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0일자 관보 게재에서 알 수 있듯이, 애니메이션 제작 스튜디오였던 주식회사 가이낙스의 파산 정리가 마무리되어 법인으로서 소멸했고, 거의 42년에 걸친 역사를 끝맺었습니다.
창설기부터 20년 이상 몸담고, 오늘까지 주주로써 관계해 온 한 사람으로서 매우 안타까운 결말이지만, 조용히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우선 2019년 당시 대표이사 사장 마키 토모히로 씨의 체포를 계기로, 당사와 함께 가이낙스사의 재건, 이후 정리에 이르는 업무에 약 6년에 걸쳐 무보수로 협력해주신 관련 각사의 여러분께 감사와 경의를 표합니다.
여러분의 협력을 받으며, 각 작품의 권리 처리, 권리 이전, 제작 산출물 등 각종 자료의 양도에 관하여 정당한 절차를 거쳐 각 권리자와 크리에이터에게 무사히 되돌릴 수 있었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고맙습니다.
과거 가이낙스와 관련해 지금까지 공개해 온 이야기가 거의 전부이지만, 새롭게 안타까운 사실이 있어 이번 기회에 말씀드립니다.
그것은 구 경영진 체제하에서 정당성을 결여한 권리 이전, 자료 양도가 이루어졌다는 점입니다.
이에 따라 당사는 당시 경영진을 상대로 민사소송을 제기했고, 2023년(레이와 5년) 1월 20일에 당사(원고)의 주장을 인정하고 피고 측의 사과를 받는 형태로 화해가 성립했습니다.
〈화해 문서〉(별첨)
1. 사건의 개요
원고는, 원고의 가이낙스사에 대한 자금 대여 채권을 피담보 채권으로 하여, 피고 가이아의 창고에 보관되어 있던 가이낙스사 소유의 애니메이션 작품 관련 원화 등의 동산 (이하 '본건 동산'이라고 한다.)의 가압류 결정을 얻어, 이 가압류 (이하 '본건 가압류'라고 한다.)를 집행하려고 했다.
본건 소송에서, 원고는, 피고가 본건 가압류의 집행일 시점에서는, 가이낙스사에 대하여 본건 동산을 양도하는 취지의 계약 (이하 '본건 양도 계약'이라고 한다.)이 성립되어 있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작성일자를 소급하여 본건 양도 계약서를 작성하는 등의 행위를 한 것을 이유로, 원고에 있어서 본건 동산에 관한 본건 가압류의 집행 신청을 취하할 수밖에 없게 된 점이 공동 불법행위에 근거한다고 주장하며, 피고들에 대하여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소송이다.
또한, 피고들은, 본건 양도 계약서 작성 당시, 가이낙스사의 사업 계속이 어려워지는 상황이었고, 동사가 본건 동산의 양도 대금으로서 피고 가이아사로부터 자금을 얻을 필요가 있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2. 화해 성립
본건 소송에 있어서, 이하의 내용을 포함한 소송상의 화해가 성립되어, 본건 소송은 종국적으로 해결되었다.
피고들이, 원고에 대하여, 본건 가압류의 집행일 시점에서는, 본건 양도 계약이 명확하게 성립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동일 이전의 날짜를 작성일로 하여 본건 양도 계약서를 작성하는 일 등에 의해, 원고가 본건 가압류의 집행 신청을 취하할 수밖에 없는 사태를 초래하여, 본건 분쟁을 발생시키게 된 것에 대하여, 사죄의 뜻을 표하는 것
피해 행위 취소 소송
원고 주식회사 카라 대표이사 오가타 토모유키 대표이사 안노 히데아키
피고 주식회사 가이아 대표이사 아사오 요시노리 이해관계인 야마가 히로유키
화해 성립에 대한 보고
① 피고 및 이해관계인 양측이, 본건 피해 행위 취소 소송에서의 원고의 주장을 진지하게 받아들이고, 사죄의 뜻을 표함 (제1항 및 제2항의 내용을 포함).
화해 조항
1 항 피고는, 원고에 대하여, 소외 가이낙스사가 채무 초과 상태에 있으며, 소외 가이낙스사의 원고에 대한 채무가 변제되지 않은 상황에 있어서, 원고의 채권 회수를 방해하게 될 것임을 인식하면서도, 원고에게 사전 확인을 행하는 것 없이 동 채무의 담보가 되는 물건(「푸른 우르」에 관하여 제작된 소외 가이낙스사 소유의 일체의 원화 등의 자료·모형 등의 동산 및 이들에 관한 저작권 및 상표권)을, 본건 양도 계약(이해관계인 야마가와 소외 가이낙스사와의 양도 부분을 제외하고)과 피고 및 소외 가이낙스사와의 헤이세이 30년 8월 1일자 지적재산권의 양도 계약에 의해 피고에게 이전시킨 것에 대하여, 사죄의 뜻을 표한다.
(피해 행위 취소 소송 관련)
2 항 이해관계인 야마가 히로유키 및 아사오 요시노리 양측은, 원고에 대하여, 소외 가이낙스사가 채무 초과 상태에 있으며, 소외 가이낙스사의 원고에 대한 채무가 변제되지 않은 상황에 있어서, 원고의 채권 회수를 방해하게 될 것임을 인식하면서도, 원고에게 사전 확인을 행하는 것 없이 동 채무의 담보가 되는 물건을 본건 양도 계약에 의해 피고에게 이전시킨 것, 및 이해관계인 양측이 소외 가이낙스사의 이사직에 있던 기간 동안에, 소외 가이낙스사의 자산 상황이 악화된 것에 대하여, 사죄의 뜻을 표한다.
② 원고와 피고 및 이해관계인 양측과의 소송상 화해가 성립된 것.
가이낙스가 새로운 경영 체제로 전환되었을 때, 위기적 상황에 빠져 있던 경영상태의 파악과 권리·자료의 유실 방지를 목적으로 계약 문서와 거래 관련 이메일 등의 정밀 검토가 이루어졌고, 당사도 최대 채권자로서 조사에 협력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한때 가이낙스사의 궁핍한 상황을 보고 당사가 긴급 융자를 제공한 이후의 상환 문제에 대한 가이낙스 측의 불성실, 회사 경영이나 제작 자료 보존에 대해 자사 작품과 스태프를 경시하는 구 경영진 내부의 여러 대응을 목격했습니다.
구체적으로는 전 후쿠시마 가이낙스 대표인 아사오 요시노리 씨, 대학 시절부터 친구라고 생각해온 야마가 히로유키 씨, 다케다 야스히로 씨 등이 당사와 저에게 행해 온 각종 허위 대응의 실태,
야마가 사장(당시)이 가이낙스 직원에게 “자신이 입원 중이라 전화를 받을 수 없다”는 거짓말을 지시한 사실,
당사를 적대시하는 표현,
상환을 부당하게 회피하기 위한 책모 등…
이와 같은 것들을 다시금 알게 되어, 분노를 넘어 슬픔을 느꼈습니다.
그들과 예전 같은 관계로 돌아갈 수 없으리라는 사실을 다시금 깨달았고, 진심으로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
앞선 화해에 회사로서 응한 것도, 그들에 대해 더 이상 당사의 시간을 쓰고 싶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마지막으로, 본래 수행해야 할 많은 책무와 채권자를 저버린 채, 구 경영진이 ‘가이낙스’라는 역사 있는 애니메이션 스튜디오를 책임도 지지 않은 채 방기한 상황 속에서,
관계 각사의 이해를 얻으며 권리와 자료의 유실을 막고 계승하고, 채권자에게 성실히 마주하며 마지막까지 온 힘을 다해 그 종언을 지켜준 가이낙스 마지막 대표이사이자 대학 시절부터의 친구인 카미무라 야스히로 사장에게 감사드립니다.
“카미무라, 고맙다. 그리고 수고했다.”
주식회사 카라
대표이사 안노 히데아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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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린세스메이커로 게임쪽에서 대히트치고 애니도 톱을노려라, 나디아, 에바, 그렌라간 등등 나오는거마다 레전드 찍던 그 시절이 아득하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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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노가 마무리를 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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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마웠습니다. 천원돌파 그렌라간 덕분에 제 20대를 즐겁게 보낼 수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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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권포함해서 다 정산 했나 보넹 어떤 작품 후속작도 나올 수 있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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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이 문제였지만 안노는 여기서 꽤 많은 애정을 부어서 만들긴 했었으니…(이러나저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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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노가 마무리를 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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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린세스메이커로 게임쪽에서 대히트치고 애니도 톱을노려라, 나디아, 에바, 그렌라간 등등 나오는거마다 레전드 찍던 그 시절이 아득하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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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권포함해서 다 정산 했나 보넹 어떤 작품 후속작도 나올 수 있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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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끈말고불끈
경영이 문제였지만 안노는 여기서 꽤 많은 애정을 부어서 만들긴 했었으니…(이러나저러나) | 25.12.11 10:12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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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렌라간은 당시 감독이 가져갔고, 나머지 작품 권리는 카라로 간걸로 압니다. | 25.12.12 07:08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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