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합천에 위치한 해인사의 스님들이 룰라 출신 방송인 이상민의 말을 딱 잘라 거절했다.
11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는 합천 해인사를 찾은 미우새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멤버들은 스님들에게 궁금한 점을 질문했다. 특히 한 스님ㅇ,ㄴ “밖에서 술, 담배 다 했는데 끊으니까 피부가 좋아졌다”고 말해 멤버들의 감탄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후 이상민이 “예전에는 너무 힘드니까 ‘절에 들어갈까’ 생각했다”며 “사람들이 가장 힘들 때 이런 생각을 하니까”라고 설명했다.
이를 들은 김종국이 “혹시 스님이 되면 빚 청산이 되냐”고 질문하자 스님들은 ”다 변제하고 와야 한다”, “빚이 있으면 들어올 수 없다. 자격을 안 준다”고 답하며 선을 그었다.
이에 이상민은 씁쓸한 표정을 지으며 “창피 당할 뻔 했구나”라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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