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경기 부천 쿠팡 물류센터 근무자가 지난 21일 서울 동작구 노량진수산시장 내 식당을 다녀간 것으로 확인돼 방영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서울 노량진 수산시장도 비상이 걸렸다. 쿠팡 물류센터에 근무했다 확진 판정을 받은 32세 남성이 지난 21일 오후 노량진 수산시장 2층에 있는 청해진 식당을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남성은 부천시 쿠팡 물류센터에서 지난 16일부터 5일 동안 근무했으며 지난 26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서울 동작구는 이 남성과 같은 시간대에 청해진식당을 방문했다면 외출을 자제하고 증상이 있든 없든 진단검사를 받도록 권고했다.
동작구는 또 사당동에 있는 수산물 식당 ‘영일만’에 23일 오후 7시50분부터 10시 사이에 있었던 이들과 흑석동의 맥주집 ‘캐빈’에 23일 오후 10시30분과 24일 0시 사이에 있었던 이들에게도 같은 조치를 권고했다.
이 두 곳에는 금천구 14번 확진자가 다녀갔다. 금천구 14번 확진자는 이태원 클럽발 6차 감염자다.
한윤종 기자 hyj0709@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