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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지리아 출신 UFC 웰터급 챔피언 카마루 우스만(32)이 15연승을 질주하며 1차 방어에 성공했다.
우스만은 15일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T-모바일 아레나에서 열린 UFC 245 메인이벤트 콜비 코빙턴(31·미국)과 경기에서 마지막 5라운드에 펀치에 의한 TKO로 챔피언 벨트를 지켜냈다. 우스만은 UFC 데뷔 후 11연승을 질주했다. 통산 전적은 16승1패(7KO)로, 2013년 이후 15연승을 이어갔다.
팽팽했던 타격전 속에 우스만이 웃었다. 체력전 속에 접어든 5라운드 승부도 막판으로 접어들 무렵, 우스만의 오른손 훅과 오른손 스트레이트가 정확하게 코빙턴의 안면에 적중해 큰 데미지를 안겼다. 균형을 잃고 넘어진 코빙턴은 힘겹게 안면을 방어했으나, 달려든 우스만에게 유효타를 내주고 말았다. 심판은 종료 50초를 남기고 경기를 중단시켰다. 코빙턴은 7연승 행진에 마침표를 찍었다.
앞서 코메인이벤트로 열린 페더급 타이틀전에서는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가 새로운 챔피언에 등극했다. 볼카노프스키는 맥스 할러웨이를 판정승으로 제압했다.
또 여성 밴텀급 타이틀전에서는 챔피언 아만다 누네스가 저메인 데 란다메의 도전을 뿌리치면서 타이틀 5차 방어에 성공했다. 지난해 12월 여성 페더급 챔피언 사이보그를 KO시키고 여성 최초 두 체급 챔피언에 오른 누네스는 10연승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