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민주가 연극 ‘여성예술가귀국전’ 최승희 역을 완벽히 소화했다.
소속사 포레스트엔터테인먼트 측은 25일 “김민주가 호평 속에 ‘여성예술가귀국전’을 성료했다”고 밝혔다.
‘여성예술가귀국전’은 문화역서울284에서 펼쳐지는 예술가들의 공연. 더 먼 곳으로, 더 넓은 곳으로 떠나고자 했던, 떠나야만 했던 여성예술가들의 절실하고 찬란한 귀국전. 붓을 잡지 않고서는 살아갈 수 없었던 나혜석과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 성악가 윤심덕의 최초이자 최후의 사랑, 그리고 황홀과 미의 극치에 이른, 춤추는 최승희의 이야기로 구성돼 있다.
김민주는 최승희 역을 맡아 이야기를 펼치며 황홀과 미의 극치를 남다른 섬세한 표현력으로 무대를 장악하며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김민주는 한예종 출신으로 다수의 독립 영화와 연극을 출연하며 연기내공을 쌓았다. 여러 영화와 연극에서 인물의 감전 변화를 섬세하고 밀도있게 담아내 호평을 받으며 다수의 영화제에서 수상기록을 세웠다. 관계자들 사이에서 ‘충무로의 샛별’로 떠오르기도 했다.
김민주는 앞서 프로젝트 등을 통해 꾸준히 춤추는 영상을 공개했다. 그는 열정이란 게 어떤 온도인지 춤을 통해 처음으로 체감했다며 춤에 대한 애정을 보여주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