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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오후 1시, 에이수스가 용산구에 위치한 서울 드래곤시티 호텔 3층 한라홀에서 ‘젠북 패밀리’ 공식 런칭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인텔의 10세대 코어 프로세서가 탑재된 신제품 프리미엄 노트북 젠북의 출시를 기념한 이 행사에는 한국 지사의 신임 지사장 피터 장과 카이 램 프로덕트 매니저가 참석했다.
UX481(왼쪽)과 UX534(오른쪽)
피터 창 지사장은 1989년 대만에서 4명의 엔지니어가 설립하면서 시작된 에이수스의 역사를 소개했다. 올해로 30주년을 맞은 에이수스는 2012년 세계 최초의 울트라북인 젠북을 선보인 이래 다양한 젠북 시리즈를 발매해왔다.
에이수스는 랩톱 매거진이 선정한 2019년 올해의 노트북에서 2위, PC 매거진의 2019 독자가 선정한 데스크톱에서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또한 글로벌 1위 게이밍 노트북 브랜드, 세계 3대 컨슈머 노트북 브랜드로 자리 잡고 있다.
이미 노트북 시장을 상당 부분 장악하고 있는 APAC 지역은 물론 한국에서도 2019년 1분기에 컨슈머 노트북은 전년 대비 35% 이상, 게이밍 노트북은 65%의 성장을 거두었다면서 앞으로도 한국 시장에 힘을 쏟을 것임을 강조했다.
다음은 인텔의 프로덕트 마케팅 매니저 빅토리아 선의 순서였다. 그녀는 10세대 인텔 모바일 프로세서가 2019년 10nm 공정까지 진화했다면서 아이리스 플러스 그래픽 아키텍처가 더해져 새로운 차원의 성능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코멧 레이크는 최대 6 코어의 강력한 성능을 15W의 전력으로 제공하며, 8세대 대비 16%의 성능 향상, 5년 전 랩톱 대비 오피스에서 2배, 사진 렌더링에서 2.5배의 성능 향상을 제공한다. 고속의 와이파이6 GIG+와 썬더볼트3를 지원한다.
현재 PC에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부문은 게이밍과 크리에이터이다. 이들은 강력하면서도 스타일리쉬 한 디자인을 원하고 있는데, 이를 위해 코어 i9 프로세서도 게이머용 i9-9980HK와 크리에이터용 i9-9980H를 제공한다.
에이수스의 카이 램 프로덕트 매니저가 소개를 맡은 젠북 신제품 중 가장 먼저 소개된 것은 젠북 프로 듀오 UX 581이었다. 세계 최초 4K 듀얼 디스플레이 노트북을 표방한 이 제품에는 어도비 RGB 100% 지원 및 팬톤(PANTONE) 인증을 받은 15.6인치 4K OLED와 14인치 4K 스크린패드 플러스가 탑재됐다.
스크린패드 플러스(ScreenPad Plus)에서는 멀티태스킹, 생산성, 크리에이티브 한 작업이 가능하며, 영상과 사진 편집, 음악 리믹스, 디자인, 코딩, 라이브 스트림에 있어 콘텐츠 크리에이터의 작업 능률 향상을 도모하게 해준다.
사양은 10세대 인텔 코어 i9 CPU, 32GB RAM, VRAM 6GB의 엔비디아 지포스 RTX 2060, 1TB PCIe 3.0 x4 SSD로, 엔비디아로부터 RTX 스튜디오 인증을 받아서 게임은 물론 이를 이용한 작업까지 가능하다. 그리고 고성능 작업 시 온도를 낮추기 위한 특별한 쿨링 팬과 히트 파이프가 열을 분산시켜 준다.
연결성은 와이파이6와 썬더볼트3로 초고속 연결을 지원하며, IR 카메라, 하만 카돈 오디오, 넘버패드 2.0, 스타일러스가 탑재됐고, 노트북 최초로 미래 지향적인 셀레스티얼 블루 색상을 채택했다.
소비자 가격은 3,699,000원부터 시작된다.
그 아래 모델인 젠북 듀오(UX481)는 14인치 프리미엄 노트북이다. 키보드 상단에 위치한 FHD 해상도의 스크린패드 플러스로 문서 작업은 물론 영상 및 사진 편집 등 크리에이티브 작업에도 적합하다.
10세대 인텔 코어 i7 CPU, 엔비디아 지포스 MX250 GPU, 16GB RAM, 최대 1TB PCIe 3.0 x4 SSD를 탑재해 뛰어난 그래픽 성능과 빠른 처리 속도를 제공한다. 3.5mm 얇은 베젤의 나노 엣지 디스플레이와 90%의 스크린 대 바디 비율, 178도의 넓은 시야각으로 멀티미디어 작업 시 몰입감을 높였고, 어도비 RGB 100% 지원 및 팬톤 인증 디스플레이로 선명한 색상을 구현한다.
소비자 가격은 1,499,000원부터 시작된다.
젠북 스크린패드 2.0은 울트라 슬림 베젤을 탑재한 4면 프레임리스 나노 엣지 디스플레이와 최대 95%의 스크린 대 바디 비율로 콤팩트한 디자인의 프리미엄 울트라 콤팩트 디자인의 노트북으로, 사이즈에 따라 13인치(UX334), 14인치(UX434), 15인치(UX534) 모델로 구성된다. 최신 버전의 스크린패드(ScreenPad) 2.0을 탑재해 강화된 생산성과 향상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
13인치 모델에는 최대 8세대 인텔 코어 i7 CPU와 지포스 MX250, 14인치 모델에는 최대 10세대 인텔 CPU와 지포스 MX250, 15인치 모델에는 최대 10세대 인텔 CPU와 지포스 GTX 1650 Max Q를 탑재했다. 특히 UX334 모델의 경우 30주년 한정판으로 화이트 레더 소재의 A4 용지보다 작은 바디 사이즈로 휴대성을 강화했다. 여기에 최고급 가죽, 18캐럿 도금과 핸드 스티치, 전용 컬렉션 프리미엄 액세서리가 동봉된다. 그 밖에도 IR 카메라를 채용해 어두운 환경에서도 얼굴 인식으로 잠금 해제가 가능하며 보안 성능도 개선됐다.
UX334, UX434, UX534의 소비자 가격은 각각 1,499,000원, 1,299,000원, 1,249,000원부터 시작된다.
다음으로는 백만 테크 유튜버 잇섭(ITSub)과 일러스트레이터 명민호가 단상에 올랐다. 잇섭은 “출시 전부터 받아 지금까지 쓰고 있는데 만족감이 크다.”며 “데스크톱에 가까운 성능을 제공해 렌더링 시에도 답답함이 없었다.”고 말했고, 명민호는 “그림을 그리다 보니 색감을 중시하는데 잘 잡아줘서 너무 마음에 들었다.”며 “듀얼 모니터처럼 작업을 함께 할 수 있었던 점도 좋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