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본문] 18일, 소니 그룹의 경영 방침 설명회에서 요시다 켄이치로 CEO가 앞으로의 계획을 공개했는데, 이 중 플레이스테이션이 속한 게임&네트워크 서비스 부문의 내용을 정리해 보았다.

2022년 회계연도에 1800만대를 목표로 하고 있는 PS5를 중심으로 한 게임 부문은 플레이스테이션 네트워크 이용자 수가 1억 명을 초과, 2021년 회계연도에 1조 8000억 엔(한화 약 17조 원)의 매출을 올린데 이어 곧 PS 플러스의 대대적인 리뉴얼이 이루어진다고 밝혔다.

동사는 플랫폼 홀더로서 서드 파티 스튜디오와의 관계를 중시하는 한편 지난 1년 간 자사 스튜디오인 플레이스테이션 스튜디오에 대해 다수의 매수 및 출자를 실행해왔는데, 특히 지난 2월 발표한 번지 인수의 경우 라이브 서비스 영역에서의 활약 및 본격적인 멀티플랫폼 전개를 향한 첫 걸음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메타버스에 대해서는 사람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감동 공간의 하나이자 라이브 엔터테인먼트로서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는 기술이 리얼타임 렌더링을 중심으로 한 게임 기술임을 전제하고, 네트워크 공간에서 게임, 음악, 영화라는 장르가 교차하게 되어 각각의 즐기는 방법이 확산되고 있으며, 이와 관련하여 번지의 라이브 서비스 노하우를 배우고 싶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또한 2025년도까지 플레이스테이션 스튜디오에서만 10개 이상의 라이브 게임 서비스를 전개한다는 계획을 설명하면서, 시선 추적이 가능한 PS5용 플레이스테이션 VR 2(PS VR2)에 대해서는 가상의 라이브 공간으로 들어가는 키 디바이스로 사용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동사는 게임&네트워크 서비스 부문을 미래의 성장 영역으로 파악하고 있는 만큼 향후에도 투자를 계속해 나간다는 방침이고, 퍼스트 파티의 개발 능력과 퀄리티를 높이는 것은 물론 기회가 된다면 우수한 스튜디오의 인수를 검토해나갈 가능성이 있다는 입장을 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