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가 위쳐의 기원을 다룬다, 위쳐: 블러드 오리진
넷플릭스 측에 따르면 이 드라마는 드라마 위쳐의 시대로부터 1200년 전의 세계를 무대로 하고 있으며, 총 6부작으로 제작된다. 부제와 배경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첫 번째 위쳐의 기원을 다루고 있고, 몬스터와 인간, 엘프의 세계가 융합되는 '천구의 결합'으로 이어지는 사건을 그리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총괄 프로듀서로는 위쳐의 쇼러너(제작 총책임) 로렌 히스리치(Lauren Schmidt Hissrich), 쇼러너 겸 음악에는 위쳐 시즌 1의 네 번째 에피소드를 집필한 작가 겸 뮤지션 데클란 데 바라(Declan de Barra)가 내정됐으며, 원작자인 안제이 사프콥스키(Andrzej Sapkowski)가 크리에이티브 컨설턴트로 참여한다.
"원작을 처음 접한 뒤로 내 마음 속에는 인간들이 오기 전 엘프의 세계는 어떤 모습이었을까 라는 의문이 타오르고 있다. 나는 언제나 문명의 흥망성쇄 - 과학, 발견, 문화가 쇠락하기 전 얼마나 번창했는지에 매료되곤 했다."고 말한 데클란 데 바라는 "위쳐: 블러드 오리진은 엘프 문명이 멸망하기 전의 이야기를 들려줄 것이며, 가장 중요한 것은 잊혀진 최초의 위쳐에 대한 역사를 밝힐 것이라는 점이다."라고 전했다.
참고로 넷플릭스는 이 스핀오프 드라마 외에도 2021년 공개를 목표로 8월 17일 영국에서 프로덕션을 재개하는 위쳐 시즌 2와 올해 1월 발표된, 국내 애니메이션 회사인 스튜디오 미르가 제작에 참여하는 애니메이션 '위쳐: 나이트메어 오브 더 울프'(The Witcher: Nightmare of the Wolf)를 준비 중이다.
이장원 기자 inca@ruliweb.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