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본문] ‘시티 오브 히어로즈’, ‘챔피언스 온라인’ 등 다수의 MMORPG를 개발한 크립틱 스튜디오는 자사의 최신작, ‘매직: 레전드’의 게임 플레이 설명을 담은 영상을 공개하고 오는 3월 23일 게임의 오픈 베타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최초 공개했던 ‘매직: 레전드’는 퍼펙트월드의 퍼블리싱으로 서비스된다. 이전에 공개했던 대로 TCG인 ‘매직: 더 개더링 (이하 MTG)’의 세계관을 활용한 쿼터뷰 ARPG로 디자인된 게임이기도 하다. 단, 기존 ARPG의 틀을 가져오면서도 MTG가 가지고 있는 정체성을 녹여낸 모습이다.

매직: 레전드는 첫 공개 트레일러에서 알 수 있었듯, 쿼터뷰 ARPG의 정체성을 가지고 있다. 플레이어는 캐릭터를 조작하여 적을 제거하고 스킬을 사용해 전투를 진행하는 구조다. 단, 스킬 사용에 덱빌딩의 요소가 깊이 관여하여 MTG와의 접점을 만들어내는 형태다.

플레이어는 MTG 세계관의 플레인즈워커가 되어, 각 차원을 모험하는 과정을 거친다. MTG에서 마법 등이 카드로 표현되어 사용되듯이 매직: 레전드의 스킬 또한 카드의 형태로 구성된 것을 영상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플레이어는 사전에 덱을 설정하고 게임 플레이 도중 무작위로 들어오는 스킬들을 사용해 적들에게 피해를 안길 수 있다. 카드는 각자의 능력을 가지고 있으며 마법 외에도 생물을 소환해 피해를 입히는 등 다양한 형태를 선보일 예정이다.

MTG에서 사용되었던 마나 개념은 조금 다른 형태로 구성된다. 단일 속성으로 덱을 구성하는 것 외에도 두 개의 속성으로 덱을 구성하기도 한다. 이런 경우에는 마나 게이지가 두 개의 속성을 따로 표시하는 형태로 전환된다.

전투 외에도 액트별로 구성된 보상 체계. 플레이어의 분신인 플레인즈워커를 커스터마이징 할 수 있는 기능, 다양한 주문과 카드를 습득하고 강화하는 과정 등 ARPG 장르에 맞춰 캐릭터를 육성하고 파밍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플레이의 목적을 부여할 예정이다.

한편, 매직: 레전드는 이번 영상 공개와 함께 오는 3월 23일 오픈 베타 서비스에 돌입한다. 오픈 베타 플랫폼은 PC로 한정되며 전 세계 모든 게이머들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크립틱 스튜디오는 오픈 베타 서비스를 통해 얻은 피드백으로 정식 서비스 시점까지 게임을 가다듬을 것이라 밝혔다.

매직: 레전드의 정식 서비스는 올해 연말로 계획 중이며, 정식 서비스와 함께 PC, Xbox One, PS4에서 기본 무료 플레이로 게임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외 지원 언어 및 서비스 가능 국가 등 세부 사항은 공개되지 않은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