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치 기록에서 떠온건데 소리가 밀리네요...-_-;
그래플 사용 동영상
그래플은 운동이 가해진 쪽으로 진자운동을 합니다. 그래서 스무스하게 그래플보다 더 위쪽으로 뛰어넘으려면 더블점프를 적절히 사용해야합니다
저는 더블점프를 너무 습관적으로 미리 사용해서 쓰기가 힘들더군뇨... 쓰는 재미는 있습니다
스팀 사용 동영상
스팀은 게임을 클래식 둠처럼 만들어 버릴 만큼 강력해졌지만, 더욱 조루가 되었습니다...
예전에는 스팀이 적절한 지속시간을 가져서 다방면으로 유용했지만, 지금은 회피기의 역할이 강조된 것 같아서 아쉽습니다...
돌격용으로는 어떻느냐... 그렇게 쓰기는 힘들어보입니다
타이탄폴을 백몇십시간 하고 타이탄폴2를 오매불망 기다려온 입장에서, 이대로 나온다면 2탄은 싱글만 할 것 같습니다
제가 타이탄폴을 하는 이유는 미2친 스피드와 3차원 공간을 가르는 상쾌함. 어떤 FPS도 따라올 수 없는 타이탄폴만의 매력 덕분이었습니다.
조준에서 피하려고 발악하거나, 적의 뒤를 잡으려고 어떻게든 벽점프를 하며 고속으로 이동하는게 1탄의 게임 내용이죠
하지만 이번 작은 게임의 양상이 많이 바뀌었습니다. 파일럿의 속도는 느려졌고, 대타이탄무기와 권총을 동시에 들 수 없게 되었고, 점프나 그래플을 쓰는 유저 꽁무니에 궤적이 나타납니다. 적플레이어는 희미한 빨간 윤곽선이 나타나서 더 보이기 쉬워졌습니다. 설치무기도 많이 등장했구요. 파일럿의 발을 묶는 무기도 2개 등장했습니다. 장님기능 대신 스턴기능이 추가된 아크수류탄이나 그래비티 스타가 그것이죠..
그래서인지 저를 죽이는 킬캠은 보통 어딘가에 숨어있다가 빼꼼 나와서 죽이는 모습이 대부분이더군요.
저는 미친듯이 벽점프를 하면서 대부분 최고속도로 달리는 개돌 스타일로 플레이합니다. 덕분에 주의를 잘 못살피고 죽는 경우가 좀 많죠. 1탄에서도 꽤 겪었고, 숨바꼭질을 잘하는 적을 저는 정말로 증오(...)합니다. 하지만 타이탄폴은 캠핑이 불가능하므로(한곳에 방콕하다간 점점 강력한 무기를 맞이하게 되죠. 클러스터라던가 클러스터라던가...), 계속 저의 뒤를 잡는다는 소리는 영리한 게이머라는 이야기죠. 또한 1탄의 파일럿 벽점프는 속도가 매우 빠르므로, 발각되면 무조건 죽는게 아니라, 총격에서 살아남는 일도 많았습니다. 그리고 1탄은 정조준은 보정이 잘 안되는 반면, 고속으로 움직이는 상태에선 조준보정이 강력해지므로 돌격플레이가 어느정도 보상받았습니다. 저를 유인물로 삼아서 저를 노리는 적을 사냥하는 분의 경우도 있었구요.
그런데 테크테스트 2탄에서는 저의 기동기술이 거의 무쓸모하게 되었습니다. 바깥으로 노출되면 십중팔구는 그대로 죽었습니다...ㄱㅡ
조준감도도 데스티니같이 변해서 ADS에서도 평상시와 똑같은 감도로 훽훽 돌아갑니다. 정말 극혐입니다;;; 원거리전 능력도 떨어졌습니다.
지금 상태의 2탄은 돌격플레이는 보상받지 못합니다.
타이탄호출 크레딧도 이상하게 변했습니다. 실드가 없어져서 타이탄이 정말로 소모품이 되어버린 것 치고는 자주 부르기가 너무 힘듭니다...
점령전에선 미니언이 없으니 파일럿을 잘 사냥하는 사람만 타이탄을 먼저 부릅니다. 한곳 점령하고 다른 지역 점령하기도 바쁜데 Amping시키라고 갈길바쁜 파일럿 발목을 잡습니다. 심지어 저는 한판 내내 타이탄을 못 부른 적도 있었습니다!! 잘 해봐야 한판당 2대 밖에 못 부르죠...
타이탄이 이렇게 안보여서야... '파일럿폴2'로 제목을 바꿔야할 판입니다;
그리고 대타이탄무기와 권총을 동시에 들 수 없게 된건 정말.... 람보에서 그런트가 되어버린 느낌입니다 ㅠ_ㅠ
카빈 총알이 떨어지자마자 세모버튼을 누르면 허탈해집니다..-_- 반대로 타이탄을 보고 오른쪽 D패드를 눌러도 반응이 없을때 느껴지는 이 허전함은...orz
1탄의 스피드가 너무 빨라서 초보자들이 접근도 못한다는건 전 동의 못합니다. 언리얼 토너먼트나 건즈보다는 훨 쉽죠. 파일럿이 아무리 빨라도 난데없이 횡방향 대쉬를 한다던가 하지는 안잖습니까... 게다가 파일럿은 같은 벽을 두번 탈 수 없으니깐 파일럿의 동선은 어느정도 정해져 있죠. 그것에 맞춰서 노리면 됩니다. 진행방향에 맞춰 앞이나 뒤에서 파일럿을 본다면 화면상 움직임은 크지 않을테니깐요
같은 방향에 있는 것 조차 쉽지 않다면 아예 거리를 벌리면 됩니다. 파일럿이 빨라봤자 멀리서 보면 칠면조에 불과하죠.
굳이 파일럿 속도를 줄이고, 부무장 하나와 타이탄 대시를 뺏지 않아도 초보자를 위한 게임을 만들 수 있는 방법은 있을거라고 봅니다. 튜토리얼부터 세세하게 만들고, 위력이 낮아도 범위가 넓은 무기를 넣고(예를 들면 오버워치 윈스턴의 테슬라캐논 정도?), 정보를 더 쉽게 받아들일 수 있게 만든다면... 적타이탄을 일점사하거나, 동료에게 경고해주기 위해 마킹기능을 넣을수도 있지 않을까요?
1탄 그대로인 상태에서 파쿠르를 가장 방해하는 무기인 체인건과 스마트피스톨을 빼고, 뭣같은 클러스터 트릭만 고친 버전을 6만원에 판다면 전 그걸 살겁니다.
뒤늦은 변호긴 하지만, 동영상에서 보던것보다 직접 느낀 속도감은 그렇게 죽진 않았습니다 //_//
p.s : 2탄에서 가장 어이없었던 요소는 붐타운에서 들어가면 5초안에 (전장이탈로)죽는 숲이 맵 가운데에 떡하니 걸리적거리게 있는 점입니다... 캠핑이 걱정된다면 그냥 숲을 없애버리면 되는걸 어째서...-_-;;;
(IP보기클릭)211.215.***.***
그나마 잘풀리는 영상입니다 ㅋㅋ 다른판은 발암이에요...orz 타이탄 호출 시간은 오늘 일요일에 패치되서 못해도 한판에 두 타이탄은 부를 수 있게 되었습니다 휴... 그런데 플4 멀티는 어째 누군가 나가면 그 빈자리가 채워지지 않습니다 -_-;;; | 16.08.21 09:33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