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틀 |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 | 발매일 | 2017년 12월 21일 |
제작사 | 펍지주식회사 | 장르 | 배틀 로얄 |
기종 | XONE/ PC | 등급 | 청소년 이용불가 |
언어 | 자막 한국어화 | 작성자 | Eclaire |
※ 본 리뷰는 PC 1.0 버전과 XONE 프리뷰 버전을 기반으로 작성되었습니다.
※ 에란겔(기존 맵) 스크린샷은 XONE X에서, 미라마(신규 맵) 스크린샷은 PC 1.0 버전에서 촬영된 것입니다.
※ XONE 프리뷰 버전은 지속적으로 업데이트 중이기에 리뷰 등재 시기에는 일부 맞지 않는 내용이 있을 수 있습니다.
몇 년 전, PC 유저들 사이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끈 'DayZ'라는 게임이 있었습니다. 밀리터리 슈팅 게임인 '아르마 2'의 모드로 처음 등장한 DayZ는 적과 아군을 특정할 수 없는 하드코어한 게임성으로 신선한 반향을 불러왔고 차후 스탠드 얼론 게임으로 따로 발매되기에 이릅니다. 지금에 와서는 개발사의 불성실한 사후 관리로 인해 하는 사람만 하는 게임이 되었지만, 그래도 오픈 월드 서바이벌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확립하고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시킨 공로만큼은 인정해야 할 것 같습니다. 해당 장르를 향한 마니아층의 사랑은 여전해서, DayZ의 게임성을 승계하고 한층 확장시킨 '러스트'와 '아크 서바이벌 이볼브드' 같은 게임들은 지금까지도 스팀에서 동시 접속자 수 상위권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습니다.
DayZ의 인기는 점점 더 단순화되고 쉬워지기만 하는 게임계의 트렌드에 대한 반발 심리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그러나 생존을 위해 먹을 것과 마실 것을 구비해야 하고 심지어 담을 넘다가 다리가 부러질 수도 있는 지나친 사실성은 처음 접할 땐 신선할지 몰라도 반복적으로 경험하다 보면 점차 불합리하게 느껴질 수밖에 없었습니다. 맵 사이즈에 비해 접속 인원은 적다 보니 수십 시간 게임을 해도 사람의 그림자조차 구경하지 못할 때가 많아서 생존 게임이 아니라 마라톤 게임이라는 비아냥을 듣기도 했습니다. 게다가 한 번의 죽음으로 지금껏 쌓아온 모든 것을 잃어야 하는 극도로 하드코어한 환경은 장르의 본질임과 동시에 대세 게임으로 향해 가는 길을 차단하는 역설적인 상황을 낳았습니다.
본 리뷰에서 다룰 '플레이어언노운즈 배틀그라운드(이하 PUBG)'는 서바이벌 장르 특유의 긴장감 넘치는 재미는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불합리한 요소는 대거 축소, 삭제함으로써 2017년 한 해 가장 큰 화제를 낳은 PC 게임이 되었습니다. 브렌던 그린(PLAYERUNKNOWN)이 만든 '아르마 3'의 배틀 로얄 모드에 모태를 둔 PUBG는 비록 최초로 상용화된 배틀 로얄 게임은 아니지만, 밀리터리적인 요소가 강한 '아르마'의 영향을 받아 교전만큼이나 생존의 중요성이 두드러지는 현장감 넘치는 게임 플레이 요소를 구현함으로써 전례 없는 인기를 이끌어냈습니다. 얼마 전에는 XONE 프리뷰 버전이 출시되면서 본격적인 콘솔 진출을 시작하였고, PC 버전 역시 얼리 액세스 기간을 끝내고 1.0 버전이 출시되었습니다.
정식 출시된 지 얼마 되지 않은 게임이라고는 하나, 얼리 액세스를 통해 해볼 사람들은 이미 다 해본 게임이라 솔직히 리뷰를 쓰는 입장에서 부담되는 부분이 없지는 않습니다. 어차피 남들이 다 아는 내용을 다른 말로 반복하는 것에 지나지 않을까 하는 우려 때문입니다. 따라서 본 리뷰에서는 게임에 대한 소개는 짧게 넘어가고 평가 위주로 서술할 것이며, PC 버전과 동시에 XONE 프리뷰 버전에 대한 내용 또한 심도 있게 다룰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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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틀 로얄이라는 새로운 장르의 대중화를 이끈 PUBG. |
PUBG는 한 방에 100명이라는 전례 없이 많은 플레이어가 참가하여 생존을 위한 사투를 벌이는 배틀 로얄 게임입니다. 모든 플레이어는 무일푼 상태로 시작해서 파밍 과정을 거치고 지속 대미지를 입히는 자기장이 점차 맵을 좁혀오는 가운데 수많은 난관을 뚫고 최후의 1인, 혹은 1팀이 되어야 합니다. 외양만 봐서는 총기를 이용한 교전 중심의 슈팅 게임처럼 보이지만, 교전 능력만큼 생존 능력 또한 중요하다는 점에서 지금까지 나온 그 어떤 게임과도 다릅니다.
PUBG의 플레이 양상을 한마디로 정의하자면, 끊임없이 발생하는 변수를 전략과 경험, 그리고 임기응변으로 메우는 게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수송기에서 낙하한 직후 첫 번째 아이템을 줍는 것으로 시작해서 자기장이 내 편이기를 바라면서 최후의 교전을 준비하는 마지막까지, 이 게임의 모든 과정은 결코 플레이어의 의도대로 흘러가지 않습니다. 그것은 바꿔 말하면 운이 좋은 플레이어에게 극도로 유리한 게임이라는 뜻이기도 합니다. 모든 유저가 미숙했던 얼리 액세스 초창기에는 수송기에서 내린 뒤 아무 행동도 하지 않았는데 얼떨결에 1위를 차지했다는 전설 같은 이야기가 전해지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모든 것이 운으로만 결정되는 게임이었다면 결코 지금과 같은 인기를 얻지 못했을 겁니다. 개발진들 스스로가 '어떤 상황에서든 생존할 수 있도록 밸런싱하는 것이 목표'라고 공언한 바 있듯이 변수의 영향을 줄이기 위한 갖가지 안전장치 역시 마련되어 있습니다. 예를 들어 PUBG보다 얼리 액세스를 먼저 시작한 'H1Z1'의 경우 시작 위치가 무작위로 결정되지만, 본작에서는 일정한 경로를 따라가는 군용 수송기를 타고 시작해서 본인이 원하는 지점에 착지하는 것으로 게임이 시작됩니다. 그리고 저는 이 시스템이야말로, PUBG가 어떤 게임인지를 잘 드러내는 상징적인 예시라고 봅니다. 수송기의 경로는 '무작위'이지만, 착지 지점은 스스로 '결정'한다는 점에서 두 가지 요소가 절묘하게 배합되어 있기 때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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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수에 대처하는 생존 능력이 곧 1등의 지름길. |
사실 비디오 게임에서 무작위적인 요소는 잘못 활용하면 플레이어에게 불합리함에 따른 스트레스를 안길 위험이 있습니다. PUBG도 예외는 아니어서 때로는 지나치게 운이 없는 판이 나오기도 합니다. 대신 '변수'라는 개념을 아예 게임성의 핵심으로 내세움으로써 문제의 소지를 미연에 차단한 특이한 케이스입니다. 말하자면 PUBG를 즐기는 유저들은 모두가 '이 게임에는 본래 불합리한 부분이 존재한다'라는 명제에 동의한 사람들이라는 것입니다. 어쩌면 배틀 로얄이라는 장르가 이토록 뒤늦게야 등장한 이유는 개발사의 입장에선 이러한 불합리함을 유저들이 받아들일 것인지 확신할 수 없었기 때문일지도 모릅니다.
PUBG에서의 변수는 단순한 불합리함이 아닌, 플레이어가 극복해야 할 도전적인 요소로 존재합니다. 멀리서 들려오는 총기 사운드, 적이 파밍하고 지나간 흔적, 경험에서 비롯되는 맵 숙지 상태와 플레이어들의 행동 패턴 파악, 그리고 그것을 역으로 뒤집을 줄 아는 순발력과 임기응변 능력 등, 이 모든 것이 위험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해주는 방어막이 됩니다. 불필요한 움직임과 위험을 동반한 선택은 필연적으로 패배를 부르기에 자신의 행동이 불러올 결과를 신중하게 예측해야 합니다. 그 과정에서 수반되는 긴장감과 전략성은 PUBG를 단순한 슈팅 게임이 아닌, 배틀 로얄이라는 새로운 장르로 분류해야 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인근 지역에 함께 착지한 적이 있다면, 빠른 무기 수급과 대처가 중요하다. |
열린 문, 주차된 차량, 멀리서 들려오는 총소리 등, 적의 위치를 알려주는 정보에 집중하자. |
같은 장르의 게임인 '포트나이트 : 배틀 로알(이하 포트나이트)'과 PUBG의 근본적인 차이점은 바로 이 지점에서 발생합니다. 포트나이트 역시 변수의 영향을 무시할 수 없는 게임이지만, 대신 벽을 세워 날아오는 총알을 막을 수도 있고 계단을 만들어서 높은 곳에 올라갈 수도 있으며 심지어 나무 등의 일부 오브젝트와 건물을 파괴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그래서 게임의 프로세스가 PUBG에 비해 비교적 단순하고 피지컬 지향적입니다. 초반 파밍 이후에는 자기장 안쪽의 안전 지역으로 들어가 적이 보이면 쏘고 필요하면 건물이나 길을 만드는 것의 반복으로 이뤄집니다.
반면 PUBG의 플레이 방식은 조금 다릅니다. 불리한 상황에 처하면 필연적으로 죽음이 따르기에 늘 행동과 생각이 동시에 이행되어야 합니다. 자신이 처한 상황과 주변의 시야를 생각하면서 조금씩 자신에게 유리한 상황을 만들어가야 하죠. PUBG를 처음 접하는 유저들이 가장 쉽게 범하는 실수 중 하나는 여타 슈팅 게임을 할 때처럼 적이 보이면 달려들어서 죽이려 든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PUBG에서는 무턱대고 교전에서 이기려 하지 말고 이길 수 있는 상황을 만드는 것에 중점을 두어야 합니다. 내가 하는 생각은 적도 똑같이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서로의 판단을 역으로 뒤집는 심리전이 요구됩니다. 특히나 본인의 피지컬에 자신이 없다면 성급하게 나서지 말고 전투의 템포를 길게 가져가는 것이 좋습니다.
PUBG가 H1Z1이나 '더 컬링' 등 선행 출시된 배틀 로얄 게임보다 압도적인 인기를 끌 수 있었던 비결은 이러한 생존 프로세스에서 느껴지는 심리 싸움과 언제 발생할지 모르는 변수에 대비하는 긴장감, 그리고 경험의 누적에서 더해지는 전략의 깊이에서 비롯된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여타 슈팅 게임에 비해 사운드 플레이의 중요성이 두드러지는 것도 불리한 상황에 처하지 않으려면 그만큼 많은 정보가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1.0 버전이 나오기 전까지는 맵이 단 하나뿐이었지만, 매판 다른 상황이 발생하는 게임이다 보니 반년이 넘는 긴 얼리 액세스 기간 동안 전혀 유저층을 잃지 않고 오히려 확장시킬 수 있었습니다.
좋은 자리를 차지한 사람이 슈팅 능력이 좋은 사람보다 유리한 경우가 많다. |
차량과 지형지물을 활용해 내 모습은 숨기고 최대한 넓은 시야를 확보해야 한다. |
이러한 PUBG의 특징이 경쟁작들에 비해서 더 우월하다고 말하진 않겠습니다. 비교적 변수가 적고 빠른 템포를 통한 교전으로 우위를 결정하는 게임이 더 취향에 맞는 사람도 분명 있을 겁니다. 특히 포트나이트와 PUBG는 배틀 로얄이라는 기본적인 골자만 동일할 뿐 지향점은 전혀 다릅니다. 하지만 그 가운데서도 PUBG가 조금 더 나은 점을 꼽아보자면, 예측하기 어려운 게임의 행방 때문에 초보 유저들에게도 비교적 1등의 기회가 넓게 열려 있다는 것입니다. 캠핑도 엄연한 전략으로 인정되는 게임이라 상위권에 들 때까지 꾸준히 숨어 다니다가 마지막 교전에서 이기기만 해도 1등이 가능합니다.
아이러니한 사실은, 본래 포트나이트 쪽이 PUBG에 비해 더 캐주얼한 방향성을 노리고 만들어진 게임이라는 것입니다. 하지만 포트나이트에서는 특유의 빠르고 즉각적인 조작과 비교적 직관적인 에임, 그리고 변수 창출을 최소화할 수 있는 건설 시스템 때문에 상위권 싸움이 벌어지면 피지컬에서 앞서가는 사람이 1위를 차지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매판 고수의 제물이 되는 게임과, 요행으로라도 어쩌다 한 번씩 치킨을 뜯을 수 있는 게임 중 무엇이 더 초보 유저에게 어필하기 좋은지는 깊게 생각해보지 않아도 자명합니다. 한마디로 대중성이라는 측면에서, PUBG는 폭넓은 유저층을 포용할 가능성을 내재하고 있는 셈입니다.
적은 킬 수로 1등을 차지하는 상황이 빈번하다. 캠핑도 엄연히 하나의 전략이다. |
빠르게 차량을 구한 뒤 수송기 경로 밖으로 가서 안전하게 파밍하는 전략도 있다. |
그와 동시에 게임 플레이의 깊이까지 갖추었다는 점이 PUBG의 놀라운 부분입니다. 앞서 언급했듯이 PUBG는 끊임없이 발생하는 변수를 플레이어의 임기응변으로 메우는 게임입니다. 따라서 많은 경험을 쌓은 사람일수록 여러 가지 상황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습니다. 슈팅 능력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교전에서 좋은 위치를 선점하는 것이기에 여타 FPS 게임보다 훨씬 광범위한 맵 리딩 능력이 요구됩니다. 사실 PUBG는 여타 슈팅 게임에 비해 연발 사격 시 반동이 큰 편이고 조작감도 쾌적하다고 보긴 어려운데, 오히려 그런 점 때문에 역설적으로 피지컬에 따른 차이가 극명하게 드러납니다.
솔로/듀오/스쿼드로 세분화된 모드마다 전혀 다른 전략이 요구된다는 점도 깊이를 더하는 요소입니다. 듀오와 스쿼드는 기절하더라도 다음 기회가 열려 있기에 변수에서 비롯되는 불합리함을 최소화할 수 있으며, 서로의 사각을 커버하는 방식으로 상당히 택티컬한 전투를 펼칠 수 있습니다. 반면 솔로는 기본적인 생존 전략과 플레이 감각을 깨우치기 좋습니다. 한 번 죽으면 그대로 끝이기에 극한 상황에서의 침착한 위기대응 능력과 피지컬을 키울 수 있는 모드이기도 합니다. 어떤 모드를 즐기든 재미 포인트가 다르고 게임 양상 또한 판이하게 흘러간다는 점에서 깊이만큼이나 폭 역시 넓은 작품이라 할 수 있습니다.
커버 플레이가 중요한 스쿼드전은 상당한 전략성을 요한다. |
긴장감만큼이나 승리의 희열도 큰 솔로 모드. |
아르마의 영향을 받은 게임인 만큼 밀리터리적인 요소가 많이 가미된 것도 특징입니다. 대미지를 경감시켜주는 헬멧과 방탄조끼는 여분을 가지고 다닐 수 없기에 싸움이 길어지면서 내구도가 많이 깎일수록 점점 안 좋은 상황에 처하게 됩니다. 보유 가능한 무기는 주 무기 2개와 보조 무기 1개로 한정되어 있고 고급 무기는 능력치를 100% 이끌어내기 위해서 추가 파밍으로 부착물을 구해야 하는 등의 제약이 있습니다. 보유 가방의 등급에 따라 가지고 다닐 수 있는 아이템의 무게에도 한계가 있으며, 7.62mm 탄이 5.56mm 탄에 비해 더 무겁게 설정되어 있는 등 은근히 소소한 부분에서의 고증과 밸런스가 잘 맞추어져 있습니다.
사격 및 기동 메커니즘 역시 일반적인 슈팅 게임에 비해 다소 복잡한 편입니다. 지향 사격과 조준 사격만이 존재하는 여타 게임들과 달리 견착 사격 모드가 따로 있으며, 모든 총기는 각기 다른 탄속과 낙차가 존재합니다. 스코프로 보이는 시야와 실제 총구 높이가 미묘하게 다르다 보니 창문 밖으로 사격할 때는 가끔 문틀에 총알이 박히는 상황도 빈번하게 발생합니다. 멀리서 들려오는 격발음은 방향을 쉽게 알아챌 수 있지만, 총알이 자신에게 날아오고 있을 경우엔 격발음과 탄착음, 파공음이 각각 따로 들리기에 이를 적절하게 분류하지 못하면 공격 방향을 빠르게 식별하기 어렵습니다. 그밖에도 고속으로 달리는 차량에서 내리면 대미지를 입는 등, 교전에 영향을 미치는 자잘한 요소들이 많이 구현되어 있습니다.
PUBG는 결코 시뮬레이션 지향적인 게임은 아니지만, 이러한 밀리터리적인 요소들의 구현을 통해 게임 플레이에 무게감을 실어주고 있습니다. 미묘하게 반 타이밍 느린 듯한 조작감도 현장감을 부여하기 위해 어느 정도 의도된 요소라고 봐야 할 겁니다. PUBG 특유의 제한적인 아이템 시스템과 어느 정도 훈련을 요구하는 슈팅 시스템은 자기장과 운만큼이나 중요한 변수로 작용합니다. 무기마다 다른 성능과 부착물의 종류를 모두 숙지하려면 다소 시간이 걸리지만, 그만큼 다양한 무기 운용의 재미가 살아 있고 2개로 제한된 무기 소지의 기회를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를 고민하는 것도 흥미로운 과정입니다.
무거운 조작감은 PUBG 나름의 특징. |
아이템을 파밍하고 스쿼드와 공유하는 과정에서도 소소한 재미를 느낄 수 있다. |
플랫폼별로 차이점에 대해 살펴보자면, PC 버전의 경우 얼마 전에 얼리 액세스를 끝내고 1.0으로 버전업되면서 게임성이 상당 부분 정돈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게임 외적으로는 UI가 상당히 깔끔해졌고 신규 맵인 미라마가 추가되었습니다. 1.0 버전부터는 벽을 뛰어넘을 수 있는 파쿠르 기능이 생긴 것을 반영한 것인지 미라마 맵에는 일반적인 도보로는 닿을 수 없는 지점에도 아이템이 놓여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파쿠르 기능은 그 자체만으로도 지형지물의 활용을 좀 더 유연하게 만드는 효과가 있어서 자리 싸움이 중요한 PUBG의 특징과 잘 어울립니다.
다만 미라마 맵의 밸런스적인 완성도는 다소 미묘한 편입니다. 풀이나 나무 등의 자연물이 적고 지형이 황폐한 맵의 특성상 가시거리가 상당히 넓다 보니 도심을 벗어나면 교전 양상이 지나친 원거리전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PUBG는 양쪽에서 적의 공격을 받을 경우 살아남기가 상당히 어려운 게임이고 저격소총의 파밍 확률도 결국은 운이라는 점에서 미라마 맵을 플레이할 때는 변수에서 비롯되는 불합리함이 좀 더 크게 느껴지는 편입니다. 다만 이 점은 차후 기상효과로 모래 폭풍이 추가되면 가시거리가 줄어들면서 일부 해소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얼리 액세스 기간 동안 지적받아왔던 최적화 문제는 1.0 버전에서 많이 개선되긴 했지만, 그래도 게임 그래픽 대비 좋은 편이라고 말하긴 조금 망설여집니다. 워낙 넓은 맵에서 교전이 빈번하게 발생하는 게임의 특성을 감안하더라도 그렇습니다. 그래픽 스타일은 지금까지 나온 배틀 로얄 장르 게임들하고만 비교해보면 꽤 디테일한 편이지만, 그럼에도 UI 디자인 등의 자잘한 부분에서 여전히 B급 게임의 냄새가 묻어난다는 점도 아쉽습니다.
최적화는 많이 좋아졌지만, 아직 완전하다고 보긴 어렵다. |
미라마 맵은 원거리전의 비중이 다소 높은 것이 아쉽다. |
PC 버전의 가장 큰 문제점은 최적화나 그래픽 등의 표면적인 부분이 아니라, 미숙한 운영과 불법 프로그램 등의 외부적인 문제에서 비롯됩니다. 인기 게임의 숙명일 수도 있지만, PUBG는 얼리 액세스 단계에서부터 추가 과금 논란과 불안정한 서버 등의 문제로 한바탕 홍역을 앓아야 했습니다. 카카오게임즈가 국내 서비스를 맡기로 한 뒤로 처음에는 스팀과 통합 서버를 내세웠다가 나중엔 카카오 서버만 따로 분리되면서 말 바꾸기 논란이 일기도 했습니다. 게임성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부분은 아니나 유저의 신뢰를 상당 부분 잃었다는 점에서 출시 전부터 적지 않은 타격을 입은 셈입니다.
가장 큰 문제는 에임핵 등의 불법 프로그램이 지나치게 많이 악용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제 경우엔 XONE 버전을 주로 플레이하기에 PC 버전의 레이팅은 그다지 높은 편이 아닌데, 그럼에도 핵 유저를 만난 횟수가 은근히 적지 않았습니다. 동시 접속자 수가 300만 명이 넘다 보니 현실적으로 관리하기 어려운 부분도 있겠지만, 1.0 버전이 출시될 때까지 안티 치트 프로그램 등의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하지 않았다는 점이 실망스럽고 한편으로는 에픽 게임즈가 포트나이트에서 그랬던 것처럼 다소 강경한 대응도 어느 정도는 필요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도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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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버 랙, 최적화, 핵 근절 등 아직도 해결해야 할 문제가 많다. |
XONE 버전은 콘솔 환경 특성상 불법 프로그램이 존재할 수 없기에 PC 버전에 비해 조금 나은 편입니다. 하지만 XONE X에서도 30프레임을 유지하지 못하는 최적화와 적지 않게 발생하는 크래시는 빠르게 고쳐야 할 부분입니다. 특히 프레임은 슈팅 난이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요소이기에 최우선적인 개선이 요구됩니다. 물론 아직 프리뷰 단계라는 점은 감안해야 하고 실제로도 업데이트가 이뤄질 때마다 눈에 띄는 개선을 보여주기는 합니다. 개인적인 바람으로는 향후 업데이트로 그래픽을 하나로 고정하기보다는 고프레임 모드와 고해상도 모드를 따로 제공해서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게 한다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XONE 버전의 가장 인상적인 부분은 PC 버전을 있는 그대로 포팅한 것이 아니라 지속적인 피드백을 통해 컨트롤러로 조작하는 콘솔 환경에 알맞게 게임을 바꿔가고 있다는 점입니다. 프리뷰 버전이 갓 출시되던 당시만 해도 PC 버전과 크게 다른 점이 없었지만, 이후 총기 반동을 줄이고 차량에 더 많은 대미지가 들어가게 하는 식으로 밸런스를 조정하면서 PC 버전과는 다른 XONE 버전 별도의 밸런스를 찾아가고 있습니다. 이 점은 콘솔 버전과 PC 버전의 밸런스를 일괄적으로 때우는 경우가 많은 대다수 AAA급 슈팅 게임 개발사들이 배워야 할 부분이기도 합니다.
컨트롤러 레이아웃도 꽤나 고심해서 구성한 흔적이 엿보입니다. PC 버전에서는 꽤나 많은 버튼을 복잡하게 활용해야 하는 게임인데도 XONE 버전에서는 대부분의 액션을 버튼 하나로 해결할 수 있도록 만들어뒀습니다. 물론 일반적인 슈팅 게임과는 조작법이 많이 달라서 익숙해지려면 어느 정도 시간이 필요하지만, 일단 적응하기만 하면 그럭저럭 쾌적하게 게임을 즐길 수 있습니다. 다만, 프리뷰 버전이라서 아직 완벽하진 않습니다. 일부 조작법은 개선이 필요하고 특히 UI의 경우 PC 버전을 그대로 복사-붙여넣기 한 수준이라 콘솔 버전 전용의 새로운 UI를 개발할 필요성이 있어 보입니다.
현재까지의 상황만 놓고 보면, 콘솔 버전에서도 PC 버전 못지않은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한 개발진의 약속은 거짓말이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여타 콘솔 슈팅 게임과 달리 에임 어시스트를 넣지 않은 점이 배틀 로얄이라는 PUBG의 장르적인 특색과 매우 잘 어울리는데다 낮은 총기 명중률에서 비롯되는 의외의 상황이 꽤 자주 연출된다는 점에서 PC 버전과 차별화된 재미까지 갖추고 있습니다. PC 버전의 경우엔 양쪽에서 적의 공격을 받으면 사실상 죽었다고 봐도 무방한데, XONE 버전에서는 지그재그로 달리면서 적의 에임을 방해하다 보면 위험한 상황에서 벗어날 수 있는 경우가 꽤 잦습니다. 지나친 변수가 불합리한 요소로 작용할 수 있는 PUBG의 장르적인 결점이, 아이러니하게도 XONE 버전에서는 조금 완화된 셈입니다.
화염병은 엄청난 프레임 드랍을 유발한다. 조작법은 익숙해지면 그럭저럭 괜찮은 편. |
XONE 버전 별도의 밸런스가 마련되어 있다는 점이 인상적이다. |
낮은 명중률 때문에 의외의 상황이 자주 벌어진다. |
'심플 이즈 더 베스트'라는 말이 있습니다. PUBG의 플레이 방식은 지금껏 접해보지 못한 것이기에 생소하게 느껴질 뿐, 실상은 수송기에서 내려 파밍하고 자기장을 따라 안쪽으로 들어가면서 생존하기만 하면 되는, 아주 간단한 프로세스를 따르고 있습니다. 하지만 심플한 플레이 방식 속에서도 수많은 변수와 다양한 상황이 발생한다는 점이 이 게임의 놀라운 부분입니다. 어떤 의미로 보면 마치 게리 모드 같은 샌드박스 게임과도 닮은 면이 있는데, 개발자는 아이템과 맵, 자기장, 탈것이라는 몇 가지 오브젝트만 제공했을 뿐 그 안에서 끊임없이 변화하는 역동적인 전장을 만들어내는 것은 결국 플레이어의 몫이기 때문입니다.
DayZ가 서바이벌 장르를 양지로 이끌어냈다면, PUBG는 배틀 로얄의 대중화를 선도하고 온라인 멀티플레이 슈팅 게임 시장에 새로운 국면을 제시한 작품이 되었습니다. 게임의 본질은 결국 재미라는 사실을 상기시켰다는 점에서 완성도 이상의 의의를 지닌 작품이라 평하고 싶습니다. 그러나 이 게임에는 아직도 해결해야 할 문제가 가득하고 XONE 버전의 경우 이제 막 첫걸음마를 떼었을 뿐입니다. 앞으로 비슷한 방식의 게임이 우후죽순 등장할 것이 뻔한 상황에서, 현재의 압도적인 점유율을 계속 유지하려면 그에 상응하는 노력이 있어야 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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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 이상원 기자 (petlabor@ruliwe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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튜토리얼이나 연습장도 없는데 이게 정식출시라니 언제까지 친구 가르쳐주면서 해야하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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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히 1.0 버전이 됐음에도 'B급 느낌'이라는 말로 일축 할 수 있는 엉성한 부분이 조금은 남아있는데, 앞으로 이걸 벤치마크 해서 AAA급 메이커에서 나올 여러 배틀로얄 방식 게임도 기대되네요. 그 때가 배그가 살아남느냐 도태되느냐의 진짜배기 갈림길이 되지 않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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락스타배틀로얄 모드 내서 똥망햇잖아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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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에 의존해야 하는 배그랑 다르게 유리한 지형을 만들면 그만이니 불리한 환경에 있어선 안된다는 절박함이 줄어든다는 뜻이라고 읽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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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쎄... 뛰는 모션에서 딱히 이사한건 못느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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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히 1.0 버전이 됐음에도 'B급 느낌'이라는 말로 일축 할 수 있는 엉성한 부분이 조금은 남아있는데, 앞으로 이걸 벤치마크 해서 AAA급 메이커에서 나올 여러 배틀로얄 방식 게임도 기대되네요. 그 때가 배그가 살아남느냐 도태되느냐의 진짜배기 갈림길이 되지 않을지...
(IP보기클릭)115.91.***.***
일단 모션을 보세요...이게 어디 2017년에 나온게임의 모션입니까?ㅋㅋ 달리는 모션보면 진짜 국산 MMORPG 2010년 이전것들 보는거같음 GTA 온라인이 얼마나 갓인줄 알게 해주는게임..차라리 락스타가 배틀로얄 만들면 미친듯히 팔거같음 게다가 최적화가 똥망인건 도무지 수정도 안되고..안하고 맘 | 18.01.12 16:08 | |
(IP보기클릭)118.223.***.***
nWoHITMAN
글쎄... 뛰는 모션에서 딱히 이사한건 못느꼈는데 | 18.01.12 16:20 | |
(IP보기클릭)165.132.***.***
일단 한 게임이 대세 잡으면 그게 쭉 유지되는 한국에선 큰 영향 없을 듯. | 18.01.12 16:43 | |
(IP보기클릭)223.39.***.***
nWoHITMAN
락스타배틀로얄 모드 내서 똥망햇잖아요 ㅜㅜ | 18.01.12 17:12 | |
(IP보기클릭)211.245.***.***
애니메이터인줄... | 18.01.12 18:23 | |
(IP보기클릭)223.39.***.***
난 gta5 기울여 뛰는 모습이 항상 불만였는데 | 18.01.12 23:33 | |
(IP보기클릭)117.111.***.***
제목이 뭐에요?? | 18.01.13 19:27 | |
(IP보기클릭)221.161.***.***
니 똥이다 | 18.01.15 01:44 | |
(IP보기클릭)122.46.***.***
님 이 배그케릭 뛰는거 보다 멋지게 뛰면 됨 | 18.01.15 03:54 | |
(IP보기클릭)121.153.***.***
그냥 전체 모션 자체가 엉성함. 이상 지나가는 배틀필드 유저 | 18.01.15 20:42 | |
(IP보기클릭)117.111.***.***
그래 이게 바로 AJ스타일스지...저도 배필유저임 | 18.01.15 21:03 | |
(IP보기클릭)121.129.***.***
gta5 뛰는 모션이 더 웃김 | 18.01.17 05:37 | |
(IP보기클릭)220.75.***.***
배그 흥할때 gta 온라인 대적모드 하나 만듬. 시작할때 헬기에서 뛰어내려서 낙하산타고 내려 총줍하고 싸우는 게임. 배그처럼 자기장 좁혀옴. 근데 구역도 겁내 좁고, 기관총 달린 차들이 널려있어서 많이 다름. 게다가 결정적으로 팀전이라 배틀로얄 모드라고 볼건 아님. gta 온라인 맵이랑 차량 물리엔진 같은 에셋 잘 활용하면 될 것 같은데 ㅂㅅ같은 슬래셔 모드 따위나 만드는거 보면 너무 안타까움. | 18.01.17 06:13 | |
(IP보기클릭)223.32.***.***
(IP보기클릭)121.172.***.***
(IP보기클릭)36.39.***.***
(IP보기클릭)173.89.***.***
엑박은 지금핵이없는데 피시보다 더자주 팅겨서 문제.. 팝인현상이나 | 18.01.13 08:3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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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보기클릭)223.39.***.***
피지컬 지향적이라는건 맞는듯? | 18.01.12 17:1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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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WoHITMAN
환경에 의존해야 하는 배그랑 다르게 유리한 지형을 만들면 그만이니 불리한 환경에 있어선 안된다는 절박함이 줄어든다는 뜻이라고 읽었음 | 18.01.13 08:03 | |
(IP보기클릭)219.250.***.***
총알막고 계단만들고 오브젝트 파괴하는게 피지컬 지배적인 변수. 여기서 단순하다는건 조작과 전투의 난이도가아니라 게임의 양상이죠 글을 잘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저런 요소들때문에 포트나이트의 후반전은 배틀그라운드보다 피지컬싸움으로 흘러가기 쉽다 이런 의미로 쓰여진 문장이겠지요. | 18.01.13 16:50 | |
(IP보기클릭)180.231.***.***
근데 포트나이트도 초보로써 해보고 배그도 초보로써 해봤는데 움직이는 동선은 포트나이트가 훨씬 좋은데 포트나이트는 리얼 마법사들끼리 싸우는 거 같음 벽 세우고 총 쏘고 RPG 쏘고 그래서 뭐랄까 피지컬적으로 엄청 고인 느낌; | 18.01.16 07:07 | |
(IP보기클릭)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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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보기클릭)121.156.***.***
튜토리얼이나 연습장도 없는데 이게 정식출시라니 언제까지 친구 가르쳐주면서 해야하냐
(IP보기클릭)121.183.***.***
공감. 튜토리얼 넣어주면 어디 덧나나 | 18.01.12 20:59 | |
(IP보기클릭)118.139.***.***
패미컴시절 생각하시면 편할거같네요 ㄷㄷ | 18.01.13 17:08 | |
(IP보기클릭)222.121.***.***
죽으면서 배우는 게임! | 18.01.13 23:28 | |
(IP보기클릭)121.156.***.***
= 불친절하고 어려운 | 18.01.14 00:28 | |
(IP보기클릭)221.157.***.***
그냥 겜하는거만 즐기는거면 딱히 안가르쳐줘도 할수있긴함. 잘할려면 꿀팁많이알아야하긴하지만 일단 게임목표자체는 미친듯이 간단한게임이라 ㅋㅋ 살아남기만하면된다는거... | 18.01.14 01:02 | |
(IP보기클릭)121.156.***.***
서든이랑 카스만 하던 사람 대리고 와보면 비행기에서 뛰어 내리는거 부터 시작해서 게임 기본적인 룰이랑 무기는 어디있는지 총 주웠는데 총알은 왜 없는지 하나부터 열까지 다 가르쳐야하는 설명서 없는 게임인데 가볍게 하는 사람들은 절대 죽으면서 즐기수없음 여기 사람들이야 기본적으로 게임을 많이 해봤으니 뭔지 눈치라도 있는거지 | 18.01.14 01:11 | |
(IP보기클릭)223.62.***.***
근데 그게 배틀로얄 같아서 좋더군요. 영화 배틀로얄처럼 처음에는 어리버리털다가 몇번하고는 이제 집으로 들어가고. ㅎ 초반에는 진짜 생존느낌 ㅋ | 18.01.14 10:31 | |
(IP보기클릭)183.107.***.***
얼마전에 질의 응답인가? 있었는데, 역시 실전에서! 라는 모토라던가.. 많은 사람들이 원하고 있어서 고려는 하고 있다고 하던 것 같습니다. | 18.01.14 14:10 | |
(IP보기클릭)116.36.***.***
스트리머들한테만 커스텀 매치 넣어주고.. | 18.01.14 16:05 | |
(IP보기클릭)222.106.***.***
http://store.steampowered.com/app/772540/Battle_Royale_Trainer/ 그 틈새를 노려 나온 게임 장사는 타이밍 ㅋ | 18.01.17 06:10 | |
(IP보기클릭)121.156.***.***
겁나 싼티나네요 | 18.01.17 11:29 | |
(IP보기클릭)211.227.***.***
싼거 맞으니까요. 4400원 왠만한 커피숍 커피 한잔값 | 18.01.18 11:33 | |
(IP보기클릭)173.89.***.***
동감합니다... 콜옵이나 배필같은 대중적인게임하곤 달라서. | 18.01.19 01:32 | |
(IP보기클릭)58.226.***.***
진짜 공감해요.연습장 하나 만들어 주지..스트리머만 커스텀 매치 가능하고. 핵쟁이들은 벤처리는 제대로 안하고. 무슨 정식서비스이후 더 자주 만나는거 같네요. | 18.01.22 10:52 | |
(IP보기클릭)121.166.***.***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겜돌이들이나 한두번 죽으면 감이오지 일반인들이 접했다가 빡쳐서 접는 경우 꽤 많습니다. 심지어 총이랑 총알은 먹어도 부속품을 안먹거나 자기장 지나가서 쳐맞으면서도 야 이거 왜 피다냐고 물어보는 친구들 수도 없이 봣음.ㅋㅋㅋㅋ | 18.01.29 13:24 | |
(IP보기클릭)115.144.***.***
어제 처음으로 치킨먹어본 극 초보 유저인데요. 솔직히 배그가 이슈라서 피시방가서 처음 해봤을때 첨에는 뭔지 몰랐는데 한두어판 해보니까 게임방법자체는 알겠던데요. 1. 자기장 밖에 있으면 사망 2. 모든 아이템은 랜덤이라서 주워먹음 3. 끝까지 살아남으면 승리 솔직히 튜토리얼이 의미가 있나 싶을정도 아닌가요? | 18.01.29 15:29 | |
(IP보기클릭)218.235.***.***
자꾸 들러붙을때 튜토리얼 해봐라, 라고 한마디 하는게 얼마나 좋은디야 | 18.01.31 20:21 | |
(IP보기클릭)220.122.***.***
ㄹㅇ ㅋㅋ 튜토리얼 이거 있으면 좋은건맞음. 근데 저렇게까지 오바떨정도는아닌데... 이건뭐 거의 튜토무새 수준.. 내주변여자애들은 다겜을 잘하는건가?? 한판해보니 다알던데? 3d겜 첨하는 애들도 다알던데 ㅋㅋ 애초에 위덧글중 > "총 주웠는데 총알은 왜 없는지 하나부터 열까지 다 가르쳐야하는" 여기서부터가 에러임. 총주울 정도면 총알도주웠을거임 ㅋㅋ 총알이 뭔지모르는 사람도있나? 초딩 이상이면 다아는 상식아님? ㅋㅋㅋㅋ 같이하면 그냥 총에 맞는총알이 있어야 쏠수있다 이정돈 알려줄수있는거아닌가?(심지어 그냥 마우스올려보면 설명 다적혀있음 상세히) 위에덧글로 자기장드립치는분도있는데 그냥 자기장이다. 시간이지나면 줄어든다. 닿으면 피가닳는다. 이세문장이 그렇게도어려워서 튜토~~~튜토튜토 ㅋㅋ 애초에 보이스챗만되는 베그에서 말해주는데 10초도안걸리는걸 만약에 튜토가있으면 튜토해봐라~ 이말할거임?참 어렵게들 사신다 | 18.03.05 19:40 | |
(IP보기클릭)173.89.***.***
(IP보기클릭)125.182.***.***
저랑 함께 찢으러 가요~~~~~~~ | 18.01.15 15:1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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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겟타로보
전쟁은 변했다... | 18.01.15 14:4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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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보기클릭)210.100.***.***
초보들을 위해 봇방을 만들어봤자 Kar98먹은 봇한테 무난하게 300M 몸샷 2대 맞고 전장의 이슬로 사라질 삘임. 배틀로얄 모토 자체가 됄놈 됄 안됄 안. ㅇㄱㄹㅇㅃㅂㅋㅌㅂㅂㅂㄱ | 18.02.03 04:20 | |
(IP보기클릭)121.179.***.***
(IP보기클릭)175.223.***.***
한심하다...절레절레 | 18.01.15 10:16 | |
(IP보기클릭)117.111.***.***
포트나이트가 더 핵잼인데 왠 절레절레? | 18.01.15 21:06 | |
(IP보기클릭)1.255.***.***
아... 예.. | 18.01.16 01:25 | |
(IP보기클릭)14.53.***.***
사람마다 취향이 다르거니와 일단 비슷한 장르의 게임리뷰글에서 저러니 절레절레 아닐까요? | 18.01.16 04:53 | |
(IP보기클릭)211.245.***.***
응 잘가 | 18.01.17 15:34 | |
(IP보기클릭)113.131.***.***
(IP보기클릭)175.114.***.***
웃긴건 이 대사와 메기솔의 "전쟁은 변했다."가 이야기 하는 바는 똑같다는게... | 18.01.16 05:10 | |
(IP보기클릭)114.30.***.***
전쟁, 전쟁은 결코 변하지 않는다 | 18.01.18 22:2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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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정 튜토리얼 없는건 심각한 문제임... fps를 좋아하지 않아서 많이 하진 않아도 기본적으로 해본 적은 있어서 기본적인 감은 있는데도, 미묘하게 알려주지 않는 것들 때문에 꽤 곤란했음.. 예를 들어 뛰어 내릴때 어떻게 하면 빨리 떨어지는가 어떻게 조작하면 멀리가는가 정도는 알려줘야 착지 지점을 내가 원하는대로 고를수 있는 건데 이런 것조차 알려주질 않으니... 그리고 아이템도 익숙해지기 전까진 초보에게 좀 그렇죠.. 일단 보기부터 이게 아이템인지 그냥 환경 오브젝트인지 구분안가는것도 좀 있고, 아이템이라고 해도 이걸 껴서 뭐가 좋아지는 건지 읽어 보기 바쁨... 그냥 로비에 아이템 설명하는 것만 있어도 이정도까지 아닐텐데, 그거 하나 안넣는 이유가 뭔가 싶기도 하고... | 18.02.13 21:1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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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에게 너무유리해서로 알고있음 | 18.02.07 09:0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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