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의 활발한 국내 활동을 요구하는 팬들의 항의에 소속사가 입장을 내놨다. 경향신문 자료사진
팬들의 시위에 YG가 입장을 내놨다.
YG 엔터테인먼트(YG)는 16일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YG는 블랙핑크를 비롯한 소속 아티스트 팬 분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있다”며 “2020년 초 새 앨범 발매를 목표로 준비에 구슬땀 흘리고 있는 블랙핑크에게 따뜻한 응원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블랙핑크는 올 한 해 4대륙 23개 도시에서 32회 공연을 이어왔고 월드투어를 성황리에 마친 뒤 현재 일봄 돔 투어 중임에도 여러 신곡 녹음 작업을 병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YG 임직원들을 팬 분들의 애정 어린 질책과 성원에 깊이 감사드리며 보다 좋은 음악을 들려 드리기 위해 언제나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블랙핑크 팬들은 그룹의 활발한 활동을 요구하는 시위를 16일 진행했다. 이날 서울 마포구 합정동 YG 사옥 인근에는 블랙핑크의 복귀와 방송 활동을 요구하는 글귀가 담긴 전광판 트럭이 등장했다. 팬들은 블랙핑크의 시상식 및 연말무대 참석, 예능 프로그램 및 라디오 행사 등 활발한 국내 활동, 약속된 솔로 프로젝트 발매, 1년에 두 번 이상 복귀 등을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