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기 게시판에는 처음으로 글을 써보는데 다름 아닌 전년도 10월부터 이번년도 5월달까지 일본으로 워킹 홀리데이를 갔다 왔습니다.제 나잇대가 30이다보니 막차였는데 비자 받은것은 2023년도였지만 사정으로 24년도 10월달에 출국해서 완전히 무더워지기 전에 25년도 5월에 입국한 사람입니다.
저는 일본 여행이 처음인데 그전부터 일본으로 가서 이런 저런 것 들을 해보겠다는 생각으로 한국에서 일본어도 배우고 또 일본에서 써먹음으로서 일본이 어떤지 경험하기 위해서 이번에 드디어 일본을 가게 되었습니다 뭐....꼴랑 7개월밖에 안되었는데 한 게 크게 있겠냐 만은 그래도 무척 즐겁고 소중한 경험이었습니다.비록 돈이야 다 날렸다지만 그래도 워홀 간 것 자체는 결코 후회가 안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습니다.
몇년 전부터 생각했던건데 너 대체 언제 갈거냐는 말만 듣고 이제서야 나가게 되니 참....그넘의 코로나만 아니었어도 진즉 나가는건데
망할 중국.... 어쨌든 비록 짧지만 여기 루리웹 유저분들이 일본여행을 자주 가길래 저도 올려보고 싶어서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개인 블로그는 잘 안하니깐 여기라도 올려볼까 싶어서 내용을 올려봅니다 본인들의 일본여행과 비교해보면서 어떤지 느껴주셨으면 합니다.
2024년 10월 29일 아침 6시 20분경 김포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차운전을 못해서 어머니가 데려다 주신건데 짐싸고 핸드폰 로밍으로 어수선했던지라 기분이 무조건 좋지는 않았습니다;;
도쿄 하네다공항에서 내려야지 쉐어하우스 계약한 곳이랑 그나마 가까운지라 하네다에서 내리기로 정해서 티켓을 이전에 예약했습니다.
들어가기전 김포공항 던킨도너츠 매장에서 간단하게 먹고 갑니다.
워홀은 어디까지나 저 혼자가는거이기에 어머니는 배웅만 해주고 비행기는 제가 탔는데 거기서 나온 기내식이 신기하네요 평소 국내에만 있는 방구석 폐인이 해외로 나가니깐 색다롭습니다.
도착시간대가 10시40분정도인데 아마 8시 30분 40분에 출발한게 아닌가 싶습니다.
어쨌든 11시 가까이 되었을 때 도착했습니다.
내리자마자 지옥문이 열렸습니다 사람들 왜 이리 많은거야;; 한국사람들이 일본여행 많이 간다더니만 지금 성수기인가?? 추석도 다 지나갔는데 왜 10월말에 뭐이리 사람들이 많은가 싶었습니다. 줄이 왜 이리 긴가 싶은 생각이.....
그리고 작성용지를 작성해야 하는데 뭔가 실수했는지 한번 빠꾸(?)먹고 다시 쓴 다음(일본내 지인 주소 혹은 보증인 주소가 필요한데 없으니 보증회사 끼고 쉐어하우스 업체 주소를 적었습니다.)
외국여권 처리하는곳에서 재류카드 만들고 나오는데 시간이 어느새 11시45분;; 도착시간이 10시40분인데 무려 1시간을 저기서 갇혀있었습니다...
나오고 다시 또 무슨 용지를 작성해야 하던데(?) 세관전자단말기신고에서 여권 클리어했다고 내가 말했지만 직원분은 클리어 아니라고 QR코드 큐알코드 없으면 종이 작성하라고 또 빠꾸(?) 기분이 상했습니다. 직원분이 여성이었는데 꽤나 고압적;;
어찌어찌 작성하고 부랴부랴 나왔는데 제 짐검사를 하는 남성직원분이 무슨 일로 일본까지 왔냐고 물으니
워홀로 왔다 그러니 '아 워호리?'그러면서 반겨줍니다. 워호리는 꽤나 오랜만이라고 하네요
제가 계약한 업체가 시나가와에 있어서 어떻게 가야 하냐고 역 승무원분들에게 물어서 갔습니다.
당시에는 모든게 낯설어서 한자를 봐도 저게 뭔가 싶었습니다 지금이야 사진으로 보니 익숙한 한자들이지만 당시에는 정말 크게 당황해서 어떻게해야 하나 움직이기 힘들었는데 지금보니 추억이네요 ㅎㅎ(저 간판에서 品[물건 품] 川[내 천] 이게 시나가와입니다)
12시 27분에 시나가와 직행열차를 타고 시나가와역까지 갑니다. 전철 곳곳에 보이는 한국어 문구는 친숙하면서도 낯섭니다 재일교포분들 덕인지 아니면 일본여행 많이 오는 한국인들때문인지 한국어가 많습니다
처음으로 느끼는 일본여행 문화충격 컬처쇼크 1차로 언제나 항상 한국에선 체크카드로 그냥 결제했기때문에 비록 마스터비자가 붙은 카드일지라도 결제가 안된것에 적잖이 충격먹었습니다;; 일본에선 일본 교통카드가 필요하다는걸 느꼈습니다 팔자에도 없는 티켓(킷푸)을 끊으면서 가는데 정말로 당황했습니다 한국으로 여행 온 외국인 관광객들도 한국에서 티켓표를 쓰나?? 이젠 제가 외국인 관광객 입장이 되다보니 색다롭다고 해야할지...
사진에는 안나왔지만 일본여행 가신 분들 중 일본 시나가와역 안을 보시면 일본 경찰 분들이 쫙 깔려있습니다. 한국이라면 상상 못할 풍경인데 곳곳에 보여서 혹 여기가 테러일으키는 비율이 높은가? 싶었습니다 일본이 치안이 뛰어난건 알지만 문제는 저렇게 경찰 병력을 많이 배치하면 분명 부과되는 업무과중 으로 일본 경찰 분들이 힘들지 않을 까란 생각이 절로 듭니다.
여기서 다시 한 번 충격을 먹었는데 경찰이 다름 아닌 옛날 지도를 꺼내서 저에게 길을 안내 해 주는 겁니다;;; 시대가 어느 때인데 무슨 지도를 펼치고 있나;; 내가 지금 꿈을 꾸고 있는 게 아닌가 싶었습니다.
아무리 일본이 아날로그를 사랑한다지만 이건 아니잖아;;한국이었으면 컴퓨터나 핸드폰으로 지리 파악한 다음 알려주거나 아니면 데려다 주는 걸로 아는데 여기는 지리책을 꺼내서 보는 것에 적잖은 충격을 받았습니다. 티켓에 이은 2차충격 아니 역 안에 경찰병력에도 놀랐으니 3차충격이려나;;;;
설명을 해주기는 하는데 솔직히 잘 못 알아듣겠습니다 설명도 설명이지만 무엇보다 옛날 지도로 설명해 주다 보니 내가 이해를 못하는 지라...어쩔 수 없이 다시 나와서 구글 지도에 의존하면서 길을 찾습니다
선거철인지는 모르나 일본 선거 포스터가 꽤 좋아보입니다
근처에 공사하시던 분들
노래방도 보이네요
다시 한 번 길을 물으려 했는데 여기는 다름아닌 공장입니다.... 저는 이걸보고 ????라는 생각이 드는데 왜냐하면 한국에서 이렇게 번화한 거리에 연기뿜는 공장을 두는 경우가 없는데도 일본에선 버젓이 있습니다 앞으로 일본생활에서 쭉 보게 될 공장이 이렇게 가까이 있다니 그것도 번화가에;;; 안으로 들어가서 나이드신 분들이 경비를 서시는데 그 분들에게 물어봤습니다 그분들은 잘 모르신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이리저리 움직여가며 마침내 업체 사무소를 찾아갑니다
일본이 자전거 천국이라던데 한국보다 전동자전거 비율이 더 높아보입니다;;
이 사진은 다름아닌 제가 쉐어하우스 계약한 업체의 화장실입니다 한국과 다른 형태가 좀 돋보여서 찍어봤는데 예를 들어 맨바닥에 뭘 깔았는데 어떻게 청소할까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가 이 때 정신이 없어서 그런지 업체를 찍은 사진이 없나보네요 비도 오고 그래서 그랬나?? 정작 쓸데없는 사진들은 많은데....
원래는 에정시간이 오후2시지만 제가 조금 일찍와서 담당자가 부재중인지라 기다렸는데 이내 담당자가 오시고 이야기 조금 나누고 바로 열쇠받아 갔습니다 원래 설명회가 있다고해서 듣고 가나 싶었는데 별다른 사항이 없고 이미 핸드폰으로 주의사항을 받아서 그런지 그냥 보내더라구요....
정신이 없는지라 물어볼 겨를도 없이 다시 시나가와역으로 향합니다
시나가와(品川)역 건물 주변을 둘러보는데 일본이 역시 선진국이어서 그런지 그래도 건물은 멋있네요 한국도 서울권에선 이런 건물들이 없는건 아니지만 외국이다보니 색다롭다는 생각이 듭니다 다시 구글지도를 보니 시나가와역에서 닛포리역까지 가라고 구글지도가 그러네요...
시나가와역 안에는 스이카(SUICA)라는 일본교통카드를 만들 수 있는곳이 존재합니다 교통카드가 없으면 언제나 항상 표를 사야하기에 번거로운 사람들은 당연히 카드를 만드는게 좋습니다.
제가 카드를 만들고 싶은데 할 줄을 몰라서 조금 우물쭈물하고 있는 사이에 직원분이 저에게 와서 불편한게 있느냐 물어보니 카드를 만들고 싶다고해서 나를 데리고 카드를 만들어주셨네요.친절도 하셔라... 그렇게 가까스로 카드도 만들고 다시 한 번 주변에 물어보면서 가는데 경찰분에게 물으니 죠반선을 타면 닛포리까지 갈 수 있다해서 어디로 가야 하나 물으니 손가락으로 방향을 가리키면서 알려주신다
느끼지만 경찰병력이 쫙 깔려있는데 무서워서 허튼짓은 못할 것 같다;;
구글지도로 봤을때 시나가와에서 죠반선을 타서 닛포리까지 가고 거기서 다시 미누마다이신스이코우엔역을 가서 내리고 걸어가야 쉐어하우스에 도착할 수 있을 것같다. 경찰분에게 물었기에 가고 있는데
역 안을 봤는데 일본이 다른건몰라도 디저트 달콤한것에는 진심인지 디저트가게가 무척 많은것 같습니다.
하나 살까싶어서 하나샀는데 무척 비쌉니다 그리고 다시 전철을 탑니다.
전철을 타는데 이게 맞는지 몰라서 전철안 사람에게 닛포리역까지 가냐고 물으니 맞다고 답해주셨다
다행히 일본사람도 내가 물어보니 친절히 답해주셔서 감사할 따름이었다.닛포리역에 도착하고 아까 내게 친절히 대해준 분에게 감사인사를 올리고 여기서 닛포리 토네리라이너를 통해서 미누마다이신스이코우엔역을 가야 하는데 도저히 어디가 어디인지 몰라서 사람에게 길을 다시 물어보려 했습니다.
역안을 경험한 사람들은 알겠지만 진짜 복잡합니다 이때 정신이 없어서 사진으로는 파악이 안되겠지만 닛포리역으로 온갖 곳으로 가는 중심지다 보니 여기를 통과하는 전철이 많아서 일본이 처음인 저로서는 빠르게 적응이 안되었습니다. 다행히 역에서 청소하시는 할아버지 할머니에게 길을 물었는데 정말 좀 어설픈 일본어여도 상대방의 말을 어느정도 알아듣는 모습을 보이면 그래도 친절히 대해주는것이 너무 고마울 따름입니다 일본어실력도 부족해서 어쩌나 싶었는데 할아버지 할머니도 내가 설명을 못알아들으면 아예 따라오라고 알려주기도 했으니 어흑 ㅠㅠ
겨우 도착한 닛포리 토네리라이너 여기서 이제 종착역인 미누마다이신스이코우엔(見沼代親水公園)역까지 가면 됩니다
(전광판에 나와있는 역이 바로 미누마다이신스이코우엔見沼代親水公園입니다)
전철안에서 풍경들을 봤습니다 전철이 빠르게 움직여서 전부 찍지는 못했지만
일본집 풍경들이 꽤나 낡아보이는 경우가 많았는데
일본어를 가르쳐주던 선생님이 일본이 변하지 않는다고 말하는지 안좋게보는지 좀 알 것도 같습니다;;
도착해서 전철에서 내리고
한국에도 있는 세븐일레븐 편의점인데 확실히 원조 세븐일레븐은 다른건지 안에서 잡지도 파네요 한국은 서점에서만 팔지만 일본은 편의점에서 별의별걸 다 합니다 공과금도 편의점에서 내기도 하고 핸드폰요금 결제도 그렇고 종이복사하는것도 그렇고....알본편의점이 한국편의점에 비해 극한노동이라 하더니만...
여기까지는 제가 당시 찍었던 사진들입니다 비가 와서 그런지 날이 어둡고 풍경이 을씨년스러운데
위 사진 넷은 3일차에 찍은 사진들인데 첫날에 비가 많이 오고 짐이 많아서 사진찍을 겨를이 없어서 많이 못찍었습니다 제가 살던 쉐어하우스와 역에서 걸리는 거리가 엄청 긴데 비내리고 짐무겁고 거리머니 무진장 힘듭니다 저 사진들과 달리 아직 완전히 어두울 때가 아닌지라 최대한 빨리 가고자 힘을 내서 갑니다 도착하니 웬 남아시아 사람처럼 보이는 남성 둘이 담배를 피던데 신경 안쓰고 빨리 들어가서 방에 열쇠 꽂고 짐을 풀고자 합니다....
그때 내가 너무 충격먹어서 당시 찍은 사진은 없고 이 사진은 제가 방정리하고 이사갈때 마지막으로 찍은 사진인데 사진으로 봐서 모를 것 같은데 방이 굉장히 좁습니다 말그대로 짐놔두고 잠만 잘 수 있을 정도의 공간으로 딱 벽걸이 에어컨,냉장고,냉장고 위 TV 그리고 옷걸이없는 행거만 덩그러니 있는데 뭐 내가 어디 호텔을 원한건 아니라지만 그래도 방세가 53300엔(대충 50만원에서 53만원정도)내고 쓰는건데 그 돈이면 한국에서 이 방보다 훨씬 좋은 방 구할것 같다는 생각이 절로 들었습니다. 그리고 저때는 제가 어느정도 청소를 하던때인지라 당시에는....아무튼 이런 방에서 1년을 버텨야 한다는 생각을 하니 그저 눈물이 앞을 가립니다 ㅠㅠ(결국 못버티고 나왔지만...) 그래도 방구석 폐인이 해외경험 한다치면 나쁘지 않다라고 생각해야겠죠...
이제 겨우 1일차시작인데 도착하는것만으로 1일이 끝나버린 하루였습니다 비가 와서 그래서 그런것도 있고 짐도 풀고 씻는건 밥을 먹고 씻는게 맞을듯해서 나가서 밥을 먹고 왔습니다(뭘 먹었는지 음식갤러리에 올리겠습니다)
일본 워홀 1일차 일본 제빵 디저트와 라멘 중화소바 고라쿠엔행락원幸楽苑
마지막으로 네이버 라인으로 영상통화를 통해 도착했음을 알리고 전화하는데 저는 하루만에 돌아가고 싶다는 소릴 했습니다(반농반진이었습니다;;)
그래도 어쩌겠습니까 최소 집에서 3개월은 버텨야 계약금 물지 않는데....우선 3개월을 버텨보자는 생각으로 내일을 맞이하려 합니다
PS.그 다음날은 다름아닌 교토를 갔습니다 교토 카쿠타워를 볼 수 있는 날이 그날뿐이라는 한국기사를 접해서 그날간건데 결과는....
워홀수필 감상을 얼마나 올릴지 모르나 생각날 때 올려보고자 합니다.
이걸 쓴 오늘이 바로 일본 칠석날이라는데 한국 중국 베트남과 달리 일본은 양력이라 하던군요 원래 음력인데 양력으로 바꿨다는데 중국 영향력에서 벗어나려 그런건지 모르겠습니다 일본 칠석을 다나바타(七夕)라 하던데 원래 음력을 양력으로 바꾼것인지라 7월말고도 8월에도 따로 축제를 한다고 하더군요
원래 7월 8월에 마츠리 축제가 많은지라 최소 7월달까지 버틸려고 했었는데 돈없어서 도저히 ㅠㅠ
기온마츠리만이라도 보고 싶었지만 아쉬움을 남긴 채 경험해본 마츠리라도 올려보고자 합니다.
그림출처:주부산일본국총영사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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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바로바로 글을 쓰고 싶은데 그래도 제 글로 페이지가 도배되면 안되서 최대한 꾹 참고 다른 사람들글로 넘어갈때까지 기다리고 있는데 여행갤러리여서 페이지 넘어가는게 더디네요;; 그냥 글을 써야 하나 싶기도 하고...그러면 제재받을것 같아서 참아야 하나... | 25.07.09 18:1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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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해주신다니 감사합니다 사실 반응이 별로 없길래 글을 올려야 하나 고민이 되서... 음식갤러리에도 글 올려서 일본음식도 보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 25.08.07 15:15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