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가 대선 후원계좌를 연지 하루 만에 9억원이 넘는 후원금을 모았다.
이재명 캠프는 이날 오후 6시 기준 모금된 금액이 총 9억853만7711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전날 오전 ‘이재명 후원회’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후원금 계좌를 공개하고 모금에 들어간 지 하루 만이다.
캠프 측은 “특히 전체 후원금 모금액 중 95.1%가 10만원 이하의 소액 후원”이라며 “이른바 ‘큰손’들의 거액 후원이 아닌 일반 국민들의 폭넓은 지지가 이어지고 있음을 반영한다”고 자평했다.
이는 당내 대권 경쟁자인 이낙연 전 대표가 모금을 시작한 이튿날인 지난 1일 오후 5시까지 8억1425만원을 후원받은 것보다 다소 빠른 속도다. 문재인 대통령도 대선후보 시절인 지난 2017년 3월 후원계좌를 개설한 지 하루 반나절 만에 1만127명으로부터 총 7억3108만105원을 모금한 바 있다.
‘이재명 후원회’ 측은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최악의 상황 속에서 별도의 출범식 행사도 없이 온라인 홈페이지를 통해서만 후원금을 모금했음에도 상당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이 후보에 대한 국민들의 열렬한 지지를 반영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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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33시간이었네... ㅋㅋ | 21.07.11 02:15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