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속보] 문재인 “호남이 지지 거두면 정치은퇴·대선 불출마”

[휘바람]

문재인, 광주시민들에게 드리는 글

광주시민 여러분, 뵙고 싶었습니다. 보고 싶은 마음이 커서, 언제라도 이곳으로 달려오고 싶었는데, 말리시는 분들이 참 많았습니다.

정치인으로서, 당의 전 대표로서, 또 그 이전에는 대선주자로서 제가 얼마나 부족한 사람인지 잘 알고 있습니다.

호남 분들의 전폭적 지지를 밑거름 삼았던 제가, 여러분에게 한 번도 제대로 승리의 기쁨을 돌려드리지 못했습니다.

호남에 고립감과 상실감만 안겨드렸습니다. 강한 야당의 모습을 보여드리지 못했고, 정권교체의 희망도 드리지 못했습니다.

당의 분열을 막지 못했고, 후보 단일화도 이루지 못했습니다. 반드시 이겨야 할 국면에서 분열로 인한 패배를 걱정하게 만들었습니다.

얼마나 많은 실망을 하셨는지, 잘 알고 있습니다. 광주시민 여러분. 못난 문재인이 왔습니다. 

여러분에게 직접 야단을 맞고, 직접 질타를 듣기 위해서, 안 된다는 당을 설득해 이제야 왔습니다. 늦어서 죄송합니다. 

그리고 그간의 부족함에 대해서도 진심으로 용서를 구합니다. 여러분의 분이 풀릴 때까지, 제 얼굴 맞대고, 호되게 꾸짖어 주십시오.

저와 당의 부족한 점을 메우느라 정신없었던 사이, 호남 분들에게 좀 더 가깝게 다가가지 못했습니다. 

이렇게 오해와 불신의 골이 깊어졌습니다. 이제라도, 제가 할 수 있는 그 무엇이든 하겠습니다.

광주시민 여러분, 죄송합니다.

광주시민 여러분. 그러나 이제, 제가 대표직에서 물러난 우리 더불어 민주당은 과거의 혼란을 딛고 새롭고 유능한 인재들로 넘쳐 납니다.

저에 대한 섭섭함 때문에, 이 유능한 인재들의 면면을 외면하지 말아 주십시오. 

제가 다 담지 못했던 호남 분들의 요구와 열망을, 누구보다 열정적으로 국회에 퍼 나를 인재들입니다.

차기, 차차기 이 나라를 이끌어가기에 충분한 인재들이 호남의 더불어 민주당 후보들 속에 있습니다. 

정권을 탈환하고, 대권을 꿈꿀 만한 훌륭한 씨앗들이 뿌려졌습니다.

더불어 민주당은 이렇게 새로운 인재들로 다시 태어났습니다. 호남 기득권 정치인의 물갈이를 바라는 호남의 민심에 우리당은 호응했습니다.

이 분들에게 기회를 주십시오. 자신 있게 기대감을 가지고 힘을 주십시오. 더불어 민주당 기호 2번의 

새롭고 활기찬 후보들이야 말로,호남의 정신과 열정을 한 지역에 가두어 두지 않고 전국적으로 확장시켜 갈 인재들입니다.

호남 정신의 지평을 전국으로 넓히면서 지역 경제, 문화에 새 바람을 이끌 주역들입니다. 

그런 전문성과 인적 인프라를 충분히 갖춘 인재들입니다.

시민 여러분. 호남을 볼모로 자신의 기득권에만 안주했던 구시대적 정치, 호남 민심을 왜곡해서 

호남을 변방에 가두어 두려는 분열적 정치인. 여러분들은 그런 정치인들에 대한 강한 교체 의지를 가지고 계실 겁니다. 

더불어 민주당의 후보들을 통해 바로 그런 구시대적, 분열적 정치인을 심판할 수 있습니다.

호남인에게 지역 정당이란 불명예를 안기면서까지 그들만의 영달을 쫓는 세력이 이 신성한 호남 땅에서 더 이상은 

발붙이지 못하도록, 더불어 민주당의 모든 호남 후보들은 끝까지 싸워 나갈 것입니다. 시민 여러분이 그들에게 힘을 주십시오.

광주시민 여러분. 저에 대한 여러분의 실망과 섭섭함에도 불구하고, 더불어 민주당에 대한 여러분의 애정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아무리 부족하고 서운한 점이 많아도, 그래도 새누리당과 맞서 정권교체 해낼 정당은 우리 더불어 민주당 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그 애정에도 불구하고 저에 대한 지지를 거두시겠다면, 저는 미련 없이 정치일선에서 물러나겠습니다. 대선에도 도전하지 않겠습니다.

호남의 정신을 담지 못하는 야당 후보는, 이미 그 자격을 상실한 것과 같습니다.

진정한 호남의 뜻이라면, 저는, 저에 대한 심판조차, 기쁜 마음으로 받아들이겠습니다.

광주시민 여러분, 호남 유권자 여러분. 저의 모든 과오를 짊어지겠습니다. 그러나 한 가지, 제가 가져갈 수 없는 짐이 있습니다.

저에게 덧씌워진 '호남홀대', '호남차별'이라는 오해는 부디 거두어 주십시오. 그 말 만큼은, 제 인생을 송두리째 부정하는 치욕이고 아픔입니다.

노무현 대통령과 참여정부에 대한 모욕입니다. 저와 당과 호남의 분열을 바라는 사람들의 거짓말에 휘둘리지 말아주십시오. 

그것만은 절대 인정하지 않겠습니다.

엄혹했던 5공 군부독재 정권 시절, 부산의 민주화 운동은 '5월의 광주'를 부산시민들에게 알리는 것이었습니다.

87년 6월항쟁 전야 5월, 노무현과 제가 부산 가톨릭센터에서 연 광주 비디오 관람회를 보려는 부산 시민들이 줄을 이었습니다.

그 열기는 6월항쟁으로 이어졌고, 부산 가톨릭센터는 명동성당처럼 부산 6월항쟁의 중심이 됐습니다.

이렇게 대한민국의 민주화는, 호남과 호남 바깥 민주화 세력의 결합으로 이루어졌습니다. 3당 합당으로 호남이 고립됐을 때도, 

그에 반대한 영남의 민주화 세력은 지역 내에서 전라도니 빨갱이니 핍박받고 고립되면서도 호남과 잡은 손을 놓지 않았습니다.

저는 그 결합이 김대중 정부를 탄생시켰고, 노무현 정부를 탄생시켰다고 믿습니다.

그것이 노무현과 제가 걸어온 길이었습니다. 영남에서 지지 받지 못했던 노무현 대통령이었고, 참여정부였습니다. 

그런데 정작 호남에서는 영남 패권주의라고 비난받는다면, 그야말로 서글픈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물론 참여정부가, 압도적인 지지로 출범시켜준 호남의 기대에 못 미친 점이 많았을 것입니다. 

대북송금 특검도 있었고, 민주당과 열린우리당의 분당도 있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이 '광주가 정치적인 고향'이라고 말할 정도로 호남을 사랑했어도, 호남사람처럼 호남의 정서를 알 수는 없었을 것입니다. 호남이 듣기에 섭섭한 말을 했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결단코 호남 홀대는 없었습니다. 오히려 역대 어느 정부보다 호남을 배려했다고 자부합니다.

호남과 호남 바깥의 민주화 세력을 이간하여, 호남을 다시 고립화시키려는 사람들의 거짓말에 휘둘리지 말아주십시오. 호남과 호남 바깥의 민주화 세력이 다시 굳건하게 손을 잡을 때만이, 세 번째 민주정부를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호남만으로도 안 되고, 이른바 ‘친노’만으로도 안 됩니다.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는 것은, 호남 바깥에서는 잘해가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번 총선에서도 부산에서, 경남에서, 울산에서, 대구에서, 경북에서, 강원에서 더 늘어난 승리를 보여드릴 것입니다.

호남이 손을 거둬들이지만 않는다면, 정권교체 반드시 해낼 수 있다고 광주시민, 전남북 도민들께 자신 있게 말씀드립니다.

총선이 끝나면 곧바로 전당대회를 통해 더불어 민주당 지도부도 새롭게 선출됩니다. 물론 저는 앞으로 당권에는 

일체 관여하지 않을 것입니다. 더 이상 국회의원도 아닌 만큼, 시민들 속으로 들어가서 정권교체의 역량을 키워나갈 것입니다.

광주시민 여러분, 저를 믿고 더불어 민주당에게 다시 한 번 힘을 모아 주십시오.

자주 오겠습니다. 총선이 끝나면, 더 여유로운 신분으로 자주 놀러 오겠습니다. 

정치인 문재인이 아니라 미운 정 고운 정, 다 든 못난 아들놈처럼 맞아 주실 거라 믿습니다.

광주시민 여러분, 사랑합니다.

출처 : http://www.polinews.co.kr/news/article.html?no=270076

[Mad Scientist]

꽤 강한 카드를 가지고 나왔구료!

[쉬고있는 법사]

호남 지지는 둘째치고 문재인의 정계은퇴가 왠지 현실이 될 것 같아서 불안합니다..

[미개한 한국인]

지금같은 상황이면 고생하지 말고 유시민처럼 자유롭게 살았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여기저기에서 휘두르는거 혼자 감당하는거 보면 안쓰러움

[코끼리손]

정계은퇴하면 제 2의 노무현이 됩니다. 수꼴들은 잠재적인 경쟁자 따위를 용인하지 않아요.

[captainnemo]

정계 은퇴해도 전 찬성합니다. 애초에 참여정부 때 청와대 비서실로 가는 것도 마다했던 분이고 노무현 대통령이 여러번 요청해서 들어간 것이거든요. 그렇게 들어갔다가도 다시 나오기도 했고요. 그 때 일 보느라 이도 다 삭아서 이를 새로 해넣는 등 고생 많이 한 분입니다. 노무현 대통령이 은퇴후 봉하마을로 내려와서 야 기분 좋다 라고 한 게 괜히 나온 말이 아니죠. 그만큼 책임감을 가지고 일을 제대로 한다면 국가를 운영한다는 것은 상상을 초월하는 격무에 시달릴 수 밖에 없는 겁니다. 미국의 오바마만 해도 그렇고 그 이전 부시조차도 당선 때와 임기 끝무렵 모습을 보면 얼굴이 완전히 삭았습니다. 누구처럼 임기말로 갈수록 오히려 얼굴이 그렇게 반반해질 수가 없는 것이죠. 그런 막중한 일을 다시 하라고 하면 그것도 고민될 일이기도 합니다. 어차피 인물은 끊임없이 새로 발견되고 배출되는 것이니까요. 등산 좋아하는 분인데 정계은퇴하고 편안하게 등산하며 살도록 냅두는 것도 괜찮다고 봅니다. 일할만큼 이미 했으니까요. 다만 코끼리손님의 댓글처럼 은퇴했어도 그넘들이 과연 가만히 냅둘까 싶다는 게...

[복창만]

어맹뿌 가카도 회춘하셨어요.

[oldes]

얼굴에 개기름이 번질한 전대갈도 있죠..

[피곤한어우동]

최고존엄께서 청와대 들어와서 처음 한 일 중 필라테스 트레이너 고용이 있는거 보면
자기관리에만 철저하신 분이죠

[onanimous]

은퇴하지 말고 자주 국민 앞에 얼굴을 보이셔야지 안그러면 ■■당합니다
더욱이 등산이라니 그런 (야당 인사에게)위험한 취미를.....

[창세기전이여]

왜 호남 때문에 정계은퇴, 대선불출마를 하십니까?
대한민국을 정상화로 하긴 위해선 문 대표님이 있으셔야 합니다!

[수조]

현 우리나라 정치 판도가.. 호남을 못 얻으면.. 절대 정권교체가 어렵습니다. 호남을 기본으로 먹고 들어가도. 가능성이 낮은데..아니면.. 지금 현 60대 이상이 시간이 지나 교체되지 않는 이상.. 한 20년은 기다려야 될 듯요..

[captainnemo]

호남홀대는 진짜 개소리. 참여정부때 호남인사 구성원을 봐도 그렇고 참여정부 임기동안 광주 예산 증액만 해도 거의 3배로 올랐는데 이래놓고 호남 홀대? 진짜 쌍것이 그딴 걸 씨부리고 퍼뜨린 건지 얼굴 좀 보고 싶음.

[godfather]

그리고 문재인이 당권 쥔지도 겨우 작년부터 1년도 안된 상황에 그 몇개월도 도 문재인이 호남 신경 쓸세도 없이 흔들어 대던 것들이 호남유지+정치군 넘들인데

[카야노아이남편]

박지원 같이 전라도서 왕노릇하던 것들 아닌가???ㅋㅋㅋㅋ

[미개한 한국인]

당대표때 문제가 아니라 청와대에서 일 할 때 문제일겁니다
물론 사실은 아니고 찌라시 돌리는 자들이 있겠지만...
이런데에 휘둘리는 사람들이 많은게...

[sleepingdream]

새정연 시절 전당대회에서 당대표 선거 때 박지원이 내세운 프레임이 친노패권, 호남인사홀대 등이었죠 아마 그 때부터 본격적으로 호남에서 퍼진걸거에요

[미개한 한국인]

sleepingdream // 그 시기에 찌라시에나 돌만한 말도 안되는 얘기를 들은적이 있어 공감되는 바네요
(서울에서 문재인이 폭력배를 동원했다는 얘기를 하는 노인들이 있더군요)

[매우 유감]

정계은퇴 부분은 1월달에도 말 했던 부분이라...

[MaineventMafia]

호남에서 국민의당에 패하면 은퇴한다는 소리인가

[nagid]

그 이야기임.
어차피 그렇게 되었다는 말은, 대선까지도 안쳤어와 새누리당 2중대에 의해서 끊임없는 견재를 받을 것이고
그로 인해서 통령이 되어도 식물대통령이 될거고
되기도 힘들다는 뜻이죠.

노무현 Ver. 2 를 찍는 것보다 차라리 정계은퇴 하셔서 노후를 편히 보내시는 게 나을 거라는 생각입니다.

국민들이 시궁창을 원한다면 어쩔수 없는 거죠.

[餓狼傳說MK-2]

ㅡ.ㅡ...................일단 댁말고는 현재 대한민국에는 대안책 없네요. 다른 후보들도 있지만

시장직 겸직하고 있어서 후보자 참여에 힘들고 그런 말 쉽게 하지 마세요

[하야시발]

호남자민련들 ㅂㄷㅂㄷ하겠구만

[근성펀치]

다음 대통령은 사실상 벌칙게임인데...

[godfather]

개공감

[godfather]

다음 대통령은 밑져야 본전도 아닌

잘해도 개쌍욕 예약

[스톰플레이트]

다음에도 1번되면 벌칙게임이라기보다는 뭐 ㅋㅋㅋㅋ

[붉은용기병]

제대로 할려고 하면 벌칙이지만,
한 몫 잡으려고 하면 대목일 수 있음.

[captainnemo]

똥 싸는 놈 따로 치우는 사람 따로 있으니 말이죠.

IMF만 봐도 싼 사람은 욕 안 하고 김대중 대통령 욕하는 것들이 졸라게 많습니다. 비정규직, 파견근로 등 도입 때문에 말이죠.

http://www.pressian.com/news/article.html?no=96457

IMF는 어떻게 '대중경제'의 꿈을 훼손시켰나
신자유주의의 파고 넘지 못한 '보편적 복지'

김대중 정부에서 첫 청와대 경제수석을 지냈던 김태동 성균관대 교수는 외환위기 직후 대선 과정에서 IMF가 김 전 대통령에게 압력을 넣었다고 증언한다.

"IMF의 개방 요구에 대한 수위 조절은 김대중 전 대통령이 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었다. IMF에 구제금융 신청을 97년 11월 하순에 하고 12월 3일에 합의를 봤다. 합의 직전에 IMF측이 요구한 것은 당선 가능성이 있는 이회창, 김대중, 이인제 세 후보가 모두 협정의 내용을 지키겠다는 약속을 하라는 것이었다. 이 IMF 요구안이 김대중 캠프에 전달됐을 때 조금 유보적인 입장을 취했다. 그러자 김대중 후보 때문에 IMF 구제금융을 받지 못하게 됐다는 식의 왜곡 보도가 나왔고, 어쩔 수 없이 당선 전에 협정을 맺어야 하니까 IMF와 협정 내용을 따르겠다고 약속할 수밖에 없었다. 또 IMF 자금으로 외환위기의 급한 불이 다 꺼진 것도 아니었다. 12월 초에 IMF 자금이 일부 들어왔는데도 김대중 당선자가 당선 직후에 보니까 가용 외환보유액의 1-2일치 밖에 남지 않았다고 한다. 결국 미국의 데이비드 립턴 재무부 차관보가 와서 당선자를 면접했다. 대통령 당선자가 일개 차관보에게 면접을 당하는 수모를 겪은 셈이다. 그해 12월24일 미 재무부에서 우리나라에 1600억 달러에 달하는 스탠바이 크레딧을 제공하기로 하면서 위기를 넘길 수 있었다."

현 사회경제적 양극화의 단초라고 할 수 있는 정리해고 조기실시, 파견근로제 도입 등 노동유연성 확대도 김대중 전 대통령의 의지를 넘어선 IMF의 요구 조건이었다.

김대중 전 대통령은 외환위기로 기존 경제시스템이 다 무너진 상태에서 과거 자신이 오랜 기간 가다듬은 '대중경제론'을 실현할 시간을 가질 수 없었다. 위기극복전략 모색이 시급한 상황에서 기존 관료들에게 상당 부분 의존하게 됐고, 관료들은 자신들에게 익숙한 방식으로 대응책을 썼다. 위기를 불러온 근본 원인이 제거된 새로운 경제시스템이 만들어지지 못한 중요한 이유다.

실상은 똥 싼 것 때문에 손도 못 쓰게 된 건데 씨벌;;

[코끼리손]

문재인 씨가 정말 정계은퇴나 그에 준하는 처지에 놓인다면
생명이 위태로울 가능성이 높습니다.
MB정권 시절 엄청난 견제와 목숨의 위협을 딛고 정치를 시작하셨을텐데
도로 야인이 된다면 현 정권은 자비를 베풀지 않을 겁니다.

[nagid]

소설임.
그랬다면 유시민은 목이 남아 있지 않았음.

명왕 잘못 건드리면, 노무현까지 물고 넘어와서 정권 뒤집어 집니다.
그렇게 허술하게 국정원 관리하지 않아요.

[법규를준수하쇼]

이 무슨 음모론자야 ㅋㅋㅋ
하다못해 강달프도 농사 짓고 잘 살고 있는데

[코끼리손]

유시민은 야권 안에서도 안티가 많고 구 통진당 인사들은
정권에 크게 해가 되지 않죠. 이미 이미지가 망쳐졌거든요.
문재인은 과반이 넘는 지지를 받던 대선후보입니다.
그리고 아직도 인기가 너무 많아요.

[맛호떡]

유시민은 먼지 한풀 안났음. 멍청한 현정권 능력으로는 무리져

[遇見]

등신같은 국민들 보면, 제2의 노무현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봄

[xenojune]

멋있어 보이는 승부수긴 한데 괜히 말 잘못했다가 오세이돈처럼 될수도 있다.

이런 말을 해버리면 호남에서 패했을때 굉장히 스텝이 꼬이게 된다.

선을 그어놓고 이정도도 안되면 은퇴하고 쉬어야지라고 생각하고 한 말이 아니면 너무 후유증이 심할 발언이다.

[Alarak]

어차피 문재인씨는 나이도 많고 대선도 한번 나가셨고. 이번 결과에 정치적 생명을 건거죠.

안희정씨 등 언급 해주는것도 충청도 민심도 있지만 혹여 자기가 그만두게 되었을때를 대비해 미리 인지도를 만들어주는 것도 있을거에요.

[xenojune]

Alarak // 문재인 겨우 63살이에요. 고 노무현 친구 이미지가 있지만 노무현 보다도 많이 어립니다.

자체 여론조사 결과가 비등비등한 상태에서 무게를 더민주에 실어주려고 정치적 생명을 건거면 모르겠지만 여론조사처럼 많이 차이가 나는 상황이라면 저런 발언은 정치계속하기 싫으신것 같습니다.

하기 싫어졌더라도 이해합니다. 원래 권력욕 있던 사람이 아니라 의무감에 나온것 같으니.

[Alarak]

호남도 스스로 정신차리고 바른 선택을 해줬으면 합니다.

[돈의 노예]

솔직히 문재인도 한국인들한텐 과분한 정치인이지.

이나라 수준보면 최경환이나 김무성같은 자들이 딱 맞긴함.

[nigoxb1]

님이나 나나 노예.

[어렵구먼]

호남이 문재인 선택안하면 문재인도 대선은 물건너 가는거지.. 지능적인 선포임...

[머리가아파요]

참 그래... 다른 지역에 사는 야권지지자 입장에선 호남의 정서가 달갑지 않은게 사실이야... 반문정서가 사실이든 거짓이든간에 말이지.

그만큼 문재인을 지지하고 아끼는 이들이 많은데 앞으로 야권 대선후보 결정권을 호남의 민심에 맡기겠다는 발언은

승부수이면서 그만큼 호남을 헤아려 보고자 하는 문재인의 진심은 느껴지지만... 만약에 호남이 이에 응하지 않는다면

호남민들에겐 정말 죄송하지만 앞으로 호남에 대해선 긍정적인 시선을 가지기는 힘들거 같다.

[xenojune]

머리가아파요 // 만약 그렇게 되면 호남도 밉고 영남도 밉고, 강원도도 도지사정도 빼고는 계속 여도고, 정말 사방이 다 미워지시겠네요.

저도 제 맘에 안드는 투표를 하는 사람들이 많이 살고있는 지역을 부정적으로 볼까 함 생각해보다가 아무래도 ㅂㅅ같아서 그만둡니다.

[머리가아파요]

xenojune// 제 개인적인 입장이에요 너무 주관적으로 이해하시고 판단하셧네 ㅎㅎ
제가 이번 투표가 국내에서 마지막입니다. 올해말에 출국해서요 다음 대선투표는 재외국민으로 하게될거? 같네요. 제가 한국에서 마지막 투표의 결과가 저에게 남기는 인상은
당연히 오래 가겠죠. 글구 호남은 얘기가 달라요. 그들의 믿었던 정서에 대한 배신감 같은거라서 ㅎㅎ

[발라카쓰]

솔직히 광주민주환운동같은거 한번 겪어봤으면 솔직히 새누리당에 극반감가지는 이유를 이해할수 있을듯..
지금껏 새누리당견제세력으로 민주당을 밀어줬는데 그게 민주당하고 국민당으로 나뉜것.
어차피 우리나라수준에 비추어볼때 새누리당의석수가 가장많이나올것이며 국가부채는 더 증가 할겁니다.
자기에게 이익이되는지 해가 되는지도 모르는 국민들수준을볼때 이탈리아수준으로 될것으로 보입니다. 결혼은힘들어지고 인구감소에 .. 결국인구감소는 경제침체와 관련되고 결국은 서민들만 더 살기 힘들어질거같네요.

[발라카쓰]

참고로 투표는 자기에게 이익이 되기 위해서 투표를 하는거에요 무슨정의니 그딴거없고.
투표결과를보고 호남에 대해 긍정적시선을 가지기 힘들거라는거에 할말이없네요.
애시당초 문제제공은 현여당이주체인데 야당을찍었다고 호남인에게 그런감정을 가진다는게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되네요.

[mayumyu]

머리가아파요 와 같은 의견은 자주 나와서...
mb 알바인가 의심도 들지만.
이 의견이라면 열우당 출신 의원이 전라도의 차별을 무시하는 것도 이해가 감.
즉 계산으로 자신을 뽑아준것이니 전라도를 생각할 의리는 없다는...
이런 댓글 보면 하고 문재인과 지지자 대리고 민주당 나가라고 하고 싶음.

[파판6가최고]

이 사람은 진짜야. .

[법규를준수하쇼]

이것이 은퇴 선언문이 되고 유시민 처럼 흘러가게 되는 상황이..

[20번째소년]

정치인이야 어차피 똑같은것. 누구는 누구와 다르다 생각하는것 자체가 스스로 보고싶은것만 보는것 아닌가..
문재인도 어차피 정치꾼. 자기 세력 불리려고 주변에 자기 사람들로만 꽉꽉 채우려들고 겉으로는 아닌척, 욕심 없는척 가식으로 보이는데..

[치노짱♡]

어차피 호남에서 지지율을 못끌어오면 다음 대선은 안철수가 양보할리 없으니 표 갈리고 김무성이 당선되겠죠..

[코끼리손]

휴... 현재 가장 위협이 되는 정치인이 정계은퇴를 한고
현 정권이 역대급 독재정권이라면 그 결과가 뻔하지 않습니까?
제가 독재자라면 문재인 가만두지 않습니다.
최하가 죄 뒤집어 씌워 감옥 보내거나
윤이상 선생처럼 강제출국시키는 거고
최악은 잽싸게 마티즈 태우는 거죠.
여러 의미로 야권의 최고 지도자가 마티즈에 태워진 전례가 적지 않습니다.

[피곤한어우동]

이번 총선에 다 걸고 강행해왔던거라 이해해야죠.
그거 알면서도 계속 지지해왔고 힘을 실어줬던건데
지지자라고해도 더 이상 요구하는 것도 욕심이죠.
그리고 자꾸 그분 지지자께서는 계속 비아냥 거리시던데
도대체 그 잘 나신 분은 이번 총선에 뭘 걸고 계신지 궁금하군요.
이번 총선도 개판 치시면 또 당 나가서 새정치 운운하면서 창당하실려나?

[에이수스]

착각하시는거 같은데, 안철수가 개판 친가는건 20석 달성 못했다는 소리에요.

[피곤한어우동]

달성을 떠나서 그로 인한 결과가
입으로 외쳐대던거랑 다르게 나오면 그 책임은 대표께서 지셔야죠?
그때도 안철수는 피해자입니다.
기회주의자들이 총선에서 한 석이라고 건질려고 안철수를 이용한겁니다라고 피해자 코스프레 하실겁니까?

[anigem2002]

읽는데 자꾸 코끝이 찡하고 눈에 양파가 들어간 마냥... 아 진짜 세상이 왜 이럴까...

[뭘해도중복]

문재인님 당신은 믿지만 아무리 그래도 우리 지역구 공천은 너무 심했어요. 대선 때는 기대할게요.

[뭘해도중복]

그리고 어제 쓴 글 중에 하나는 정정할게요. 확실히 당신은 안철ㅇ 같은 거랑은 달라.

[붉은수염]

유튜브로 보는데... 지금은 포토 타임이군요.

[사힐런트바머]

사실상 호남이 밀어주지 않으면 대권도 힘들지 않나요...
배수진을 치신듯...

[으아아아아아아아]

어차피 대선도 3파전 하면 못 이김

[미개한 한국인]

지금은 3파전은 필패입니다
87년은 김영삼이 PK를 잡고있어서 아쉽게 진거지만 지금 구도는 해볼 필요도 없어요

[파워도넛]

명왕이 대통령 했으면 하는 건 내 욕심이고
솔직히 그냥 양산 집에서 고양이 집사나 하면서 책이나 내 놓고 유유자적 살았으면 하는 생각도 있다.

[붉은용기병]

저도 이런 생각이 자주 드네요.

[anotherW]

내각제 개헌되면 대통령 선거가 없어질테니

아니면 외교만 맡는 형식상 대통령만 뽑던가

우울하지만 왠지 내각제는 기정사실화 될 것 같아요

[네또레또]

안희정이야기 그냥 헛것이 아녔구나

[captainnemo]

대선과 총선이 다른 이유가 총선에서 져도 대선에서 이길 수 있는 것이기 때문이죠. 이미 민주정부 10년 사례가 있으니까요.

안희정 도지사는 혼자 힘으로 해서 2선 성공했고 충남에서 이미지도 좋죠. 게다가 충청출신... 충청에서 대통령 나와야 한다는 것은 충청사람들에게 정당을 초월하는 인식을 가지고 있습니다. 충청출신 대통령후보라면 정당을 떠나 지지할 거라는 것이죠.

그래서 그렇게나 내각제 개헌 씨부리는 게 그런 겁니다. 총선에서 이기면 다 가지니까요. 대선은 그래도 뒤집어질 가능성이 있지만 내각제 개헌 총리로 하면 총선만 이기면 다 가지니 일본처럼 자민당 55년 영구집권을 하는 것이죠.

[치노짱♡]

야권 단일화만 했어도 새누리 150석이상은 힘들었을거같은데

[셀프힐링 태일]

결국 이렇게 되는 것인가.

[셀프힐링 태일]

대선주자에게 보고싶었던 모습이기는 합니다. 저도 사석에서 적어도 이정도 제스처는 필요하다고 얘기해왔습니다.
저정도 거물이라면 도박할줄도 알아야하고, 정면돌파할줄도 알아야합니다. 자기 모든걸 걸줄 알아야 합니다.
대통령병 걸린 오세훈이 그걸 알기에 무상급식때 쇼했던 거지만, 그놈은 지 격도 모르고 때도 못잡았고 진정성도 확장성도 없었기때문에, 지가 대선후보가 되기는 커녕 오히려 박원순을 야권 대선잠룡로 탄생시켰죠.

[루리웹-167311386]

김할배든 문아저씨든 한말은 지킬꺼 같습니다.
그만큼 호남 패배하고 당원수 떨어지면 20대 국회도 답이 없을거에요.
새눌당 저지도 불가능할꺼고 국당은 교섭단체가 되서 지들 이익난것만 새눌당과 쑥덕쑥덕 이야기하고 넘길껍니다.
그리되면 그야말로 더민당이 식물 야당되는건데 ㅠㅠ 그럴바에는 정계은퇴하겠다는 생각인것 같네요.

[셀프힐링 태일]

그리 되면, 더민주당도 걍 해체하고 야당 밑바닥부터 다시 만드는게 낫습니다. 한번쯤은 거쳐야하는 과정이라고 생각해요.

[한교원]

근데 우리나라 망할것 같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왜케 다들 진지한건지

[captainnemo]

이미 망하고 있죠. 휴우... 이민 준비도 하긴 해야하는데... 휴우...

[달렉]

중간에 저 양반.
맨날 비전, 승리가능성. 뭐 이런 얘기 하는데
물으면 구체적인 답변은 없고 문재인 욕으로 넘어가던데.

[windtales]

잘 봐봐, 위에 댓글들을... 그러면 살짝 보일거야. 호남을 내려 깔아 보는 시선이. 똥 된장 구분 못하는 모질이들. 헛소리나 늘어놓는 멍청이들. 종편 언론에 휘둘리는 머저리들. 왜 이런 멍청이들 때문에 문재인이 사죄를 하냐? 피해를 봐야 하냐?
근데, 이게 소름 돋게도 민주당내에서 비슷하게 흐른다니까. 여기 진짜 더민주 당원게시판 같아 ㅋㅋ..
이걸 왜 문제인이 사죄하냐고. 사죄한다고 될일도 아니고 어찌보면 당연한 흐름인것을. 호남 의석다해봐야 30석도 안되는데, 언제까지 민주화운동 우대권을 줘야 하냐고. 언제까지 지도부에 무혈입성 시켜줘야 하냐고. 더민주당은 그냥 저물어가는 해에 대한 예우를 보여주면 되는거지. 그거 외에 딱히 할것도 없고.
호남 장년층들도 현실을 인정하고 받아들여야 되는거고. 시간이 해결할 문제지.
이거를 마치 문재인의 잘못이다. 사죄를 해야 된다 어쩐다. 몰아 가니까, 당연히 문재인 지지층들은 뭔 개소리냐? ㅂㅅ같은 소리 하지마라. 반감이 튀어 나오는거고. 또 그 반감이 반감을 만들어내고... 이게 오랫동안 작동해온 야권 호남vs수도권 분열 프레임이지.
답답하다... 좀 멀리봤으면 좋겠는데. 이번 총선이 끝이 아닌데, 왜 배수진을...

[mayumyu]

열우당 출신 의원에게 전라도 차별에 대해 무슨 구제 정책 없냐고 물으면 자신은 그런 정책 안한다고 그러니까 표달라고 어필함.
아니면 아예 관심없다고 하거나... 이게 중도?

참여정부에 대한 모욕? 문재인은 비 전라도출신의 열우당 출신 의원(구의원 포함)에게 전라도 차별에 대해 물어본적 없는 것 같음.

노사모는 전라도 차별을 지역감정으로만 다룸.
대통령이 전라도 차별을 해소해야 한다고 글을 적으면 대통령이 왜 지역감정에 신경써야 하냐는 노사모의 댓글이 달림.
열우당 출신 의원은 전적으로 노사모의 의견을 들음. 따라서 전라도 차별이 아닌 지역감정으로만 전라도를 다룸.

즉 지역감정이 있는건 전라도도 시비를 걸었다는 것. 어리석은 전라도 사람이 지들도 시비건건 생각안하고 차별이라고 주장하니 대꾸하면 말싸움만 나니까 그냥 무시. 이게 내가 생각하는 열우당 의원이 계속 전라도 차별을 무시한 이유임.

그리고 독재정권과 수구정권동안 피폐해지고 IMF까지 겨우 견뎌 그나마 모은 재산도 떨어진 전라도 출신에게 노무현 정권은 경쟁력향상만 요구. 경쟁력향상은 중산층에게 독재정권때 해먹은 재산과 지위를 새로운 경쟁으로 정당화할 기회가 됨.

[프리스페이스]

여러 감동이 있었고 영감도 있었지만 다끝나고 생각해보니 국민의당 다떨어뜨려주세요 라는 생각도 든다 주사위는 던져졌고 결과는 곧 나오겠지...

[달기사리]

재밌네 여권도 야권도 호남 욕하는 구도가 만들어졌네 호남이 아주 개호구지ㅋㅋㅋ 투표는 자기의 이득을 위해서 하는거라메ㅋㅋ 호남이 그동안 민주당 찍어줘서 이득본게 없는거 같다는데 왜 들 그러시나 이건 뭐 매카시즘도 아니고 호남사람들 잡아다가 너 민주당 찍었어 안찍었어하고 사상검증 들어갈 판이네 ㅋㅋㅋㅋ

[달기사리]

개인적으로는 4번당을 지지하는 호남 사람이지만 호남이 민주당에게 그렇게 호의 적이지만은 않은 것이 요즘 분위기지 호남은 솔직히 말해 친야당성향이 라기보단 반여당성향이라고 보는게 맞음 요 몇년 사이 민주당이 이뻐서 지지했다기 보다는 그나마 세력적으로 여당을 견제할수 있는게 민주당이라 힘을 실어 준거임 물론 지금 상황에서 국민의 당을 찍는 다는 건 좀 아니라고 생각한다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