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360/PS3] 로스트 플래닛 2 : 2009년 겨울 발매 예정, 개발 진척도 70%
2009년 겨울 발매 예정인 캡콤의 로스트 플래닛 2입니다(PS3 버전은 발매일 미정). 이미 PS3나 X360으로 데모 버전을 다운로드할 수 있는 타이틀이기도 합니다. 이번 작품은 다른 사람과의 대전 플레이도 가능하지만 최대 4명까지 협력 플레이도 할 수 있으며, 몬스터 헌터의 폭발적인 성공 때문인지 제작사 측에서도 협력 플레이에 좀 더 신경을 쓴 느낌입니다. 기본적으로는 로스트 플래닛의 세계관을 그대로 이어나가고 전작에 이어 메카닉 액션도 그대로 등장하지만 협력 미션을 플레이하거나 영상을 본 사람은 대부분 로스트 플래닛 스킨 버전으로 플레이할 수 있는, 꽤 리얼해진 몬스터 헌터를 떠올릴 정도로 자사의 타이틀인 몬스터 헌터에서 많은 영향을 받은 부분이 역력합니다. 한 마디로 로스트 플래닛에 등장했던 다양한 무기와 메카닉 등을 이용, 최대 4명이서 거대 생명체를 쓰러트리는 것이 주요 골자입니다.
물론 스토리 진행을 위한 싱글 플레이도 가능하지만 어디까지나 온라인 모드에 무게 중심이 강하게 이동된 상태라 할 수 있습니다. 전작도 그래픽적으로 매우 우수한 게임이었지만 이번 작품은 엔진의 개량 등을 통해 전작에서는 표현할 수 없었던 다양한 자연물의 표현이 가능해졌으며, 게임에 등장하는 다양한 크리처도 기분 나쁠 정도로 리얼하게 표현되어 있고, 플레이어를 압도할 만큼 거대한 존재감이 느껴졌습니다. 일단 시각적인 요소만큼은 전작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은 발전이 이루어졌으며, 플레이 스타일 역시 이미 일본에서 검증받은 몬스터 헌터 시리즈와 흡사하기 때문에 리얼한 HD 버전의 몬스터 헌터를 플레이하고 싶은 유저들에게 큰 호응을 얻을 듯합니다. 제작사인 캡콤 부스에서도 양 기종 모두 출품해서 많은 자리를 마련했으며, SCE 부스와 MS 부스에서도 각각의 기종으로 데모 버전을 플레이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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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360/PS3] 진 삼국무쌍 멀티 레이트 스페셜 : 2009년 10월 1일 발매 예정, 개발 진척도 100%
PS3와 X360으로 발매되었던 진 삼국무쌍 5가 PSP로 이식된 것과 반대로 진 삼국무쌍 멀티 레이드 스페셜은 PSP로 제작되었던 타이틀이 PS3와 X360으로 이식된 케이스입니다. 하드웨어의 성능이 대폭 높아지면서 전체적인 그래픽이나 프레임 등 많은 부분에서 파워업을 했으며, 전투 난이도에도 변화가 생긴 타이틀이기도 합니다. TGS 출품 버전에서는 일단 플레이 가능 캐릭터가 크게 제한되어 있으며, 플레이 캐릭터를 고른 후에는 마을에서 장수들을 세 명까지 모아서 팀을 꾸밀 수 있습니다. 준비된 미션을 하나 받아서 전투를 즐길 수 있으며, PSP 버전에서 볼 수 있었던 익숙한 스테이지에서 몇몇 구역을 넘어서 일종의 보스라 할 수 있는 무장을 쓰러트리면 데모가 끝나는 구성입니다.
PSP 버전에서는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캐릭터가 추가되기도 했으며, 닌자 가이덴의 류 하야부사가 등장하기도 합니다. 아무래도 X360이나 PS3로 발매되는 만큼 그래픽 파워업에 큰 기대를 하고 있겠지만 어느 정도 예상 가능한 범위 내에서 보기 좋은 정도로 적당히 화려하게 그래픽이 새로 제작되었으며, 화염이 휩싸이는 스테이지에서는 약간 느려지는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 메인 무기와 세컨드 무기를 바꿔가며 싸우는 기본 골자 대부분은 PSP와 동일하며, 무장에게 특수 능력을 달아주는 무환은 미리 플레이 캐릭터에 장착되어서 처음부터 꽤 화려한 플레이를 할 수 있도록 준비해두었습니다. 여태까지 PSP로만 발매되었던 타이틀이고 많은 부분에서 파워업을 해서 좀 더 즐기기 편하고 조작 체계 역시 버튼의 수와 아날로그 스틱의 여유가 생기기 때문에 X360 유저와 PS3 유저라면 좀 더 편하게 플레이를 할 수 있는 타이틀이라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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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360/PS3] 드래곤볼 레이징 블래스트 : 2009년 11월12일 발매 예정, 개발 진척도 80%
사실 상 드래곤볼 스파킹 시리즈의 차세대 버전이라 할 수 있는 드래곤볼 레이징 블래스트입니다. X360, PS3 양 기종 모두 플레이 가능 버전으로 출품되었으며 말 그대로 스파킹 시리즈와 거의 흡사한 모습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시점은 플레이어 캐릭터의 등을 보는 시점으로 설정되어 있으며, 2인 대전 시에는 스파킹 시리즈와 마찬가지로 화면 분할을 통해 대전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정식 발매 제품은 70명 이상의 캐릭터가 등장할 예정이지만 TGS 출품 버전에서는 8명의 캐릭터만 고를 수 있었으며(2P 복장까지는 선택 가능), 스테이지도 선택할 수 있는 종류가 적은 편이었습니다. 로딩 도중 미니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는 것은 전통이라면 전통이라 할 수 있지만 의외로 로딩은 꽤 긴 편입니다.
차세대기로 발매된 작품이니만큼 일정 수준 이상의 그래픽은 보여주지만 캐릭터의 표현 자체는 꽤 담담하게 그려진 편입니다. TV에서 방영될 때의 조금 튀는 듯한 색감이 사용되었고, 음영 표현도 꽤 줄였으며, 외곽선은 펜선을 사용한 듯한 날카로운 느낌으로 원작의 캐릭터성을 꽤 잘 살렸습니다. 일반적인 상태에서는 조금 심심해 보일 듯한 캐릭터 모델링이지만 기를 모으거나 변신을 하면 꽤 꽤 화려한 연출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바닥이 심하게 깨지거나 건물 등의 구조물도 호쾌하게 파괴되어서 전투의 박력을 잘 살려주는데다 전투 자체도 상당히 스피디하기 때문에 게임으로서 몰아붙이는 재미도 잘 살렸으며, 원작의 전투를 게임으로도 별 위화감 없이 살려낸 타이틀이라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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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360] 사무라이 스피릿츠 섬 : 2009년 12월 10일 발매 예정
북미 버전에서는 손목이 잘리거나 몸통이 양단되기도 하는 등 기분이 심하게 나빠질 정도의 잔혹한 연출로 화제가 되기도 했던 SNK 플레이모어의 사무라이 스피릿츠 섬도 플레이 가능 버전으로 출품되었습니다. 이번 TGS 2009에서는 SNK 플레이모어가 부스 단위로는 참가하지 않았기 때문에 본 작품이 이식되는 X360의 MS 부스에만 시유대가 두 대 설치되었습니다. 당연한 이야기겠지만 X360으로 발매되는 일본판 사무라이 스피릿츠 섬은 잔혹한 연출은 모두 삭제된 버전으로 출품되었으며, 심지어 12세 이용가 판정을 받은 타이틀이었습니다.
사무라이 스피릿츠 첫 작품부터의 캐릭터에서부터 신 캐릭터까지 약 24명 정도의 캐릭터를 선택해서 플레이할 수 있으며, 여러가지 일러스트를 활용한 연출은 사무라이 스피릿츠 시리즈의 최신작다운 모습을 보여주기에 충분합니다. 하지만 실제 게임 그래픽은 꽤 실망스러운 수준입니다. 어둡고 칙칙한 캐릭터 모델링은 나코루루의 팬이라면 경악할만한 수준이며, 움직임 역시 뻣뻣한 모습으로 최근 발매되는 다른 대전 격투 게임에 비하면 실망스러운 감도 있습니다. 사무라이 스피릿츠만의 독창적인 비주얼은 보여주지 못하고 일러스트의 환상을 깨기에 충분해 보입니다.
그간 하이퍼 네오지오와 PS1을 통해 꾸준히 사무라이 스피릿츠 시리즈를 3D화 하려고 노력했지만 별 호응은 얻어내지 못했는데, 이번 작품 역시 그리 유저들에게 호의적이지 않은 조작 체계와 무덤덤한 그래픽 등으로 아케이드 버전에서부터 그리 큰 반향은 일으키지 못한 상태입니다. 심지어는 발매기종과 스크린샷만 보고 패키지 방식이 아니라 라이브 아케이드용으로 다운로드 서비스되는 게임으로 생각하는 사람도 있을 정도였습니다. 개인적으로 2D 시절부터사무라이 스피릿츠를 재미나게 플레이해왔었고 사무라이 스피릿츠 브랜드가 계속 이어지길 바라는 유저 중 한 사람이지만 사무라이 스피릿츠 섬은 시각적인 요소와 조작 체계 등 많은 부분에서 아쉬움이 남는 타이틀이라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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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3] 라쳇 앤 클랭크 퓨처 2 : 2009년 11월 19일 발매 예정, 개발 진척도 80%
기복이 없는 꾸준한 퀄리티의 후속작으로 장수하고 있는 라쳇 앤 클랭크 시리즈의 최신작 라쳇 앤 클랭크 퓨처 2도 이번 전시 회장에서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한국에도 자막 한글화를 거쳐 2009년 가을에 발매될 예정으로, 이번 작품 역시 전작과 나찬가지로 화면을 정신없이 수놓는 부품들의 향연이 펼쳐지며 왁자지껄 정신없는 대규모의 전투가 유저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전체적인 인상은 전작에서 크게 달라지지 않았으며, 게임 플레이 역시 전작과 거의 비슷한 플레이 방식으로 진행할 수 있지만 이번에는 호버 부스트 기능을 통해서 적들과 싸우는 와중에도 꽤 속도감 있게 맵을 누비고 다닐 수 있으며, 점프대를 밟고 멀리 떨어진 곳으로 이동할 수 있는 이동 액션도 즐길 수 있었습니다.
약간 프레임이 불안정해지는 부분도 있지만 하나의 맵이 무척 넓은데다 좀 과하다 싶을 정도로 여기저기 터지고 적들이 몰려나오며 거대 적들이 등장하는 모습을 보면 이 정도로 높은 프레임을 유지하는 것도 신기하게 생각될 정도입니다. 이러한 느낌은 전작도 그리 다를 것은 없었지만 이번 작품에서는 더욱 스케일이 커져서 그야말로 정신없는 액션 게임이 되었습니다. 플레이어를 압도하는 힘이 조금 부족하고 약간은 아이들 취향의 그래픽이나 액션 구성 때문에 유저 취향에 따라서 라쳇 시리즈가 그리 주목을 받지 못하곤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실제 게임을 플레이함에 있어서 라쳇 시리즈만큼 즐겁게 플레이할 수 있는 게임도 드물다고 생각하며, 이번 라쳇 앤 클랭크 퓨처 2 역시 전작의 흐름을 잘 이어나가면서 플레이 시간 조절과 시나리오의 완성도만 높일 수 있다면 이전 작품들에 이어 이번 작품도 큰 호평을 받을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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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i] 레드 스틸 2 : 발매일 미정, 개발 진척도 60%
Wii 발매 초기에 제작되었던 레드 스틸의 후속작이 전작으로부터 짧지 않은 시간이 흐른 후 플레이 가능 버전으로 플레이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카툰 느낌의 그래픽은 생각했던 이상으로 Wii의 성능을 잘 활용한 모습이었으며, 로딩도 그리 길지 않은데다 프레임 역시 부드럽게 유지되어서 시각적으로는 만족스러운 타이틀이었습니다. 게임을 시작하게 되면 데모 버전으로는 드물게 이지 모드, 미디엄 모드, 닌자(하드) 모드 중에서 선택해서 플레이할 수 있었으며, 모션 플러스 기능을 위해 게임 전에 수평 인식 작업이 이루어지기도 했습니다. 모션 플러스 대응 게임이 되면서 좀 더 정밀한 조작이 가능해졌고, 정확한 조작이 거의 전부라 해도 좋은 게임 시스템이기 때문에 이는 상당히 긍정적인 변화라 할 수 있습니다.
초반부 총을 얻었을 때는 문의 결합부를 총으로 쏴서 길을 진행하게 유도하며, 점프 진행 등의 액션도 체험할 수 있습니다. 어느 정도 진행하면 다시 검을 얻게 되면서 게임의 흐름이 총싸움에서 칼싸움으로 무게 중심이 이동되면서 TGS 회장에서 총싸움과 칼싸움을 짧은 시간 안에 모두 적절하게 체험할 수 있는 형태로 게임이 구성되어 있습니다. Wii 초기 타이틀의 정식 후속작답게 Wii의 기능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으며, 리얼리티를 추구한 비주얼 대신 약간은 애니메이션 같은 화면을 뿌리면서도 유치하지 않도록 깔끔하게 모델링을 잘 뽑아냈습니다. 게임 자체도 전작보다 탄탄한 느낌이어서 진지한 액션 게임을 원하는 Wii 유저들로부터 꽤 좋은 반응을 이끌어낼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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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P] 메탈 기어 솔리드 -피스 워커- : 2010년 발매 예정, 개발 진척도 40%
아직 개발 진척도 자체는 높은 편이 아니지만 메탈 기어 솔리드 -피스 워커에 대한 대략적인 정보를 알려주는 자세한 튜토리얼과 상황에 따른 미션을 플레이할 수 있는 체험판을 플레이할 수 있었습니다. 일단 가장 인상적인 부분은 PSP의 성능을 유감없이 발휘한 그래픽이었습니다. 리얼타임으로 부드럽게 진행되는 이벤트에 메탈 기어 솔리드 2의 빗방울이 떨어지는 연출도 그대로 넣어서 멋진 화면을 만들어냈습니다. 아직은 개발이 많이 이루어진 편은 아니어서 미션 자체에 들어가기 위한 로딩은 메모리 스틱에 담아서 게임을 진행할 때에도 그리 짧은 편은 아니었습니다. 기본적인 진행은 미션 단위로 이루어지며, 스토리를 진행시키는 주요 미션 외에도 부가적인 미션을 플레이할 수도 있습니다.
튜토리얼 모드에서는 CQC를 비롯한 기본적인 조작에 대해 가르쳐주며, 튜토리얼 모드를 끝내면 상황에 따른 협력 모드를 따로 플레이할 수 있었습니다. 이번 작품은 최대 4인까지 협력 플레이를 할 수 있는데다 게임의 전체적인 무게 중심도 협력 플레이에 쏠려 있습니다. 플레이 캐릭터의 거리에 따라 사용할 수 있는 시스템과 그렇지 못한 시스템도 존재합니다. 체험판에서는 4가지 타입의 캐릭터 중에서 한 명을 고를 수 있으며, 대미지를 더 적게 받거나 많이 받는 타입에서부터 소지할 수 있는 무기의 제한까지 각각의 개성을 살린 타입으로 준비되어 있습니다. 조작은 두 가지 방식으로, 메탈 기어 솔리드 4에 가까운 조작 방식과 몬스터 헌터에 가까운 조작 방식 두 가지로 나뉘어 있습니다.
리얼 타임 이벤트 외에도 PSP용 메탈 기어 솔리드 디지털 코믹 때의 인상적인 일러스트를 사용한 이벤트도 다수 삽입되며, 일러스트가 흘러나오는 시점에서 특정 버튼을 누르면 화면을 확대하거나 축소할 수도 있습니다. 일러스트 이벤트를 이용한 인터랙티브 요소 중에는 이를 활용한 미니 게임은 물론 캐릭터에 변화가 생기는 요소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 부분에서 역시나 메탈 기어 솔리드 특유의 은근한(혹은 대놓고 표현하는) 성적인 개그가 들어가며, 발매 국가에 따라 문제가 될 만한 섹시 코드가 들어 있기도 합니다(레벨 디자이너에게 북미 지역에서 문제가 되지 않겠냐고 질문하자 제작팀 내부에서도 그런 이야기가 오가는 중이라고 언급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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