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매드 맥스 : 분노의 도로’에서 임모탄 역을 맡았던 인도 출신 할리우드 배우 휴 키스-번(사진)이 향년 73세로 사망했다.
2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데드라인 등에 따르면, 휴 키스-번의 대리인 측은 “ 1일 오전 휴 키-번이 평화롭게 세상을 떠났다”고 밝혔다.
영화제작자 테드 게이건도 휴 키스-번의 사망 소식을 전하며 “고인의 공헌에 감사한다”고 전했으며, ‘매드 맥스 : 분노의 도로’에서 함께 연기했던 배우 샤를리즈 테론은 SNS를 통해 “당신은 친절하고 아름다운 영혼이었다. 당신을 깊이 그리워하게 될 것”이라고 추모했다.
인도 카슈미르 출신의 휴 키스-번은 호주에서 연기 생활을 시작했으며, 1979년 ‘매드 맥스’에서 악명 높은 폭주족 갱단의 리더 토커터 역으로 얼굴을 알렸다.
이후 2015년 ‘매드 맥스’ 시리즈의 후속작인 ‘매드 맥스 : 분노의 도로’에서 카리스마적인 독재자 임모탄 조를 연기해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최승우 온라인 뉴스 기자 loonytuna@segye.com
사진=네이버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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