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제3회 월드베이브소클래식 우승 트로피. Getty Images
제5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의 결승 무대가 미국 마이애미로 옮겨진다.
메이저리그사무국은 26일 미국 마이애미 말린스파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내년 열리는 제5회 WBC 일정을 발표했다. 말린스파크에서 8강 라운드 이후 결승전까지 주요 경기가 모두 열릴 예정이다. 2017년 4회 대회에서는 LA 다저스타디움에서 8강 이후 결승전이 치러졌다.
5회 대회에서는 대회 참가국이 20개로 늘어나면서 1라운드는 5개국이 한 조에 편성돼 리그 방식으로 상위 2개 팀을 가려 8강으로 진출한다. 8강에서는 상위 4개 팀이 챔피언십라운드로 향한다.
지난 4회 대회에서 1라운드 대회를 개최했던 고척 스카이돔은 5회 대회에서는 제외됐다. 대만 타이중 인터콘티넨탈구장에서 3월10일부터 14일까지 1라운드 A조 경기가 열린다. 도쿄돔은 예전과 마찬가지로 1라운드 B조 경기가 열리고 A·B조 각 상위 2개 팀이 도쿄돔에서 8강 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미국에서는 C·D조 경기가 열린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홈구장인 체이스필드에서 C조가 경기하고 말린스파크에서 D조가 1라운드를 치른다. 여기서 각 조 상위 2개 팀이 8강에 진출해 말린스파크에서 이후 일정을 소화한다.
제5회 WBC 결승전은 3월24일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