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나왔다, ‘사이버펑크 2077’ 플레이 영상
CD프로젝트 레드는 영상 공개에 맞춰 메일을 통해 CD프로젝트 레드의 수장이자 ‘사이버펑크 2077’의 디렉터인 아담 배도우스키가 팬들에게 전하는 메세지를 전했다.
아담 배도우스키는 “오늘 우리가 공개한 영상은 개발중인 게임을 깊게 파고든 것이다. 게임 속 많은 요소들과 메카닉은 앞으로 바뀔 수도 있지만, 우리는 이 게임플레이를 미디어에게 공개하기로 결정했었다. 총격전이나 넷러닝, 자동차 운전, 게임의 UI등 많은 것들이 여전히 테스트중에 있고 이를 공공에게 선보여도 되는가 하는 고민은 쉽지 않은 것이었다. 각종 깨지는 애니메이션이나 불완전한 캐릭터 표면 처리, 완성되지 않은 공간 등은 우리가 이것을 여러분에게 선보이는걸 망설이게 했다.
하지만 여러분이 미디어들이 본 것을 너무나 보고 싶어한다는 것을 알았다. 아마 이게 여러분이 런칭 시에 보게 될 게임과 똑같지는 않겠지만, 우리는 이 48분 분량의 영상을 공개하기로 결정했다. 지금의 사이버펑크 2077은 이런 모습이다. 여러분이 생각하는 것을 우리에게 알려달라.” 고 전했다.
[기사원문]
‘더 위쳐 3’의 개발사 CD프로젝트 레드의 차기작 ‘사이버펑크 2077’의 실제 플레이 영상이 공개됐다. 본 영상은 48분 분량으로, E3 2018 에서 미디어 및 관계자 만을 대상으로 시연했던 것과 동일한 내용이다. 개발자가 게임을 시연하며 설명하며, 한글 자막을 지원한다.
영상은 캐릭터 설정에서부터 시작하여, 납치당한 소녀를 구출하는 간단한 미션에서부터 시작한다. 미션에서 플레이어는 다양한 방법으로 전투를 펼친다. 미션을 완료한 후 주인공 V를 통해 무대인 나이트 시티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새로운 미션을 수주하고, 장비를 강화한 후 영상에서 마지막 미션을 진행한다. 마지막 미션에서는 차량 조종 및 차량 추격전을 펼치고, 해킹 등 다양한 수단을 동원해 적을 괴롭힌다. 마지막에 갱단 전체를 쓸어버림으로서 미션은 마무리된다.
‘사이버펑크 2077’은 마이크 폰드스미스의 TRPG ‘사이버펑크 2020’을 토대로 재창조된 FPS RPG 로서 사이보그와 메가 코프 등 온갖 문제가 넘쳐나는 미래를 그리고 있다. 본 게임은 음성 한국어화를 거쳐 정식 발매될 예정이며, 출시일은 미정이다.
이명규 기자 sawual@ruliweb.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