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Y26 2분기 닌텐도 결산 설명회 / 경영 방침 설명회 질의 응답
Q5: 영화·영상 관련 향후 새로운 전개에 대해 알려줬으면 한다. 10월에 닌텐도 픽쳐스가 제작한 숏 무비가 공개되었는데, 앞으로 영화를 포함하여 영상 작품의 사내 제작을 추진해 나갈 것인가?
A5. 대표이사 사장 후루카와 슌타로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 무비의 결과 덕분에, 게임과 매우 상성이 좋은 엔터테인먼트 중 하나로서 영화·영상 분야에 있어서도, 닌텐도다운 유니크한 제안을 할 수 있지 않을까 느끼고 있습니다. 조금 전 프레젠테이션에서도 말씀드렸듯이, 지금까지 이상으로 적극적으로 임해 온 분야라고 생각합니다. 영화나 영상을 통해 당사의 팬이 늘고, 나아가 게임에도 흥미를 가져 주시며, 세대를 넘어 당사를 응원해 주시는 고객과의 관계를 다져나가고 싶다고 생각합니다.
A5. 미야모토 시게루
닌텐도는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서 다양한 게임과 IP, 캐릭터를 개발해 왔습니다. 그리고 당사가 다음으로 자산으로서 오랫동안 계속 가질 수 있는 엔터테인먼트 경험이 무엇인지 생각한 것이, 영상 제작을 시작한 큰 이유입니다. 그때까지는 상호작용성을 고집해 왔습니다만, 수동적인 미디어인 영상에도 폭을 넓히기로 결정했습니다.
영상을 만드는 데는 당연히 '사람'이 필요합니다. 닌텐도의 조직이 앞으로도 계속 커질 것인가 하면, 단지 사람 수만 늘어나는 기업이 되어서는 곤란합니다. 그래서 전 세계에서 영상을 만들고 계신 분들과 함께 무언가를 할 수 없을까 생각한 것이 그 시작이었습니다. 일본에서는 '해외 진출'이라는 표현이 자주 사용되지만, 실제로는 해외의 짜여진 틀에 편승하는 결과가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세계는 하나의 마켓이며, 처음부터 전 세계에 통용되는 콘텐츠를 스스로 투자하고 개발해 나간다는 각오로 진행해 왔습니다. 현재는 다양한 프로덕션이나 작가분들과 대화하며, 닌텐도의 개발자들도 함께 일할 수 있는 환경이 갖춰졌습니다.
조금 길어지겠지만, 구체적인 비즈니스 이야기를 하겠습니다. 영화는 배급사가 전세계의 영화를 관리하고 있으며, 비즈니스로서 이미 확립되어 있습니다. 그 확립된 구조에 따라, 정성껏 만들면 이익으로 이어지는 실적이 있습니다.
한편으로 닌텐도 픽쳐스는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 무비』와 같은 영화를 제작하기 위한 조직으로서, 영화 분야에서도 새로운 도전을 할 수 없을까 생각하며, 사내에서 영상을 만들고 연구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어느 정도 수익성이 보이는 영화와는 달리, 아직은 명확한 전망이 서지 않는 부분에 대해서도 여러 가지 도전을 하고자, 스스로 차근차근 만들 수 있는 환경을 갖추고 있습니다. 그러한 생각의 일환으로 실험적으로 제작한 영상이, 얼마 전 공개한 피크민을 테마로 한 숏 무비 『Close to you』입니다. 또한 전세계 분들에게 이러한 화젯거리를 제공하고, 그것이 닌텐도의 소중한 콘텐츠 자산이 되어갈 것이라 생각하고 있으니, 따뜻하게 지켜봐 주시기 바랍니다.
Q6: 부품 가격 급등이 스위치 2 하드웨어의 채산성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확인하고 싶다. 최근 메모리 관련 부품 가격이 급등하고 있는데, 만약 현재 보유 중인 원자재 재고가 소진된 후에도 부품 가격의 급등이 계속될 경우, 어떠한 영향을 받게 되는가? 하드웨어의 채산성이 악화될 가능성이 있는가?
A6. 대표이사 사장 후루카와 슌타로
관세의 전제 조건이 바뀌는 등 외부 요인의 큰 변화나 예측 불가능한 사태가 없다면, 현재와 동일한 수준의 하드웨어 채산성을 당분간 유지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여러 부품 가격이 상승하고 있다는 점은 인지하고 있는 한편, 스위치 2에 관해서는 앞으로도 양산을 진행함으로써 원가 절감을 기대할 수 있는 부분도 있습니다. 그 때문에, 현시점에서는 최근의 부품 가격 상승이 채산성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가정하고 있지 않습니다. 계속해서 현재와 동일한 수준의 채산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