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물 상습 투약으로 물의를 빚었던 휘성이 활동 재개에 나선다. 휘성은 12월 열리는 공연을 통해 수익금 전액을 한국소아암재단에 기부할 예정이다.
공연 문화 콘텐츠 기획사 피지앤픽처스가 23일 SNS를 통해 밝힌 내용에 따르면, 12월19일 ‘한국소아암재단과 함께하는 휘성의 블루콘서트’가 개최된다.
피지앤픽처스 측에 따르면 이번 콘서트의 수익금은 아티스트의 출연료 전액, 그리고 제작비 일부를 제외하고 한국소아암재단에 기부된다.
한편 휘성은 지난 3월과 4월 오후 송파구의 한 건물 화장실에 쓰러진 채 발견됐다. 당시 현장에서 주사기, 비닐봉지, 액체가 담긴 병 등을 발견됐고, 휘성은 ‘제2의 프로포폴’로 불리는 수면유도마취제 에토미데이트를 투약한 것으로 확인됐다.
당시 휘성은 앞선 조사 당시 소변검사에서 음성으로 확인돼 귀가 조치됐으며, 이후에도 수면유도마취제가 마약류가 아닌 관계로 참고인 조사만 받고 귀가 조치됐다.
이에 휘성의 소속사 리얼슬로우 컴퍼니 측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어지러운 시국에 좋지 않은 소식으로 심려를 끼쳐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휘성은 이유를 불문하고 좋지 않은 모습을 보여드린 점에 대해 크게 후회하며 죄송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고 사과했다.
최승우 온라인 뉴스 기자 loonytuna@segye.com
사진=피지앤픽처스 제공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IP보기클릭)218.1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