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조쉬 린드블럼.
조쉬 린드블럼의 메이저리그행이 구체화되고 있는 모습이다. 다년계약 제시구단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휴스턴이 관심을 갖고 있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MLB네트워크의 존 모로시는 8일 트위터를 통해 ‘휴스턴이 조쉬 린드블럼에게 꾸준한 관심을 보이고 있는 팀 중 하나’라고 전했다.
모로시는 앞서 ‘린드블럼에게 다년 계약을 제시한 팀이 있다’고 전한 바 있다.
린드블럼은 2019시즌 KBO리그 MVP를 수상하며 최고의 시즌을 보냈고, 이를 바탕으로 메이저리그 재도전을 노리고 있다.
메이저리그 복귀를 위해 속구 회전수를 늘리려 꾸준히 노력했고 성과를 얻었다. 투심 패스트볼을 줄이고 슬라이더와 커브 구사율도 높였다. 이같은 변화는 메이저리그의 최신 흐름이기도 하다.
린드블럼의 이같은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팀들이 린드블럼에게 관심을 가질 가능성이 높다. 휴스턴은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트래킹 데이터에 관심이 많은 팀이기도 하다.
휴스턴은 게릿 콜이 떠나는 등 선발진 구성에 있어 새로운 접근이 필요한 상황이다. 린드블럼이 선발 로테이션의 빈 한 자리를 채울 가능성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