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벤투스의 호날두. 게티이미지코리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가 분위기 메이커를 자처했다. 훈련 도중 실수를 범하고 ‘광분’하며 동료들에게 큰 웃음을 안겼다.
호날두는 오는 12일(이하 한국시간) 바이엘 레버쿠젠(독일)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D조 최종전 원정경기를 치른다.
이를 앞두고 진행된 오전 트레이닝에서 호날두는 볼돌리기를 하다 원터치 패스하려던 공을 실수로 밟아버리며 웃음을 샀다. 그러고는 멋쩍었는지 볼을 들어 그대로 냅다 차버렸다.
이제는 호날두가 술래. 장난기가 발동한 선수들은 호날두에게 그냥 패스했고, 호날두는 모든 공을 뻥 차버리곤 미소를 지었다. 볼이 날아갈 때마다 선수들도 환호로 응답했다. 이렇게 호날두의 광분 덕에 훈련장 분위기는 밝아졌다.
한편, 유벤투스는 4승 1무(승점 13)로 토너먼트 진출을 일찍이 확정했다. 호날두는 조별리그 5경기에 출전해 1골 1도움을 기록 중이다.
공을 들어 날려버리는 호날두. 스포르트바이블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