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 블로그 Vol.3】 캐릭터 디자인
◈ 스즈이 마사노부 (시리즈 디렉터 / indieszero )
◈ 좋아하는 FF : FF4 ~ FF6 (당시 최고봉이었던 도트 그래픽과 스토리의 융합감이 최고)
◈ 좋아하는 FF 악곡:FF13 섬광 (초반부의 임팩트부터 후렴구 부분까지 정말 두근거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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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시아트리듬 파이널 바 라인에서 시리즈 디렉터를 담당한 스즈이 마사노부입니다.
이번 작품에서는 프로젝트의 시작부터 게임 전체의 대략적인 감수나 업무 전반의 창구를 담당했습니다.
이번에는 어떤 식으로 캐릭터 디자인을 만들어졌는지 소개하겠습니다!
시아트리듬의 캐릭터 디자인은 초대부터 변함없이 몬스터 옥토퍼스 씨가 담당하고 있습니다.
첫 포스팅 「시아트리듬이 만들어지기까지」에서도 말씀드렸다시피, 시아트리듬의 아트 방향성의 대전제는 몬스터 옥토퍼스 씨가 그린 캐릭터나 몬스터를 전제로 하고 있었습니다.
몬스터 옥토퍼스 씨의 일러스트를 어떻게 게임 내에서 생생하게 움직이게 할 것인지가 개발 중의 사명이자 과제였습니다.
이미 "킹덤 하츠 모바일"에서 노무라 테츠야 씨, 그리고 스퀘어 에닉스와 함께 일했던 몬스터 옥토퍼스 씨에게 하자마 씨가 기획 내용을 설명해 주셨고, 시아트리듬에서 디자인 사용을 흔쾌히 허락해 주신 후에, 파트 분할부터 모델 데이터화, 그라데이션, 모션 등을 검토해 갔습니다.
킹덤 하츠 모바일에서도 원래 그려져 있던 캐릭터나 몬스터 이외에는 무기도 포함해 시아트리듬용으로 새로 그렸습니다. 또 복장이나 장식 일부의 디테일을 추가로 더 그려주시기도 했습니다. 세세한 디테일이 어떤 모습인지, 오리지널의 어떤 자료를 참고로 해서 채워 그릴지 등, 하나씩 하나씩 궁리해가며 디자인을 제작했습니다.
파이널 바 라인에서는 4체의 몬스터를 새롭게 그려주셨습니다.
몬스터 옥토퍼스 씨의 이름 대로 '몬스터'도 정말 잘 그리십니다.
실루엣으로 차별화, 부위별 데포르메의 정도, 한계까지 추가한 디테일의 판단등이 정말 절묘해서 매번 제출된 디자인에 개발 멤버 일동이 감탄했습니다. 이 퀄리티에 답하기 위해서라도 디자인에 뒤지지 않는 움직임이나 질감을 넣어야 겠다며 열심히 기합을 넣고 만들었습니다!
여기까지 게임 개발 측의 시점에서 인디즈제로를 대표하여 제가 캐릭터 디자인을 소개했습니다. 디자인 쪽의 시점인 몬스터 옥토퍼스 씨로부터의 이야기도 소개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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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몬스터 옥토퍼스 (캐릭터 디자인)
◈ 좋아하는 FF : FF12 (이발리스를 좋아합니다)
◈ 좋아하는 FF 악곡 : 편익의 천사 (시아트리듬 시리즈 중 가장 많이 플레이한 곡입니다)
안녕하세요, 시아트리듬 시리즈의 캐릭터 디자인을 담당한 몬스터 옥토퍼스입니다.
스즈이 씨에 이어서 디자인을 어떻게 제작했는지 간단하게 소개하겠습니다!
데포르메 디자인이라고 하면, 정보량을 줄이고 낮은 등신대, 심플한 디자인으로 만든다고 생각하기 쉽습니다만, 저는 그것뿐만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각 플랫폼에 맞춰 정보량을 정돈하면서, 저마다 숨어있는 매력을 어떻게 부각할 것인가, 그것이 데포르메 디자인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우선, 개개인의 캐릭터 디자인에 대해, 가능한 많은 자료를 모아 연구합니다.
아마노 씨가 그린 한 줄 한 줄의 선을 해석하는 것부터 시작하여 노무라 씨와 이타하나 씨가 디자인에 담은 의도와 생각이 어떻게 도트와 3D로 그려졌는지, 만드는 쪽의 시점에 대한 이해도를 높입니다. 게다가, 팬 여러분이 가지고 계신 있는 체험과 추억을 어떻게 표현할 것인가, 캐릭터의 매력을 어떻게 데포르메 디자인에 녹여낼 것인가. 그런 궁리를 하며 디자인을 만들었습니다.
시아트리듬 시리즈에서는 신뢰 관계로 이뤄진 독특한 워크 플로우가 구축되었습니다.
인디즈제로와의 콜라보레이션이라고 할까요, 세션을 하고 있는 것 같은 자극을 느꼈습니다. 인디즈제로는 질감이나 움직임을 어떻게 해야 할까? 이렇게 표현해야 하는 건가? 이런 부분들을 생각하면서, 디자인이나 파츠 나누기를 해나갔습니다. 때로는 칠을 넣지 않은 패스를 몰래 감추거나, 보통이라면 이 부품은 움직이지 않을 것 같지만 세세한 파츠 분할로 인디즈제로의 손을 거치면 반드시 움직였습니다. 게임 화면에 나타나는 완성된 캐릭터나 몬스터를 보는 것이 매번 기다려졌고, 항상 상상 이상의 것을 볼 수 있어 감동했습니다.
이번에 디자인한 적 캐릭터 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아덴입니다.
첫째, 옷이 어떤 구조인지 이해하는 것이 어려웠습니다. 인디즈제로에서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다고 가정한 파트를 2D 표현 속에서 어떻게 움직일 것인지. 그리고 팬텀 소드에서 사용되는 무기의 양! 무기의 장식을 너무 세세하게 그려도 정보량이 많아져 아덴 본체가 방해 받을 수도 있고, 그렇다고 단조롭게 하고 싶지는 않아...라는 고민의 고민을 거듭해서 제작했습니다. 또한 아덴의 신비함을 재현하기 위해 어떤 표정이 가장 어울릴지 섬세하게 조정했습니다. 게임 내에서 완성된 아덴의 모습을 꼭 봐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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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붙이며
다시 스즈이입니다!
파티 편성 화면의 우측에 표시되는 노트 낙서풍의 손 그림 일러스트도 몬스터 옥토퍼스 씨가 그려 주셨습니다. 개발쪽의 사치스러운 요청에 부응해주신 덕에, 무려 총 5종류나 있습니다. 모두 정말 귀여우니 이쪽의 그림도 꼭 봐주시기 바랍니다!
다음 포스팅은 아마노 선생님께서 그려 주신 로고 디자인에 관한 글이 될 예정입니다!
발매까지 조금만 더 기다려주세요~!
(오역, 오탈자는 댓글로 남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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