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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3 퍼블리셔가 올 겨울 PS4와 닌텐도 스위치로 일본에 발매될 마검 창조 액션 RPG '마그람 로드'에 대한 정보를 공개했다.
불멸의 상위 존재인 신들과 마왕들이 세계의 패권을 쟁취하기 위해 끝없는 싸움을 계속하던 세계. 그런 상위 존재조차 문답무용으로 베어버릴 수 있는 칼날의 마왕 '키르리자크'(남녀 성별 선택 가능)는 세계의 적(하데스)으로 어디서든 맹렬하게 적대시되고 있었다.
결국 신마 연합에 포위된 칼날의 마왕은 그 수괴인 지광신 '그란기니온'의 주먹으로 봉인 직전까지 몰리고 말지만, 충신인 강철의 마왕 '바르가킨'의 헌신으로 위기에서 탈출, 만신창이가 된 채 추격자의 눈을 피해 겨우 은신처에 다다르나 부활을 위해 긴 잠에 빠지고 만다.
시간이 흘러 겨우 눈을 뜬 칼날의 마왕은 자신의 힘이 전혀 회복되지 않았다는 사실에 놀란다. 그렇다면 가까이 있는 영혼을 먹어치워 빨리 완전 부활해야겠다는 생각에 의기양양하게 움직이는데, 문 앞에서 기다리고 있던 것은 생긋 미소짓는 낯선 복장의 여성이었다.
"안녕하십니까 마왕님. 정부에 의해 당신은 멸종위기종으로 지정되었습니다."
속도감 넘치는 배틀을 간단한 조작으로 즐기면서 마수를 쓰러뜨려 소재를 입수, 새로운 마검을 만드는 것이 목적인 이 게임에서 주인공인 칼날의 마왕은 마검(마그람)으로 변신, 마검의 사용자가 되는 파트너와 함께 싸운다.
또한 멸종하지 않기 위해 필요한 것이 바로 결혼 활동이다. 정부에 의해 멸종위기종으로 지정된 경우 멸종을 막기 위해 종에 대한 보전이나 환경 정비 등 공적인 보호 활동이 이루어지고 있는데, 주인공은 종이나 마검 사용자와 함께 모험 및 결혼 활동을 펼치게 된다.
게임의 흐름은 마검 단조, 리퀘스트, 필드 탐색 및 배틀의 3단계가 반복되며, 이를 통해 최강의 마검을 만드는 것이 목적이다.
힘을 잃은 주인공은 마수를 쓰러뜨려야 그들의 마력을 흡수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효율적으로 마력 흡수를 하기 위해선 마검과 몸을 일체화하여(마검전신) 파트너로 하여금 마검으로 마수를 쓰러뜨리게 하면 되고, 먼저 소재를 모은 뒤 검, 창 도끼 중 만들 마검의 종류와 A, S, SS, LGD의 네 가지 품질 중 하나를 정해 완성하면 데코를 장착하여 능력치와 외양을 커스터마이즈 하게 된다.
제작한 마검에 데코 아이템을 달면 취향에 맞게 배틀을 어레인지 할 수 있으며, 그 중에는 싸움을 유리하게 만드는 효과가 있는 것은 물론 공격 이펙트, 사운드, 심지어 캐릭터의 성격까지도 바꿀 수 있게 해준다.
리퀘스트는 마을 주민들의 소소한 의뢰부터 정부가 맡기는 고난도 의뢰까지 다양하고, 특정 아이템 수집, 정해진 수의 마수 섬멸, 특정 보스 섬멸 등의 리퀘스트를 해결하여 보상 획득 외에도 스토리 진행, 파트너와의 친밀도 상승 등을 이끌어낼 수 있다.
리퀘스트를 결정하면 필드 탐색에 나서 마수를 쓰러뜨리면서 소재를 모으게 된다. 마수와 부딪치면 배틀이 시작되며, 마검전신한 주인공을 무기 삼아 파트너를 조작해 싸우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