼서 금방 식상해질거 같음
22.06.10 22:06

(IP보기클릭)121.142.***.***

요즘같은때 rts가 나와주는것만 해도 감사.. 건설채집 rts는 너무 씨가 말랐어
22.06.10 22:43

(IP보기클릭)211.110.***.***

워3 스2 제작진이면 켐페인 하나만 보고도 살 만 하지
22.06.10 22:47

(IP보기클릭)14.33.***.***

일단 캠페인은 기대 되네
22.06.10 23:43

(IP보기클릭)14.56.***.***

워3 스2라고 하니까 섞인 느낌이 은근히 나긴 하네요 그래도 드디어 새로운 전략시뮬이니 대환영 설정화만 봐선 아직은 이르지만 트레일러등 잘 뽑아줄거라고 기대함
22.06.11 02:03

(IP보기클릭)118.46.***.***

rts장점 캠패인이 재밌다.
22.06.11 03:53

(IP보기클릭)118.33.***.***

이거보면 웨스트우드가 그립다.
22.06.11 06:30

(IP보기클릭)112.144.***.***

rts면 피지컬 때매.. 그냥 본게임은 맛보기만 하고.. 유즈맵으로 넘어가겠군... 새로운 나랜디나 기대해야지 ㅋㅋ
22.06.11 08:25

(IP보기클릭)211.228.***.***

누가 그러더만 블리자드 나간 놈들 치곤 제대로 된 게임 만든 놈들이 없다고
22.06.11 09:17

(IP보기클릭)14.46.***.***

과연 유명했던 과거 IP 못 써도 잘될 수 있을지.. 유명 IP나 듣보 IP나 PVP 게임이면 발매 직후엔 밸런싱이고 게임양상이고 븅신상태일건데 유명 IP는 게임 될 때까지 유저들이 기다려주는데 듣보는 역시 듣보라서 안된다고 떠나버리는게..
22.06.11 10:40

(IP보기클릭)112.162.***.***

jjgod108
정말 공감되는 내용이네요 | 22.06.11 15:28 | | |

(IP보기클릭)112.168.***.***

설명된거 보면 노바1492 삘인데
22.06.12 11:20

(IP보기클릭)118.235.***.***

잘나왔으면 좋겠다
22.06.12 11:50

(IP보기클릭)221.154.***.***

RTS도 거의 죽은 장르인데 신작이 나와주니 겁나 반갑네 ㅠㅠ
22.06.12 13:07

(IP보기클릭)121.155.***.***

영상은 별로지만 알티에스 장르가 씨가 말라가고 있어서 반갑
22.06.12 18:13

(IP보기클릭)121.134.***.***

이분들이 나가서 스타2는 업뎃이 끝겼지만 좋은 rts게임 만드셔서 새로운 캠패인을 즐겨 봤으면 좋겠내
22.06.12 21:28

(IP보기클릭)211.246.***.***

헬게이트 런던...
22.06.12 22:00

(IP보기클릭)223.62.***.***

눈보라에서 나와서 만든 회사가 서리거인이라니!!
22.06.12 23:11

(IP보기클릭)58.121.***.***

pvp는 발컨이라 못하겠고 pve는 사람들하고 재밌게 할수있을듯
22.06.14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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