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모코 : "야.. 일어나..! 교수님이 쳐다본다고..!"
- 어제 한숨도 못잤거든..? 제발 그냥 잠 좀 자게 내버려두라...
- 아니, 너 때문이야. 너 때문...
토모코 : "못 말린다니깐, 정말..."
- 어제 마유를 만나지 못한 것도 머릿속을 맴도는 상황이었다.
- 그런 생각이들자, 나는 가만히 있을 수가 없어져서 오후 강의를 패스하고 거리를 향해 달리고 있었다.
- 이미 몸은 지칠대로 지쳐있었다. 더 이상 걷는다는 게 싫어질 정도로.
- 하지만... 딱 한 군데만 더 찾아보자..
- 일요일은 이미 지나가버렸지만 어쩔 수 없이 이곳으로 와버리게 된다.
- 주저 앉아버릴 것만 같아진 나는, 어느틈엔가 역 앞 벤치에 힘없이 걸터앉아 있었다.
- 그런데...
주인공 : "마유....."
- 그리고 난.. 지금 어떤 표정을 짓고 있을까..?
- 분명 땀투성이에 퀭해진 눈동자로 피곤에 절은 형편없는 얼굴이 되어 있을 것이다.
- 그러나.. 그런 피로 같은 건 단 번에 날아버리고 없었다.
- 마유의 미소를 본 것 만으로도.
- 이야기 하고 싶은 것들이 산떠미처럼 많았다.
- 마유가 지금까지 어디에 있었는지, 그때는 왜 사라져버린건지, 그리고 기억은 돌아온건지..
- 마유는 이 근처의 비지니스 호텔에 머물면서, 기억에 대한 단서를 계속 찾고 있었다고 내게 가르쳐준다.
- 그런 마유에게 내가 해줄 수 있는 것..
- 그것은 마유와 함께 기억을 되찾을 실마리를 찾아주는 것이다.
마유 : "저를 알고 있는 분이 계실지도 몰라요."
주인공 : "바로 그거야. 힘내서, 마유의 기억을 찾아보자고!"
주인공 : "어..? 토모코?"
주인공 : "토모코도 같이 가자."
주인공 : "..? 왜냐니, 이 아이의 기억을 찾는 게 목적이니까."
토모코 : "흥, 둘이서 말은 잘하네..! 난 그렇게 한가한 사람이 아니야..!"
주인공 : "야, 토모코! 그렇게 말할 필요는 없잖아!"
토모코 : "너도 조심해! 양처럼 보여도 남자들은 모두 다 늑대니까!!"
주인공 : "너 말이지..!"
토모코 : "이거 놔!"
주인공 : "싫어! 절대로 안 놔!"
어제 키스했던 것도, 거절하지 못해서 그랬던 거잖아! 됐어, 이제..!"
주인공 : "그럴리가 없잖아!"
토모코 : "거짓말!!"
주인공 : "진짜라니까..! 그때 솔직한 내 마음이었어..!!"
토모코 : "......"
주인공 : "그리고.. 진심이야."
토모코 : "빨리 가...! 저 아이의 기억 찾는 거, 도와주는거잖아..!"
주인공 : "...미안해..."
토모코 : "바보.."
- 하지만.. 어느누구도 마유의 기억의 단서가 될 법한 이야기를 해주지 않았기 때문에..
- 그 이후로는 혼자서 기억을 찾기 위해 돌아다녔다고 한다.
- 만약 마유가 다른 장소에서 전학을 온 것이라면, 분명 어떤식이라도 근거가 남아있을테니까.
- 어느 학교에 가보아도 마유는 학교에 대한 기억이 떠오르지 않았고..
- 마유를 알고 있는 학생을 만나는 일도 없었다.
마유 : "으음... 아뇨, 전혀요. 죄송해요;;"
주인공 : "마유가 사과할 필요 없어. 조금 더 힘내보자."
- 여자 고등학교 교문 앞에... 남자 혼자 남겨져버리고 말았다...
- 하지만 이 마을의 학교를 모두 돌아다녀보아도 마유에 대한 흔적을 찾을 수 없었다.
- 우리들은 기분을 바꿔보기 위해서 공원쪽으로 걸음을 옮겼다.
- 가라앉은 우리의 기분 따윈 아랑곳하지 않고 공원 주변은 봄꽃 구경으로 소란스러웠다.
마유 : "사과해야 하는 건 저예요. 여러가지로 바쁘실텐데 하루종일 도와주셔서..."
주인공 : "고맙다. ...그런데 뭔가 좀 이상하네.
마유 : "저야말로 항상 함께 찾아주셔서 정말로 기운을 많이 받는걸요."
아저씨 : "뭐, 뭐야, 이 꼬맹이는...!"
아저씨 : "이 조그만 게...!!"
마유 : "...!!!"
주인공 : "마유! 괜찮아?? 다치지 않았어??"
주인공 : "뭐...?"
마유 : "많이 아팠지..? 미안해..."
- 마유가 왜 눈물을 흘린 것인지, 그리고 갑자기 정신을 잃게 된 것인지를...
- 기억상실증이라는 것만으로도 받아들이기 힘들텐데, 항상 밝은 모습을 유지하고 있었으니까..
- 내색하지 않았더라도 상당한 부담이 되었음이 틀림없다.
주인공 : "바람이나 쐬고 올까.."
- 넌 어디에서 온 거야..? 넌 정말로 누구인거야..?
- 풀리지 않는 의문만이 가슴 속에 남은채로 그렇게 시간이 흘러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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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루도라중에서 더블케스트랑 같ㅇ 1,2위를 다투는 명작 개인적으론 오프닝 노래도 좋아서 이쪽을 최고작으로 쳐주고 있음 이제 이런작품은 안만드는게 아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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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또 간만에 추억에 잠기고 갑니다. 토모코상~ 마유쨩~ 마이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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