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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K 의 에릭 보에니쉬가 ‘NBA 2K 21’ 개발 경험을 토대로 G-CON X IGC 세션을 가졌다. 에릭 보에니쉬는 각종 질문에 대해 영상 인터뷰로 답했다.
먼저 NBA 2K 에 대한 소개를 가졌다. 2K 의 스포츠 게임 중 하나로 22번째 작품을 낸 장수 시리즈다. 이렇게 장수할 수 있었던 비결에 대해 아주 간단한 비결이라면서, 게임을 개발하는 가장 열정적이고 헌신적인 개발자들, 그리고 이들 모두 실제 NBA 의 팬으로서 노력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농구 게임을 개발하는데 어려움이 무엇인가하는 질문에는 매년 NBA 2K 게임을 출시하므로 1년 중 9개월이 실질적인 개발 기간이며 나머지 3개월은 이전 게임을 지원하는 등의 기간이기 때문에 시간적인 압박이 많다고 밝혔다. 또한 게임 개발을 어느 선에서 중단하고 완성작으로 만들기 위해서 적정선을 판단하고 다음으로 넘어가는 것이 가장 어려운 일이라고 전하기도 했다.
NBA 2K 에서 강조중인 기능인 모션 캡처에 대해서는 게임 내 등장하는 모든 것이 실제에 기반하기 때문에, 선수들의 행동을 유사하게 만들어 내는 것은 생명과도 같다며 이를 위해 강력한 안면 인식 기술을 개발해 적용했다. 그리고 이것이 실제로 적용된 사례로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프랜차이즈 스테픈 커리를 들었다. 또한 AI 프로그래밍을 도입해 사실적으로 만들고자 하고 있다.
NBA 2K의 강점과 약점이 무엇인가에 대해서는 열정있는 150명의 개발팀 자체가 강점이라고 언급했다. 모두 매년 NBA 2K는 같다고 하지만 항상 새로운 콘텐츠를 고민하고, 어떤 부분에 어떤 것을 넣을 수 있을지 고민하고 있다고 전했다.
가장 좋아하는 게임 개발자를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자신은 18년 경력이며 NBA 2K 시리즈를 그 기간 동안 만들어 왔다며, 최초의 NBA 2K 프로듀서였던 제프 토마스에게 많은 것을 배웠다고 밝혔다. 그가 은퇴하고나서 인력이나 개발 관리 등 모든 것을 전수 받았다며 감사를 표했다.
미래의 게임 개발자를 위한 조언에 대해서는, 게임 개발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열정이고, 시간을 투자하고 내가 진심으로 어떤 것을 만들고 싶은지 깨닫고 정리하기 전에는 게임 개발에 들어가지 말라고 조언했다. 가능한 모든 결과를 생각하기 않고 기능에 뛰어들면 문제가 생긴다며, 이런 계획과 결과에 대해, 시장이 무엇을 원하는가에 고민을 거듭하고 결과를 만들어 내라고 조언했다. 이 모든 것은 일상과 게임 개발 모두에 통용된다는 말도 잊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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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규 기자 sawual@ruliwe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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