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뉴스 기사

[기사 제목]

동부서부 개편 출범, 2021 오버워치 리그 선수단 인터뷰

조회수 4444 | 루리웹 | 입력 2021.04.13 (16:15:00)
[기사 본문] 오버워치 리그가 오는 4월 16일 2021 시즌을 개막한다. 올해 오버워치 리그는 리그 체제를 한 번 더 개편, 아시아와 북미로 나뉜 디비전을 동부(아시아+북미 일부)/서부(북미+유럽)로 나누고 동부 구성을 8팀까지 확장했다.

img/21/04/13/178ca0392ff4cacdc.jpg


리그 시작을 앞두고 동부 6팀, 서부 2팀의 선수들이 모여 총 2부로 나뉜 화상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번 인터뷰에는 뉴욕 엑셀시어 ‘쪼낙’ 방성현, 필라델피아 퓨전 ‘카르페’ 이재혁, 광저우 차지 ‘카리브’ 박영서, 샌프란시스코 쇼크 ‘최효빈’ 최효빈, 서울 다이너스티 ‘제스처’ 홍재희, 항저우 스파크 ‘아키텍트’ 박민호, 상하이 드래곤즈 ‘어스터’ 정준, 댈러스 퓨얼 ‘도하’ 김동하가 참여했다.

img/21/04/13/178c9f6f8234cacdc.jpg

우상단부터 시계방향으로,
'카르페' 이재혁, '최효빈' 최효빈, '어스터' 정준, '도하' 김동하, 

'제스처' 홍재희, '아키텍트' 박민호, '쪼낙' 방성현, '카리브' 박영서, 



● 2021시즌 시작을 앞두고 있는데, 개인적으로 기대하는 점이나 올 시즌에 임하는 각오는?

카리브 : 개인적으로는 북미 팀에 있다 처음 아시아 팀으로 옮겼는데, 새로운 팀과 경기를 하는게 기대 된다. 각오는 뭐, 열심히 하겠다.

카르페 : 이번 시즌 다른 팀에서 합류한 선수들이 많다. 그 선수들과 우리 팀이 잘 섞이고 색을 맞춰가는 과정이 기대된다. 또 아시아에서 경기를 하게 되었는데 좋은 팀이 많고, 이 속에서 우리가 제일 잘해서 우승하는게 목표다.

쪼낙 : 시즌 개막이 코앞인데, 우리 팀도 선수 교체가 많이 되었고 뉴 페이스가 많아 기대가 된다. 좋은 성적 거둘 수 있도록 하겠다.

최효빈 : 변함없이 전 시즌, 전전 시즌처럼 잘하고 기세를 이어갈 수 있었으면 하고, 우승을 목표로 달려가고 싶다.

어스터 : 지난해 상하이 드래곤즈가 잘나가다 막판에 무너졌는데, 올해는 좀더 높은 곳으로 올라 갈 수 있지 않을까 한다.

제스처 : 21년에는 플레이오프도 중요하지만, 정규 시즌에서도 높은 순위로 상위권에서 시즌을 보내고 싶은게 우리 팀의 공통적인 목표다.

도하 : 댈러스 퓨얼이 최상위권에 간 적이 없는데, 올해는 준비를 많이 해서 최상위권에 안착하고 유지할 수 있도록 하겠다.

아키텍트 : 지난해 이적 후 원하는 만큼 퍼포먼스를 보여주지 못했는데, 멤버도 바뀌었고, 연습도 많이 하고 있기 때문에 우승을 역시 목표로 달리고 싶다.

● 팀도 많이 바뀌었고 동부와 서부가 맞붙는 리그 시스템에 변화도 생겼다. 그로 인한 소감은.

카르페 : 북미에서 아시아로 리그 개편이 되었는데, 서로 다른 팀들과 플레이 하기 때문에 느낌이 다르고, 팀들의 색도 다르다. 그런 부분을 기대하고 또 재미있는 경기를 할 수 있을 것 같다.

카리브 : 동부와 서부가 서로 대결하는 부분이 가장 재미있지 않을까.

제스처 : 동부와 서부로 나뉘어 같이 경기를 한다는 점이 우리도 새롭고, 팬들에게도 재미있는 요소가 되지 않을까 한다. 우리도 그만큼 새로운 상대와 재미있는 경기를 할 수 있지 않을까.

도하 : 이번 오프 시즌은 너무 길지 않았나 싶기도 하다. 쉬는 시간이 너무 길면 팬들의 관심이 줄어들지 않을까 해서. 그래도 이런 바뀐 변화들은 충분히 재미있고 좋은 방향이라고 생각한다.

● 리그 개편으로 플레이오프에서 타 지역과 대결하게 된다. 기대되는 팀이 있다면,

쪼낙 : 아시아와 북미가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고 할 수 있는데, 뭔가 만나고 싶으면서도 만나고 싶지 않은 팀이라고 할까. 바로 샌프란시스코 쇼크. 한 번 붙어보고 싶다.

최효빈 : 개인적으로는 필라델피아 퓨전하고 붙어보고 싶다.

카르페 : 당연히 샌프란시스코 쇼크가 같이 경기하게 되면 재미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아시아에서는 상하이 드래곤즈와 붙어서 이기고 싶다. 지난해 아시아에서 가장 잘하는 팀이라고 생각했다.

카리브 : 샌프란시스코 쇼크는 만나고 싶은 팀보다 피하고 싶은 팀이다. 다들 잘하고, 많이 맞아보기도 했고.

아키텍트 : 아시아에서 가장 꺾고 싶은 팀은 상하이 드래곤즈다. 북미로 넘어간다면 샌프란시스코 쇼크와 결승에서 꼭 만나보고 싶다. 개인적으로는 내가 속해있던 팀이기도 했고, 2번이나 우승했으니 한 번 꼭 꺾어줘야겠다는 생각이다.

어스터 : 샌프란시스코 쇼크를 꼭 이기고 싶다. 지난 시즌 쇼크에게 내내 지다가 딱 한 번 이겼는데, 운빨이었다고 생각한다. 제대로 실력 대 실력으로 이기고 싶다.

제스처 : 아시아에서는 상하이 드래곤즈와 붙고 싶다. 우리도 많이 지기도 했고, 상하이와 했던 경기가 제일 재미있었다. 샌프란시스코 쇼크도 전적이 많이 있어서, 어떤 경기가 나올지 많이 기대 된다.

도하 : 한국팀과는 많이 못해봤지만, 북미에서는 꼭 샌프란시스코 쇼크와 한 번 더 붙고 싶다. 꼭 만나고 싶으면서도 피하고 싶은 팀이다.

● 각각 자신의 팀을 포함하거나 빼고 지역별 강팀을 꼽아본다면?

최효빈 : LA 글레디에이터가 상당히 강해졌다. 아시아 쪽에서는, 아무래도 상하이가 잘하지 않을까.

쪼낙 : 북미는 역시 샌프란시스코 쇼크라고 생각하고, 우리 팀을 제외하면 아시아에서는 상하이 드래곤즈 아닐까. 우리팀이 들어가면 당연히 우리 팀이 우승 후보다(웃음).

카리브 : 우리팀을 포함하면 당연히 우리팀이 우승 후보다(웃음). 제외한다면, 많은 선수들이 상하이 드래곤즈를 꼽는데, 거기에 더해 필라델피아 퓨전이 강하지 않나 한다.

카르페 : 북미는 제 경험상 샌프란시스코 쇼크가 가장 유력하다고 생각한다. 초반엔 몰라도 후반 뒷심이 항상 강했다. 아시아에서는 아직 많은 팀들과 붙어보지 못했지만, 우리가 연습한지 얼마되지 않았는데도 하루하루 성장하는 느낌이라 우리가 가장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한다.

도하 : 역시 샌프란시스코 쇼크다. 강한 팀이고 커리어도 있다. 그만큼 한번 이겨보고 싶다.

제스처 : 북미에서 고른다면 쇼크, 댈러스 중 플레이오프 팀이 나오지 않을까.

어스터 : 아시아에서는 우리 팀과 서울이 강하다고 생각하고, 북미에서는 필라델피아 퓨전과 댈러스 퓨얼, 샌프란시스코 쇼크다. 아시아에서 두 팀은 쭉 강한 모습을 보여주었고, 퓨전의 경우 코치진이 매우 좋다고 들었다. 댈러스는 본래 강팀 멤버가 모였고, 쇼크는 현재 2회 우승한 팀이니까.

아키텍트 : 아시아에서는 상하이 드래곤즈, 북미에서는 샌프란시스코 쇼크. 상하이는 항상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고, 쇼크도 2회나 우승한 강팀이니 만큼 둘 다 우승 후보라고 생각한다.

img/21/04/13/178c9fb38c84cacdc.jpg


● 카리브 선수의 경우 올해 광저우로 소속을 옮겼는데, 소통에 문제가 없지는 않나?


카리브 : 저는 뭐, 다른 언어로 욕을 먼저 배우고(웃음) 서로 친해진 다음에 뭐라도 말을 뱉어본다. 그렇게 조금씩 소통을 하면서 이야기를 하고 점점 친해진다. 경기 중에는, 중국 선수들도 한국 서버에서 플레이를 많이해서 그런지 게임 내 소통에 문제는 별로 없더라.

Q. 디펜딩 챔피언으로서 오프 시즌 준비는 어땠나?

최효빈 : 디펜딩 챔피언이라는 부담감이 있기는 하지만, 부담감을 떨쳐내고 새 팀, 새 시즌을 맞이한다는 느낌으로 최대한 준비해왔다.

● 팀이 서부에서 동부로 개편되었는데, 넘어와 연습해본 소감은 어떤가?

카르페 : 미국에서 경기를 하면서 아시아쪽 경기 스타일을 보면서 신기해 했다. 우리와 스타일이 다르구나. 상당히 신기하고 우리가 이번에 리그가 옮겨지면서 같이 게임을 해야 했기 때문에 서로의 스타일을 대보는 재미가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 올시즌 초반에는 어떤 메타가 유행할거라 보는가?

카리브 : 오프 시즌 때부터 살펴봤는데, 볼 메타를 예상한다. 래킹볼이 요즘 생존력을 비롯해서 여러모로 뛰어나기 때문에 래킹볼 위주의 메타가 구성될 것 같다.

카르페 : 저도 동의하는 바인데, 북미 서버에서 연습했을 때엔 라인하르트 조합을 선호하는게 보였다. 북미-서부에서는 라인하르트 조합도 나오지 않을까.

도하 : 래킹볼이 이전보다 잘 나온다. 래킹볼이 올해는 많이 쓰이지 않을까 한다.

어스터 : 북미와 아시아가 조합이 조금 갈리는 느낌인데, 그래도 두 지역 다 메르시, 브리기테, 아나, 젠야타는 꾸준히 쓰일 것 같다.

● 영웅 로테이션이 변경되어 적용된다. 이에 따른 리그의 변화는 어떻게 생각하나.

카르페 : 특정 로테이션에 따라 팀의 색깔, 팀 컬러가 살아나는 경우도 있고, 연습의 방향이나 리그의 변화를 추구하는 면이 강해서 좋은 방향이라고 생각한다.

● 코로나 이후 경기 환경의 차이가 얼마나 있는지?

쪼낙 : 이전까지 북미를 기반으로 하다 한국으로 들어와 연습했는데, 그렇게 위치에서 큰 차이도 생기고, 적응하는 시간이 필요했다. 그러나 그 이후에 뭔가 더 나빠진 것, 더 별로였던 점은 없었다.

어스터 : 코로나 시작 전 경기장에서 플레이하는게 정말 재미있고, 흥분되었는데 지금은 그걸 할 수 없어서 많이 아쉽다. 온라인 매치로 하게되면 긴장감, 재미 이런 부분이 확실히 떨어진다.

아키텍트 : 저도 마찬가지로, 관중들이 있을 때 하던 경기가 더 재미있고 흥분되는 면이 있다. 하지만 이제는 연습실에서만 하니, 이제는 경기에 대한 즐거움이 좀 낮아진 느낌이다.

● 지난 시즌에 비해서 리그 기간이 약 3달 정도 짧아졌다. 이로 인해 메타 적응이나 연습, 비시즌 준비에 영향은 없었는지.

최효빈 : 지난 시즌에 비해 확실히 시즌 기간 자체는 짧아졌는데, 오히려 그만큼 비시즌 기간이 길어져서 연습을 더 많이 ,충분히 할 수 있었다.

카리브 : 비시즌 준비는 큰 차이는 없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리그 기간이 짧아졌다고 해서 메타나 연습 등의 문제에는 차이가 없다고 본다.

카르페 : 오프 시즌이 긴 것, 리그 시즌이 짧아진 것 때문에 많은 팀들이 오프 시즌 연습을 일찍 시작하고, 준비를 길게 한게 작년과 다른 모습이고, 메타는 언제나 돌고 도는 것이기 때문에 큰 차이는 없다.

쪼낙 : 리그 기간이 짧아진 것이 영향이 크진 않은데, 비시즌 연습이 일찍이 시작된 만큼 모든 팀들이 보다 다듬어지고 단단한 모습을 보여줄거라 본다.

img/21/04/13/178c9fb5b144cacdc.jpg


● 영웅 로테이션에 따라 지난해부터 비슷한 메타가 돌고 있다. 이번 시즌에는 새로운 조합이 가능할까.


카리브 : 작년과 비슷한 메타가 현재도 진행되고 있다고 생각한다. 이전에 볼 수 없었던 조합은 기대하기 어렵다고 본다.

최효빈 : 결국 로테이션에 따라서 좋은 영웅과 적합한 조합이 돌고 도는 것이기 때문에, 그에 따라갈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 쪼낙은 뉴욕 엑셀시어의 유일한 창립 멤버이고 최고참이다. 다른 선수들의 경험이 짧은 편인데 이에 대한 우려는 없는지, 또 최고참으로서의 느낌은?

쪼낙 : 다른 선수들이 모두 잘 하지만, 경험 면에서는 좀 부족하다고 본다. 그러나 그것을 주장으로서 채워주는게 내 역할이라고 생각한다. 굳이 바뀌었다는 생각 없이 언제나처럼 똑같이 열심히 하려고 한다.

● 아시아 지역 최고의 서브 힐러는 누구라고 생각하나?

카리브 : 저를 포함한다면, 역시 저를 뽑겠다. 이유라면 잘해서?(웃음).

쪼낙 : 뭐 그렇게 물어보신다면, 저도 당연히 저라고 생각한다. 예전부터 그래왔고 열심히 하는 만큼 그 생각이 바뀌지 않는다.

● 오프 시즌 스크림에서 눈에 띄게 경기력 향상이 느껴진 팀이 있었다면?

최효빈 : 북미에서는 보스턴 업라이징이 지난 시즌과 달리 강해진 모습을 보여주었다. 제가 기억하는 보스턴과는 달랐고, 합이 잘 맞고 피지컬도 많이 성장한 듯 했다.

카르페 : 이전까지 북미에 있었으니 모두가 새로운 상대다. 뉴욕 엑셀시어가 새로운 멤버임에도 불구하고 예전처럼 잘했다. 또 광저우도 자기들만의 스타일을 확고히 가지고 있는 듯 했다.

쪼낙 : 항저우가 이전보다 많이 좋아졌다.

카리브 : 생각보다 강력했던게 청두 스파크 였다. 자기들만의 스타일이 확고해서 자기들만의 조합을 짰는데 생각보다 강력헀다.

도하 : 애틀란타 레인이 생각보다 많이 기량이 상승했다는 느낌을 받았다. 플레이의 완성도가 더 높아진 느낌?

● 홈스탠딩 계획이 코로나로 인해 어려워졌다. 다시금 홈스탠딩 경기를 치르고자 하는 마음도 있을텐데.

카르폐 : 지난해 초반에 몇경기 진행했었는데,. 정말 행복하고 기분 좋은 경험이었다. 팬들 앞에서 경기를 한다는 것 자체가 말이다. 그러나 코로나 이후로는 할 수 없게 되어 모두 아쉬워하고 있다. 모두가 오프라인 경기, 팬들 앞에서 경기를 치르는걸 기대하고 있고, 올해 상황이 나아져서 다시 진행할 수 있다면 정말 기쁠 것 같다.

● 현재 동부와 서부 중 어느 지역이 더 강하다고 보나?

도하 : 지난해는 확실히 서부(북미-유럽)가 강했다고 이야기할 수 있는데, 올해는 동부로 이동한 필라델피아 같은 강팀도 있고, 확실히 어디다, 라고 말하기는 좀 어렵다. 다만 아직은 그래도 서부가 아닌가 한다.

제스처 : 서부 같은 경우는 특정 매우 잘하는 팀 몇 개가 있고, 동부는 팀들의 평균 수준이 높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어느 하나를 꼽기가 좀 어렵다.

어스터 : 저도 제스처 선수와 같은 생각이다.

아키텍트 : 마찬가지다.

● 엘리먼트 미스틱 출신이 댈러스 퓨얼에 모였다. 이로 인한 강점은 무엇인가?

도하 : 그래도 같은 팀에서 모였다는 점에서 팀 게임에 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당시에는 팀 멤버는 좀 달라도 저나 라파엘 선수가 돋보였다고 보는데, 지금은 모두가 워낙 잘 해주어서 보다 열심히 하는 원동력이 되지 않나 싶다.

● 얼스터는 상하이 드래곤즈의 딜러진에 합류했는데 적응에 어려움은 없나.

어스터 : 올해는 제가 새로운 멤버인데, 지역 최강 수준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주전 경쟁을 매우 치열하게 해나가고 있다. 이전까지 해외에서 2년 정도 뛰었는데 그때 협동적인 콜보다는 피지컬, 순간적인 플레이를 위주로 했다. 그러나 이번에는 모두 한국인 멤버다보니 의견도 잘 모아지고, 콜도 잘 맞추고 큰 장점이 있다.

● 아키텍트도 이번 시즌들어 이적했는데, 적응이 어렵지는 않은지?

아키텍트 : 쇼크에 있을 때도 외국인 선수가 많았기 때문에, 지금이라고 크게 달라진 느낌은 아니다. 단지 서로 좀 다르더라도 같이 이기고자 하는 마음으로 게임을 하는게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 덕분에 오히려 잘 맞아들어가는 것도 있다.

● 제스처가 이번 시즌에 임하는 개인적인 목표가 있다면.

제스처 : 2021 시즌 개인적인 목표는 두가지다. 정규 시즌 승률 80% 유지와 플레이오프 우승이다. 우리 팀이 잘할 때와 못할 때의 기복이 너무 크게 드러났는데, 고점은 충분히 높은 팀이라 생각하고, 기복을 줄이기 위해서 오버워치를 하며 메타가 바뀌더라도 지켜야하는 것들을 위주로 연습을 해나갔다. 그래서 어떤 변화가 생기더라도 쭉 잘 할 수 있는 팀이 되도록 노력중이다.

img/21/04/13/178c9fb97f24cacdc.jpg


● 동부와 서부의 선호 조합 차이를 이야기할 때 탱커를 위주로 말씀 해주셨는데, 그 외에 캐릭터 조합 뿐만 아니라 뭔가 스타일의 차이라고 할만한게 느껴지진 않았는지?


도하 : 한국에서 게임을 할 때는 래킹볼이 많이 보였는데, 북미에서는 라인하르트가 많더라. 둘 중 뭐가 낫다고 하기는 어렵지만 대처하기는 래킹볼이 더 어려운 것 같다.

제스처 : 뭔가 저는 지역별 차이보다는, 그 지역의 강팀이 어떤 메타를 써서 게임을 이겨버리면 그것이 메타가 되는거라고 생각한다.

어스터 : 탱커 위주로 말하긴 했지만, 서부와 동부는 조합이 아예 다르다고 보시는 될 것 같다. 그게 서로의 성향 차이가 아닐까. 서부는 화끈한 승부를 원하고, 동부는 점점 하나씩 맞추면서 나가는 느낌. 서로의 마인드셋이 다르다고 할까.

● 다소 민감할 수도 있는 질문인데, 가장 못한다고 생각하는 팀은 어디인가?

어스터 : LA 발리언트 라고 생각한다. 팀이 바뀐지 얼마 안되어서, 선수들의 게임 기량이 모두 다르다보니 의견이 많이 갈리는듯 하다.

● 마지막으로 팬들께 한말씀 부탁드린다.

카르폐 : 이전까지 북미에서 경기를 치르느라 밤마다 경기를 봐주신 팬들께 감사드린다. 이번 시즌에는 아시아로 옮겨서 동부 소속으로 경기를 치르니 많은 기대해주시길 바란다.

카리브 : 지난해 성적도 나쁘진 않았지만, 만족할 만큼은 아니었다고 생각한다. 이번 시즌에는 더 확실하게 보여드릴 테니 큰 응원 부탁드린다.

쪼낙 : 늘 응원해주시는 팬들께 감사드리고, 21년은 뉴욕의 해가 될 수 있도록, 기대에 부응하겠다.

최효빈 : 언제나 지켜봐주시는 팬들 정말 감사드리고, 지금까지 좋은 성적으로 행복하게 해드렸던 것처럼 앞으로도 계속 이 좋은 모습을 지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제스처 : 정규 시즌에 들쭉날쭉 해서 응원하는 팬들의 마음 고생이 심하셨을거라 생각하는데, 이번에는 정규 시즌에도 안정적으로 좋은 성적을 거둬서 편한 마음으로 보실 수 있도록 하겠다.

도하 : 전에 있던 팀이 다시 뭉치는게 쉬운 일이 아닌데, 그렇게 모여서 못하면 엄청나게 혼날테니 그렇게 되지 않도록, 작년과는 다른 댈러스 퓨얼을 보여드리겠다. 우리끼리 하는 말로는 달라졌으 퓨얼을 보여드리겠다.

어스터 : 올해 이적해왔는데, 지난해 상하이의 결과가 아쉬워서 저도 마음이 아프다. 올해는 꼭 끝까지 멋진 모습, 즐거운 모습을 보여드리겠다.

아키텍트 : 우리팀 전체가 우승을 목표로 열심히 하고 있기 때문에 이번 시즌 저희를 믿고 응원해주시면 꼭 보답할 수 있는 팀이 되도록 하겠다.

이명규 기자   sawual@ruliweb.com




관련게임정보 목록

오버워치

기     종

온라인

발 매 일

서비스 중

장     르

FPS

가     격

제 작 사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기     타

음성 한국어화







댓글

목록보기

댓글 | 15
1
 댓글


(IP보기클릭)58.125.***.***

BEST
사실상 게임사가 돈만 받아 챙기고 프로리그 버린 게임.
21.04.13 17:02

(IP보기클릭)222.110.***.***

BEST
팀 이름은 죄다 외국 연고지인데 인터뷰 하는사람들은 죄다 한국인이야 ㅋㅋ
21.04.13 18:23

(IP보기클릭)147.47.***.***

BEST
걍 하지마셈;
21.04.13 20:06

(IP보기클릭)124.55.***.***

BEST
해외도 우리나라랑 별로 다른게없습니다 게임자체가 인기가없어서 리그를안보고있습니다 기존 네임벨류선수들도 전부 떠난상태이구요 다른수입으로 연고지 챙겨서 입장료+굿즈 판매로 돈벌생각했었는데 코로나로 그것마저 망함
21.04.14 20:19

(IP보기클릭)119.192.***.***

BEST
오버워치2같은걸로 돈 벌 생각 말고 오버워치 잘 굴려서 돈이나 벌어먹어야 하는데 그것도 안되고, 그렇다고 그 놈의 옛날 게임 리파인해서 재출시도 하고, 이젠 추억밖에 안남은 회사임. 예전엔 블리자드에서 신 게임을 출시하면 반 이상은 가겠지 하면서 기대했는데 이젠 기대가 아니라 욕만 나옴, 얼마나 퀄리티가 저열할까 하면서.
21.04.14 20:42

(IP보기클릭)58.125.***.***

BEST
사실상 게임사가 돈만 받아 챙기고 프로리그 버린 게임.
21.04.13 17:02

(IP보기클릭)222.110.***.***

BEST
팀 이름은 죄다 외국 연고지인데 인터뷰 하는사람들은 죄다 한국인이야 ㅋㅋ
21.04.13 18:23

(IP보기클릭)211.36.***.***


맥크리 섬광탄 범위 1/3은 너프하면 옵치할꺼야. 씹사기 적폐기술
21.04.13 18:26

(IP보기클릭)147.47.***.***

BEST
수해꽃
걍 하지마셈; | 21.04.13 20:06 | | |

(IP보기클릭)125.177.***.***

사실상 올해 블컨에서 무리를 해서라도 공개했어야 하는건데 그조차도 못함;;
21.04.13 21:48

(IP보기클릭)116.127.***.***

리그는 꿀잼이지 얼른시작해라
21.04.13 22:48

(IP보기클릭)119.193.***.***

국내에선 리그 인지도가 이미 망한거 같은데 해외에서는 좀 어떤가요? 이거 팀 창단하는데 2천만불 이상 블리자드에 줘야 했는데 구단주들 투자금은 회수했나 모르겠네
21.04.14 09:46

(IP보기클릭)124.55.***.***

BEST
루리웹-2388817850
해외도 우리나라랑 별로 다른게없습니다 게임자체가 인기가없어서 리그를안보고있습니다 기존 네임벨류선수들도 전부 떠난상태이구요 다른수입으로 연고지 챙겨서 입장료+굿즈 판매로 돈벌생각했었는데 코로나로 그것마저 망함 | 21.04.14 20:19 | | |

(IP보기클릭)175.117.***.***

루리웹-2388817850
리그는 이미 배그 출시 이후로 계속 하향세인 듯 | 21.04.14 21:53 | | |

(IP보기클릭)119.192.***.***

BEST
오버워치2같은걸로 돈 벌 생각 말고 오버워치 잘 굴려서 돈이나 벌어먹어야 하는데 그것도 안되고, 그렇다고 그 놈의 옛날 게임 리파인해서 재출시도 하고, 이젠 추억밖에 안남은 회사임. 예전엔 블리자드에서 신 게임을 출시하면 반 이상은 가겠지 하면서 기대했는데 이젠 기대가 아니라 욕만 나옴, 얼마나 퀄리티가 저열할까 하면서.
21.04.14 20:42

(IP보기클릭)123.143.***.***

죄다 한국인판인데 어련히도 보겠다
21.04.14 21:10

(IP보기클릭)175.117.***.***

리그 인원은 자주 바뀌는데 뉴페이스는 잘 안보이고 기존의 프로들 돌려쓰는거 같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1.04.14 21:53

(IP보기클릭)211.44.***.***

겜망했다고 히오스도 하루아침에 가져다 버리는데 옵치는 뭐 얼마나 걸리려나 ㅋㅋㅋㅋㅋ
21.04.14 22:42

(IP보기클릭)125.134.***.***

세계리그라면서 왜 죄다 한쿡인이야?
21.04.15 00:38

(IP보기클릭)180.70.***.***

밸런스 재조정을 좀 심도있게 하자...
21.04.15 14:55


1
 댓글




목록보기
BEST 뉴스

PC/온라인
비디오/콘솔
모바일
PC/온라인
비디오/콘솔
모바일
PC/온라인
비디오/콘솔
모바일

BEST 유저정보
콘솔
PC
모바일
취미
BEST 게시글
게임
애니/책
갤러리
커뮤니티
게임
애니/책
갤러리
커뮤니티
게임
애니/책
갤러리
커뮤니티
게임
애니/책
갤러리
커뮤니티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