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드디어 한글화가 되었습니다. 지제네..이야 이건 정말..감개가 무량합니다 ;;;
비타를 사고 원한게 거의 전부 이루어졌습니다 ;;; 비타를 처음살때 사장님께 물었던게 파판10 한글화 된다는데 진짠가요..?
물론 비타를 사고 몇년이 지나서야 나왔지만 그걸로 괜찮다..했습니다..하지만 비타를 가지고 있으면서 정말 꿈에 그리던것이 잇었으니
영전 시리즈 아틀리에 시리즈 그리고 슈로대 시리즈의 한글화였습니다. 그런데 이게 지금 다 이루어졌네요. 슈로대 다음작도 아마 한글화 된다고 들었는데
뭐 그 선행과정인지 몰라도 지제네가 떴습니다. 행복합니다...
지제네는 처음합니다. 슈로대는 해왔지만 지제네는 정말 처음합니다. 전에 슈로대를 하면서 느낀건 애니메이션 팬으로서의 희열이었습니다.
물론 그래봐야 몇 아는 건담류와 코드기어스 마크로스 그렌라간 수준이었죠. 그래도 그들의 전투장면을 보면서 시나리오를 써간다는게 재밌었습니다.
하지만 일어였기에 감흥이 부족했지요. 제가 원하는 캐릭터들을 성장시키는 재미는 정말 뛰어났지만 마음 한켠에 부족한 부분이 있었습니다.(알아듣질 못했으니까요..)
하지만 이번 지제네는 다릅니다..무려! 한글화..항상 캐릭과 모빌슈트에 대한 설명이 일어로만 적혀있었기에 정~말 난감했습니다만 이제는 다릅니다.
행복합니다...
-------------------------------------------여기서 부터 추천글---------------------------------------------------------
이 게임은 슈퍼로봇대전과 상당히 유사하지만 조금의 차이로 전혀 다른 느낌을 만든 좋은 게임입니다.
제가 정말 좋아하는 게임중 하나인 해적무쌍3와 유사하게 시나리오가 초기 퍼스트 건담부터 최후반 유니콘 건담까지 수록되어
애니메이션 팬이 아니더라도 즐겁게 플레이 할 수 있습니다, 아니 오히려 이를 통해 애니메이션에 접근할 수도 있는 구성입니다.
슈퍼 로봇대전이 새로운 세계관을 설정하여 여러 로봇물들이 시대를 역행하며 참전하는것과 다르게
이 게임은 거의 건담시리즈의 원작을 따라갑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순차적으로 퍼스트 건담 제타건담 순으로 가는것은 아닙니다.
각 건담 시리즈가 나눠져 하나의 책을 구성하고있습니다. 마치 오딘스피어처럼 말이죠. 오딘스피어와 다른점은
굳이 하나의 시리즈를 다 깨야 다른 시리즈로 넘어가는건 아니란겁니다. 이 시리즈를 플레이하다 다른 시리즈를 플레이할 수 있죠.(퍼스트 건담, 유니콘 건담, 제타 건담 막 암거나 막)
게임의 진행은 이렇게 시리즈를 선택하여 그 시리즈의 시나리오를 따라갑니다. 물론 한 시리즈를 플레이도중 잠시 멈추고 다른 시리즈를 깰수도 있지요.
전투는 슈로대의 그것과 거의 같으며 캐릭터의 육성도 마찬가지입니다. 하지만 슈로대처럼 특정 주연들이 시작부터 자신의 기체를 가지고 참전하진 않습니다.
오리지널 기체를 가지고 시작하며 매 시나리오마다 특정 조건을 만족하면 새로운 기체와 파일럿들을 얻습니다.
여기까지만 있었다면 평범한 게임이겠지만 이 게임을 다른 게임과 다르게 만드는것이 있었으니 바로 기체의 개발과 교체 설계를 통한 새로운 유닛의 확보입니다.
각 기체는 파일럿과 별개로 레벨을 가지며 그것을 통해 성장합니다. 그리고 그 성장을 토대로 개발 교체가 가능합니다.
개발은 보통 그 기체와 연루된 상위기체로 발전해가며(짐 -> 짐2 / 자쿠 -> 자쿠2 등) 교체는 전혀 다른 루트로 다운 그레이드된 기체로의 교환입니다.(짐2->자쿠1 등)
물론 저렇게 써져있는대로 된단건 아니고 대략 이미지적 예시입니다. 이를통해 새로 얻은 기체들과 업그레이드되는 기체들을 통해서
수백개에 달하는 여러 유닛을 생성 조합하여 팀을 만들고 이를가지고 각 건담 시리즈에 참전하는것이 이게임의 가장 재밌는 부분입니다.
예를들면 최 후반부에 나오는 시난주와 사자비를 가지고 퍼스트 건담 시대에서 활동할수도 있고 그 역도 가능하며 또는 그 시대에 걸맞는 유닛으로도 플레이가 가능하단겁니다.
수백의 모빌슈트와 파일럿들을 모으고 자신의 캐릭터를 만들며 그들과 팀을 꾸리고 매 전장마다 가장 알맞은 팀을 구성하는 재미가 이 게임의 백미라고 생각합니다.
이 게임은 오딘 스피어가 나온 이후 무료하던 저의 게임인생에 새로운 활력을 준 소중한 선물입니다.
처음 시작할때 나오는 30주년 감사합니다 멘트를 들으며 생각한건 한글화해서 발매해준 제작진에게 너무 감사하다는 생각이었습니다.
덕분에 사랑하는 사자비 시난주 나이팅게일 샤잨등 정말 좋아하는 기체들로 즐겁게 시나리오를 만끽하고 있었습니다.
제타건담 중반부터 애니메이션을 접은 제가 다시 건담에 입문하도록 만든 문제적 작품. 아..재밌다..내일 어쩔려고 아직 게임을 하는건가 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