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예슬이 자신의 몸에 12개의 타투 의미를 모두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한예슬은 최근 자신의 개인 유튜브 채널인 ‘한예슬 is’를 통해 몸에 새긴 타투에 담긴 의미를 공개했다.
한예슬은 ▲dreamer((몽상가)▲Live Fast Die Young(짧고 굵게 살다 죽자)▲Live Fast Live High(높고 굵게 살자)▲ALMA LIBRE(자유로운 영혼) 등 자신의 몸에 새긴 타투의 의미를 하나씩 설명했다.
한예슬은 결혼반지를 끼는 약지에 ‘never’이라는 타투를 새겼다며, 그 이유로 "한국 사회에서는 여자가 나이가 어느 정도 차면 결혼해야 한다는 부담을 느낀다. 정말 확신 있고 사랑하는 사람이 아닐 시에는 사회적 분위기, 타협, 부담감에 경솔한 행동과 판단을 하지 말자는 의미"라고 밝혔다.
한예슬은 "가슴 사이에 새긴 칼 세 자루 타투는 각각의 칼이 '힘' '용기' ‘보호’를 뜻한다"고 설명했다. 또 뱀 타투에 대해선 "뱀처럼 교활한 사람들을 대적할 수 있는 지혜를 가진 사람이 되고 싶어서"라고 수줍게 밝혔다.
한예슬의 등에 있는 타원형 타투에 대해서 "가장 큰 타투"라며 "작은 원이 반복돼 큰 동그라미가 되는 것을 보며 하나의 작은 세포에서 큰 삶이 된다는 의미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한예슬은 전 남자친구 이름도 새겼다며 "헤어졌는데 몸에 새겨져 있으면 괜찮냐고 하는 친구도 있지만, 그것도 나의 일부분"이라며 "아름다운 시간, 소중했던 추억, 내가 걸어왔던 길 그 모든 순간순간들을 존중할 수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장혜원 온라인 뉴스 기자 hodujang@segye.com 사진=유튜브 ‘한예슬 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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