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리뷰는 스커지 브링어입니다.
빠른 속도감과 타격감이 인상적인 게임이었는데, 대시에 보정을 넣어서 다음 타겟으로 이동시 콤보가 끊기지 않게끔 하는 등 속도감 있는 전투를 계속할 수 있도록 구현한 게 돋보이는 게임이었습니다. 또한 다양한 종류의 블래스터에 파츠를 교체하여 효과를 추가할 수 있고, 필살기 개념인 퓨리 슬래시를 비롯하여 여러가지 기능을 해금할 수 있는 요소도 좋았습니다. 한 마디로 말하면 속도를 잘 살리면서도, 로그라이크 장르를 돋보이게 하기 위한 요소들을 빠짐없이 갖추고 있는 게임이었습니다.
다만 아쉬운 점이라면 얼리 억세스가 처음 진행됐을때와 비교하여 스테이지가 늘어나면서, 전체적인 게임의 난이도가 무너진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체력 회복 아이템의 등장 확률은 낮은데 회복량은 고작 1~2인데다가, 최대 체력을 늘려주는 아이템과 축복을 긁어모아도 최대 20까지만 올릴 수 있었으니까요. 게다가 스테이지 후반의 디자인은 정신없기 그지없어서, 어디로 가야할지 헷깔릴 정도였습니다.
이 게임은 2020년 11월 현재 엑스박스 게임패스로도 제공되고 있는 게임이므로, 구독중인 분이라면 무료로 플레이가 가능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