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그리핀 논란 조사 결과 발표… 조규남·김대호 무기한 출장정지
이 논란은 최초 LoL 월드 챔피언쉽을 앞두고 갑작스레 팀을 나온 김대호 전 감독이 개인방송을 통해 자신이 경질 당했으며, 조규남 전 대표 및 일부 선수단과의 불화가 그 원인이라고 주장하며 시작됐다. 이후에도 ‘카나비’ 서진혁 선수의 임대와 관련된 부분과 선수단 운영 부분에서의 문제, 그리핀을 그만둔 과정에 대한 시시비비 등 다양한 부분에서 논란이 불거졌다. 이 사건 도중 DRX 로 적을 옮긴 김대호 감독은 개인 방송을 통해, 조규남 전 대표는 기자회견 및 기사를 통해 자기의 주장을 이어나갔다.
그 결과 오늘 발표된 최종 조사를 통해 조규남 전 대표는 ‘카나비’ 서진혁 선수의 임대 계약 과정에서 다양한 규정 위반 및 월권 행위를 저질러 법적 책임과 관계 없이 규정 위반으로 무기한 출장 정지를, 김대호 감독은 미성년 선수를 포함한 선수단에게 심각한 수준의 폭행 및 폭언을 저지른 것이 확인 되어 이 역시 법적 책임과 무관하게 규정 위반 무기한 출장 정지, 팀 그리핀은 이런 문제 및 갈등에 관여, 혹은 방치한 사실이 확인되어 벌금 1억원 및 유사 위반행위 추가 적발시 최대 시드권 박탈이 가능하다는 경고를 받았다. 이들 조치는 2019년 11월 21일부터 적용된다.
아울러 LCK 운영위원회는 문제 재발 방지를 위해 임대제도의 대대적인 개편, 미성년 선수에 대한 보호 강화, LCK 리그 규정 대대적인 개편, 각 프로팀에 대한 관리 강화 등 리그 개선을 약속했다.
이명규 기자 sawual@ruliweb.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