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시랑 놀러 와~ ‘슈퍼 마리오 월드’ 테마파크 내년 2월 개장
“Woohoo~! It's-a me! Mario!" 일본 게임 산업의 상징적인 캐릭터 ‘슈퍼 마리오’가 현실로 튀어나왔다. 그것도 게임 속 세계를 통째로 가지고. 바로 오는 2021년 2월 4일 개장하는 ‘슈퍼 닌텐도 월드’ 테마파크에서 그를 만나볼 수 있을 전망이다.
유니버셜 스튜디오 재팬과 닌텐도가 협력하여 만든 ‘슈퍼 닌텐도 월드’는 버섯 왕국부터 쿠파 성까지 ‘마리오’ 시리즈를 대표하는 풍광으로 꾸며진 테마파크다. 여기에 요시와 굼바, 버끔플라워, 킬러 등 반가운 캐릭터들이 각종 어트랙션 디자인과 인테리어로 구현됐다.
뿐만 아니라 테마파크에 설치된 어트랙션을 통해 ‘마리오’ IP의 인기 레이싱 게임 ‘마리오 카트’도 실제로 체험해볼 수 있다. 4인승 카트에 올라타 신나는 질주를 즐기며 유니버셜 스튜디오 특유의 3D 영상 스크린으로 게임 속 장면을 직접 달려보는 것이 가능하다.
금번 영상에서는 ‘마리오 카트’가 대표적으로 소개되었지만 ‘슈퍼 닌텐도 월드’에는 그 밖에 다양한 즐길거리와 볼거리가 구비될 예정이다. 요시에 올라타 요시 아일랜드를 탐험하며 신비한 알을 모으고, 스마트폰 앱 연동 기능을 활용한 챌린지도 즐길 수 있다.
2017년 6월 착공한 바 있는 ‘슈퍼 닌텐도 월드’는 당초 2020 도쿄 올림픽이 시작하기 전 대중에 공개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세계적인 코로나-19 유행의 영향으로 일정이 미뤄진 끝에 2021년 2월 4일 개장하게 됐다. 아직 내년 상황을 짐작하기 어렵지만, 유니버설 스튜디오 재팬의 운영 방침에 따라 마스크 착용 의무화 및 부분적인 입장 제한이 있을 수 있다.
김영훈 기자 grazzy@ruliweb.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