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흔한 광고 하나 없고 현질 압박도 없지만
노가다.. 아니, 뽑기 운이 제일 좋아야 되는 게임.
앱스토어에서도 사라진 비운의(?) 게임.
잘 몰랐을땐 기를 쓰고 레전드(핑크색 테두리) 유닛 많이 모아놨는데
이거 해본 분들은 알겠지만 레전드 유닛 보다는 레어(노랑색 테두리) 유닛들이 더 좋은 경우가 많습니다.
일례로, 돼지 녀석은
레어(로빈훗)의 경우 근접,마법,원거리 가리지 않는 거의 깡패에 가까운 극딜 캐릭인데
레전드(큐피드)의 경우 적 에너지를 눈꼽만큼이라도 뽑아내기(흡수)는 하지만 한 놈만 후려패는 쓰레깁니다.
심지어 공격력 마저도 드럽게 약해서 이놈 키우던 때를 생각하면.. 어휴..
제가 쓰는 덱 구성.
1. 펭귄.
이녀석을 리더로 설정했을 경우 AP 모이는 속도가 75% 상승.
일단 AP가 빨리 모여야 공격을 하든 뭘 하든 하기 때문에 굉장히 유용합니다.
공격력도 구리고 공격 방식도 구리기 때문에 그냥 리더 스킬빨로 한 자리 채워넣는 버프 유닛.
(친구 유닛도 펭귄일 경우 리더 스킬 효과 중첩으로 속도 150% 상승)
2. 원숭이.
그냥 딱히 넣을 유닛이 없어서 그냥 채워놨는데 그냥저냥 쓸만합니다.
이리저리 퍼져있는 적들을 한 곳으로 모아주는 스킬이 있어서 나름 유용.
3. 돼지.
깡팹니다. ..그냥 깡팹니다.
원거리, 마법 유닛에겐 천적과 같은 극딜을 선사하고,
근접 유닛에겐 큰 효과는 없지만 일단 만렙을 찍어놔서 근접 유닛들 마저도 다 때려잡는
..깡팹니다.
단지 만랩 유닛이 상대라면 아무 소용 없다는게 함정.
4. 늑대.
이놈 역시 스킬빨 때문에 한 자리 채워 넣은 유닛입니다.
적을 마비시키는 스킬을 가지고 있어서 적 AP 모이는 속도를 저하시키거나 아예 한 턴을 쉬게 만듭니다.
기본적인 공격 패턴은 이렇습니다.
원숭이 스킬로 적을들 한 곳으로 모아주고 늑대로 마비, 돼지로 극딜.
돼지가 한 번에 다 잡지 못해도 늑대녀석이 적들을 마비시키기 때문에 다음턴에서 역시 돼지로 극딜.
예전엔 PVP 메인 캐릭터로 허접한놈 하나 세워두고 나머지를 만렙으로 채워넣는 플레이어들이 많았는데
요즘엔 사람들이 많이 빠져서 그런지 PVP 들어가도 저렙들만 있는듯.
리그 1위 플레이어의 덱 구성을 봐도 알 수 있겠지만 언커먼이나 레어 유닛으로 채워넣었죠.
레전드는 진짜 쓰레기 같은 유닛이 많아서 잘 안 쓰게 됩니다.
그나저나 유닛 대박이네요.
유닛만 봐도 전투 패턴이 보이는듯.
모든 적 유닛 독 묻혀주고 우리팀 든든한 방패가 되는 코뿔소로 한 번 쓸어준 뒤에
만렙 개코원숭이들로 메테오 두 번 떨구고 황소로 마무리 메테오.
보통 개코 원숭이선에서 끝날테지만 황소로 한 번 더 확인 사살 하고,
그래도 그 턴에 정리 안 되면 턴 끌날때 독뎀으로 재차 확인 사살까지 하는 초극딜에 방어까지 어우르는 덱 구성.
게다가 리더인 황소 녀석의 리더 스킬이 아군 유닛들 체력 75% 이하일때 공격력 300% 상승 스킬이기 때문에
내가 어느 정도 두드려 패도 한 턴에 끝내지 못하면 다음턴엔 그냥 빡!
끝.
일단 걸리면 그냥 뒤졌다 복창해야 되는 상대.
거기에 이쪽은 유닛이 죽더라도 한 번 부활시켜주는 아이템까지 장착.
리그 1위 할만한 유닛 구성과 아이템의 조화.
유닛 진화 시킬때 필요한 보석이나 재료들 모으기가 빡쎄서 재료 모으기 노가다를 반복해야 되는 경우가 많지만
(그마저도 재료 말고 쓸데 없는 유닛들만 나오면 허탈)
암튼 유닛들 조합이 재미있는 게임이라 계속 붙잡고 있습니다.
일단 그 흔한 광고마저 단 한개도 없고 현질 압박도 없는 게임이라 너무 쾌적한데
하는 사람들이 죄다 외국인들 뿐이라 아쉽네요.
스토어에서도 사라진 게임이라 지금은 어디서 받을 수도 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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