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방탄소년단(BTS) 멤버 진(본명 김석진)이 입대한 가운데 개그맨 유민상(사진 왼쪽)이 진과 함께 근무할 병사들에게 ‘현실’ 조언을 건넸다.
13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서 DJ인 개그맨 김태균(사진 오른쪽)은 “오늘 공교롭게도 전국민이 사랑하는 두사람과 이별을 맞이하게 되었다”며 “벤투 감독님이 고국인 포르투갈로 돌아가시고 BTS의 진이 군에 입대한다. 경기 연천 제5사단 신병교육대로 입소한다”라고 전했다.
이에 유민상은 “제가 동두천이지 않냐”며 “연천이 바로 옆동네다. 여기는 겨울이면 시베리아가 되고 여름이면 사하라가 되는 곳이다. 엄청나게 춥고 덥다”라고 설명했다.
이를 들은 김태균이 “올겨울에 눈이 많이 온다는데 우리 진 군이 눈을 치워야 되겠다”라고 말하자 유민상은 “벌써부터 그런 끔찍한 얘기를 하시냐”고 질책했다.
그러면서 유민상은 “그런데 같이 군 생활을 하는 사람들은 추억일 것 같다”며 “내가 BTS랑 같이 군 생활했어”라고 언급했다.
김태균이 “몸 안 다치고 건강하게 군 생활, 군 복무 잘 마치시기 바란다”라고 진을 격려하자 유민상은 “같이 군 복무하시는 분들, 거기에서 친해져야 된다. 되게 잘해주셔야 한다. 나 진이랑 연락돼 이런 정도가 되어야 한다”라고 현실 조언을 건네 웃음을 자아냈다.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