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체 지역에 대한민국 추가, 스위치 8.0.0 업데이트
출시로부터 2년, 순풍만범의 행보를 보여주고 있는 닌텐도 스위치에 새로운 편의 기능이 다수 추가된다. 닌텐도는 4월 16일(화), 닌텐도 스위치 본체 8.0.0 버전 업데이트 배포를 개시했다.
금번 8.0.0 버전 업데이트의 주요 개선 및 추가 사항은 다음과 같다. 먼저 HOME 메뉴에서 모든 소프트웨어를 타이틀순으로 재정렬할 수 있게 되었다. 모든 소프트웨어 보기는 HOME 메뉴에 표시되는 소프트웨어가 13개 이상일 때부터 사용 가능하다.
아울러 [게임 뉴스] → [Y 채널별로 보기] → [더 보기]에서 현재 배포 중인 모든 게임 뉴스를 살펴볼 수 있게 되었다. 단 이미 배포가 종료된 게임 뉴스는 제외된다.
또한 [설정] → [본체]에서 화면 표시를 확대할 수 있게 되었다. 해당 설정을 ON으로 하고 HOME 버튼을 빠르게 2회 누르면 화면 표시가 확대되는 방식이다.
닌텐도 스위치를 독에서 분리할 때 자동으로 슬립이 해제되던 사양도 변경이 가능해졌다. [슬립] → [AC 어댑터를 뽑거나 꽂을 때 슬립 해제] 항목을 OFF하면 된다.
최근 닌텐도 라보 VR 키트가 출시됨에 따라, 부모가 아이의 기기 사용 환경을 조율해주는 [Parental Controls]에 VR 모드(3D 영상 시청)를 제한할 수 있는 옵션이 더해지기도 했다.
이외에도 본체 지역 설정에서 대한민국, 홍콩, 타이완이 새로이 추가됐으며 몇 가지 크고 작은 문제와 동작 안정성, 편의성 개선이 이루어졌다. 한국어판의 경우 [저장 데이터 온라인 백업]은 [저장 데이터 맡기기]로, [유저와 저장 데이터 이사]는 [유저의 이사]로 명칭이 변경되었다. 끝으로 유저 아이콘이 ‘스플래툰 2’에서 9종, ‘요시 크래프트 월드’에서 6종 추가되었다.
닌텐도 스위치 본체 8.0.0 업데이트는 기기를 인터넷에 연결한 후, HOME 메뉴에서 [설정] → [시스템] → [본체 업데이트] 순으로 진행하면 된다.
김영훈 기자 grazzy@ruliweb.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