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월 16일 기준으로 그동안 즐겼던 리듬게임들 간단소감입니다.
계정에 등록된 트로피를 기준으로 삼았고, 발매기종은 스크린샷을 참고해주세요.
RPG 게임 간단소감 적었을때는 플레이타임도 기재했지만 리듬게임은 장르특성상 엔딩이라는게 없어서
따로 기재하지는 않았습니다. 리듬게임이라는 장르가 휴대용으로 하기 좋아서 이번에 올린 게임은 전부 PS VITA 게임이군요..
올해 PS4로 발매될 디제이맥스 후속작은 어찌나올련지 기대됩니다.
일부 노벨겜에는 꽤 본격적인 리듬게임이 미니게임으로 수록된게 은근히 많은데 일단 리듬게임 장르로 구분하진 않아서
이 리스트엔 제외했습니다 ㅎ
- 데카모리 섬란카구라 -
(위:DL판 / 아래:패키지판)
PS VITA 에서 최초로 한글화된 섬란시리즈 입니다.
전작 SV 가 영어임에도 잘팔렸고 데카모리도 나름 잘팔려서 정식후속작인 EV 도 한글화가..ㅋ
아무튼 당시에 파격적인 연출(?) , 약빤스토리 등 섬란시리즈답게 신사력은 훌륭했지만
리듬게임으로써의 게임성만 놓고보자면 솔직히 그렇게 잘만든게임은 아닌것 같습니다;
노래곡수도 적고 보컬곡보단 연주곡이 대부분이라 아쉬웠네요.
처음엔 DL 전용으로 출시했고 패키지는 발매예정이 없다고했었는데 수개월후에 패키지발매 통수 ㅋㅋㅋㅋ
뭐 트로피가 갈리니 저는 신사력 충전할겸 2014년에 한번 끝내고 2015년에 패키지 한번더 플래땄네요..
- 하츠네미쿠 프로젝트디바 f -
보컬로이드라는 존재를 이 게임을 하면서 처음 알게됐습니다.
보컬로이드 특유의 전자음에서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편인데, 특별히 거부감만 생기지 않는다면
상당히 오래즐길수 있는 게임입니다. 아쉽게 한글지원은 안하지만 장르특성상 언압도 적으편이고
중독성있는 노래도 많고 케릭터의 코스튬이 그대로 PV 에 적용되는 세심함이나
리듬게임외에 케릭터들과의 이벤트를 즐길수있는 ROOM 같은것도 있어서 즐겁게 플레이했던 기억이 나네요.
매 로딩마다 랜덤으로 일러스트가 나오는데 총 150장정도이고 비타 배경화면으로도 손색없는 고퀄일러도 많아서 좋더군요 ㅎㅎ
이 케릭터에 빠지고 나서 차후에 피규어수집이라는 취미가 생겼을때도 미쿠피규어 구매에만 수백만원을 썼던것 같네요 -_-;;
아무튼 재밌게 즐겼던 게임이라 후속작인 f2 , X 도 구매해서 즐길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 러브라이브 스쿨아이돌 파라다이스 Vol.01~03 -
아는 사람들은 다 안다는(?) 러브라이브 스쿨아이돌 파라다이스 (스쿠파라) 입니다.
'모쿠진라이브' 라는 별명이 붙을정도로 퀄리티나 모션이 많이 아쉬운 게임이였습니다.
이 게임 제작자였던 '딩고' 는 너무나도 처참한 게임완성도 덕분에 차후에 P4D 제작에서 강퇴당했다는 후문도(...)
VOl. 01 ~ 03 3개 다합쳐도 보통게임 1개분량보다 살짝 모자른 수준인데 3케릭씩 나눠서 낸 상술도 대단합니다 ㄷㄷ
대신 켠왕할정도로 난이도는 쉬워서 저는 플래티넘 3개 다 깼네요 -_-;
그리고 장점으로는 이 게임을 하면 다른 비타게임을 한층 더 재밌게 즐기실수 있습니다.
- 페르소나 4 댄싱 올나이트 -
(위:일어판 / 아래:한글판)
시리즈 최초로 리듬게임으로 탄생한 페르소나 입니다.
워낙 팬이라 일어판 기기한정판까지 질러서 했었네요 ㅎㅎ
스토리는 솔직히 별로였고, 곡수도 신곡보다는 리메이크곡이 많아서 아쉬웠지만
워낙 노래자체가 좋은게임인데다 모델링그래픽 및 최적화가 PS VITA 전체게임중에서도 손가락안에 꼽을정도라고 생각합니다.
팬심없이 리듬게임으로써만 플레이한다면 솔직히 좀 부족한게임이지만 시리즈팬이라면
정말 재밌게 즐길수 있는게임이라고 평가하고 싶군요..
한글판의 경우 기념으로 200번째 플래티넘으로 딱 맞췄던 기억이 나네요.
- IA/VT 컬러풀 -
미쿠와 다른 또다른 보컬로이드 '이아' 가 나오는 리듬게임입니다.
일본내수용게임이라 정발이 안된게임이지만 장르특성상 역시 언압은 별로 없습니다 ㅎ
보컬로이드 특유의 '전자음' 은 미쿠보다 덜해서 좀 더 대중적(?) 인것 같네요.
노래곡수도 무지많고 독특한 플레이방식 덕분에 재밌게 했던 기억이 납니다.
게임이름처럼 화면이 컬러풀하고 화려한게 특징인데, 눈아프다는사람도 있고 호불호가 좀 갈리네요.
노래가 전부 풀버전이라서 한곡에 7분이 넘어가는곡도 있습니다 ㄷㄷ
- 미라클 걸즈 페스티벌 -
푸강아,주문토끼,웨이크업걸즈 등등.. 많은 애니메이션 노래들이 나오는 리듬게임입니다.
해당 애니메이션 케릭터도 직접 등장하고 리듬게임 플레이방식은 미쿠와 똑같기때문에
리듬게임성도 꽤 훌륭한 작품입니다. 실제 OP/ED 들이라 전자음없는 보컬노래를 들을수 있으며
떼창하는 부분은 그 어느 리듬게임보다 신났던것 같네요 ㅋㅋ
가장 큰 단점은 노래곡수가 심하게 적다는점 이네요 ㅠㅠ
- 슈퍼비트소닉 -
PSP 시절 디제이맥스를 정말 재밌게 했었는데 비타에는 노트식 리듬게임이 많이 없어서 아쉬웠습니다.
그리고 그나마 비슷한게 바로 이 '슈퍼비트소닉' 이라는 게임입니다.
국내제작사 게임이고 디맥처럼 위에서 아래로 노트가 내려오는 방식이 아닌 양쪽으로 등장하는 방식입니다.
좋은노래도 많고 디자인도 심플해서 발매초에는 꽤 잘나갔던것 같은데
지금은 엄청나게 덤핑당한 게임이죠..
그도 그럴것이.. 조작법이 너무 불편하고(특히 아날로그 스틱) , 정확도 판정이 100% , 50% , 1% 3가지밖에 없다는게
너무 짜증나더군요.. 전반적으로 난이도가 너무 높았던것도 유저유입에 장애물이 되지않았나 싶습니다.
첫느낌은 좋은게임이였는데 여러모로 아쉬운게임이네요. 플래티넘 획득까지 9개월 걸렸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