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이역크루가 청리면 이장에게 초대장을 받았다.
4월 10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손현주의 간이역’에서는 경북 상주 청리역 편이 방송됐다.
상주 청리역으로 향하던 세 사람은 상주에 대해 얘기를 나눴다. 손현주는 “상주에 삼백이라고 명물이 있다. 쌀, 곶감, 누에고치다”라고 알려줬다.
손현주는 “우리가 상주에 왜 갈까?”라고 물었다. 어리둥절해하다가 임지연은 “청리역에 가는 거 아니냐”라고 답했다.
손현주는 편지를 꺼내면서 “편지가 왔다. 청리면 이장님이 직접 손편지를 보내주셨다”라고 얘기했다. 손으로 빼곡하게 써진 편지에는 ‘방송 잘 보고 있다. 우리 동네도 청리역이 있는데 역무원이 없다. 벌써 8년째다. 이 시국에 조금이라도 위안이 되게 와주면 좋겠다’라는 내용이 담겨있었다.
‘이장님의 초대’라는 말에 김준현과 임지연도 얼굴이 환해졌다. 이장님을 만난 간이역 크루는 꽃선물을 받았다. 이장님은 “손편지 받고 왔으니 꽃을 선물로 드린다. 협찬 아니다”라고 해 웃음을 안겼다.
MBC 예능프로그램 ‘손현주의 간이역’은 명예 역무원이 된 연예인들이 전국 257개의 간이역을 찾아다니며 사라질 위기에 놓인 간이역을 지키고, 이를 통해 간이역의 소중함을 느끼게 해주는 힐링 예능 프로그램이다. 또한 전국 간이역의 각기 다른 매력은 물론, 간이역이 위치한 지역의 맛과 문화, 그리고 그 지역 주민들의 정겨움까지 담아내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시청자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힐링의 시간을 선사할 전망이다.
데뷔 30년 만에 처음으로 자신의 이름을 내건 예능프로그램에 도전하는 배우 손현주는 간이역 역장으로 변신, 100% 싱크로율을 선보이며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유의 입담과 유머 감각을 갖춘 개그맨 김준현과 탄탄한 연기력과 대체 불가한 매력의 주인공 배우 임지연이 간이역 크루로 합류하여 역장 손현주를 든든하게 서포트하는 역무원으로 활약한다.
MBC 예능프로그램 ‘손현주의 간이역’은 매주 토요일 저녁 9시 50분에 방송된다.
iMBC 김민정 | 화면 캡쳐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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