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국을 도와 아귀의 사도를 멸망 시키고 전체 맵의 남서쪽 지역을 안정화 시키는데 성공한 차리나
라이클란트에겐 적의 정착지를 우리가 점령하고 정착지 교환으로 넘겨줘서 거의 떠 먹여 주다시피 키워 줬습니다
이제 이 지역은 별 걱정하지 않아도 되겠군요
그런데 정작 우리 본진이 위험에 처하게 되었으니...
코른이 본격적으로 공격해 오기 시작합니다
그런데 저 병력차로 져버리는 자동전투는 대체...
하지만 동맹들이 우리를 도와주러 하나 둘 병력을 보내오기 시작합니다
열심히 외교 활동을 벌인 보람이 있군요
제국 마이너 세력의 땅도 되찾아주는 차리나
우리 집은 놔두고 너무 막 퍼다 주는 게 아닌가 싶지만
이상하게 제국 팩션들이 너무 약하거나 유리한데도 적극적으로 움직이지 않는 등 뻘짓을 많이 해서
방어선을 쳐둔다는 생각으로 카오스 군세가 점령한 제국의 땅을 해방시켜 돌려줍니다
어느덧 두번째 균열이 열렸습니다
서둘러 슬라네쉬의 영역으로 갔는데 젠취 놈들이 한발 먼저 들어와 있군요
빨리 쫓아가 훼방을 놓아야 겠습니다
그 와중에 슬라네쉬는 멸망...
코른에게 망한 듯 보입니다
슬라네쉬 대공의 영혼은 넘길 수 없다!
아귀의 사도를 때려 잡으면서 돈을 벌어 건물을 지어서
리트하기 전 만큼 병력의 수준을 끌어 올렸습니다
제국을 열심히 도와주고 사이가 좋아져
전초기지를 지어서 데미그리프를 한 부대 뽑아 봤습니다
전쟁 곰 기수가 나오기 전 까지 대형적 상대 기병으로 손색이 없죠
젠취의 전설 군주 운명을 자아내는 카이로스
머리가 둘 달린 에버와쳐 같이 생겼습니다
비행이 가능한 마법사 군주인데
당돌하게도 거의 전원이 활을 든 우리 군을 상대로 혼자 앞으로 튀어 나오는군요
바라는 대로 활을 쏴 줍시다
일점사를 맞고 피가 확 깎이면서도 계속 앞으로 나오는 카이로스
급기야 활을 다 맞고 피가 왕창 빠진 상태에서 근접전을 걸어옵니다
차리나와 근접 유닛으로 때려 줍시다
날아다니는 기병도 돌격해 오지만
한 부대 뿐이고 너무 정면으로 대놓고 오는군요
대형무기 코사르로 줘 패줍니다
카이로스는 마법사지만 꽤 강력하니 차리나로 계속 우클릭을 해줘 빠르게 데미지를 주는게 좋습니다
우클릭 한번 해놓고 다른 곳 보다가 다시 보면 때리라는 군주는 제쳐두고 옆에 있는 다른 부대와 싸우고 있는 상황이 빈번하죠
큰 전투 끝에 카이로스를 쓰러뜨리는데 성공했습니다
카이로스가 쓰러지고 사기가 떨어진 젠취의 부대들은 사라집니다
슬라네쉬의 영역 내에서 영혼을 두고 레이스를 벌이던 카이로스를 공격해 쓰러뜨린 차리나
영역 내에서 컴퓨터가 먼저 들어간 상태면 대부분 추월하기가 힘드니 일찌감치 포기하고 다른 곳을 도전하거나
최대한 빠르게 쫓아가 잡아버리는 것이 영혼 레이스에서 승리하는 확실한 방법이죠
카이로스를 격파하고 경쟁자가 없어진 슬라네쉬의 영역에서
여유롭게 숙영으로 체력을 회복한 후 영혼 획득에 도전하는 차리나
어느새 키슬레프 수도가 5성이 되어버렸군요
키슬레프의 주요 정착지인 프라그도 스케이븐에게서 탈환하는데 성공 합니다
방어 건물 짓고 주둔군과 합세해 북쪽에서 오는 적을 방어하는데 잘 써먹어 봅시다
슬라네쉬 대공의 영혼을 얻는데 성공한 차리나
카오스 영역에서 얻은 디버프도 없앨 틈 없이
이번엔 카오스 군세에게 빼앗긴 키슬레프 주요 정착지 에렌그라드를 탈환하러 갑니다
다른 한 군단은 동쪽 산맥에 있는 드워프 웅그림을 도와 노스카 놈들을 응징해 줍니다
웅그림도 의외로 허약해서 잘 케어 해줘야 하지요
5성으로 올라간 키슬레프 수도에는 군사 건물은 필요한 것만 만들고 내정 건물을 좀 올려 줬습니다
후반으로 들어서면서 고급 유닛 모집과 군단 수를 늘리는 바람에 돈이 많이 필요합니다
에렌그라드도 탈환하는데 성공한 차리나
이로서 키슬레프 주요 정착지 키슬레프, 프라그, 에덴그라드 3곳을 모두 점령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바로 위에 재탈환 하려고 카오스 군세 군주와 군단이 내려오는게 보입니다
우리가 열심히 도와줬던 옆에 있는 제국 군에게 좀 도와달라고 해봐야겠군요
코른의 전설군주 스카브랜드도 병력을 이끌고 우리 키슬레프 지역으로 공격해 옵니다
다행히 병력은 많지 않은데 그런데도 동맹군 증원으로 2군단으로 싸우는 우리가 패배한다고 하는군요
아무리 그래도 이건 좀 너무하는게 아닌가 싶은데요
이건 납득할 수가 없군요
수동으로 싸웁시다
혹시 모르니 구석에서 방어 진을 구축하기로 합니다
아무리 스카브랜드가 강력하다곤 하지만 거 너무한거 아니오?
구석 끝에서 옆으로 돌아오는 걸 막은 다음 원거리로 최대한 공격을 해줍니다
작은 그롬의 대포 맛 좀 봐라!
일단은 스카브랜드만 노립니다
덩치가 커서 대포도 잘 맞습니다
그사이에 증원군이 오는군요
키슬레프 팩션 증원군인데 뭔가 키가 작은 것들이 하나 섞여 있군요
잘 싸워만 주면 되니 문제는 없습니다
증원군이 먼저 앞으로 뛰어 나갑니다
괜히 우리 귀한 부대들이 먼저 피를 흘릴 필요는 없으니 우리는 뒤에서 활만 쏩니다
적극적인 일점사로 스카브랜드의 피가 많이 빠졌습니다
오랜만에 보는 스카브랜드의 쌍도끼 투척 공격
우리 군주가 제대로 맞으면 겁나게 아픕니다
괜히 스카브랜드랑 싸우라고 보냈다가 죽기 직전인 우리 군주
스카브랜드가 날뛰면 이기던 전투도 어려워 집니다
여기까지가 리플레이 스샷
이후로 리플레이가 끝나버려서 다시 불러와 수동 전투를 다시 치렀습니다
우리 군주가 용감하게 뛰쳐나가 일점사로 피가 왕창 빠진 스카브랜드와 대결을 펼칩니다
온갖 버프를 다 두르고 스카브랜드에겐 디버프를 걸어줍니다
그래도 스카브랜드는 너무도 강력하군요
지원 사격을 날려줍시다
증원군들은 잘 버텨주고 있군요
우리 군주가 열심히 버티면서 스카브랜드를 붙잡고
뒤에 코사르들이 열심히 총과 활을 쏴 스카브랜드의 체력을 깎습니다
드디어 쓰러지는 스카브랜드
비틀거리는가 싶더니
여느 카오스 병력처럼 사라지는 스카브랜드
역시나 강력한 군주였습니다
군주가 쓰러지고 사기가 떨어지는 코른의 병사들
뒤에서 워거리 공격을 하던 해골포는 우회한 기병으로 잡고
코른 병력에게 마법을 동원해 열심히 때려주면
끈질기던 코른의 악마들이 불에 타 사라지기 시작합니다
내가 쓰면 그렇게나 허약하던 유혈분쇄마
적으로 만나면 정면에서 부터 돌격해 들어와 모두 녹여버리는 탱크같은 괴물이 되는데
이제서야 사기가 꺾여 사라지는군요
해골포를 마지막으로 모두 쓰러지는 코른 병력
이렇게 큰 사상자 없이 이길 수 있는 전투인데 말이죠
왜 맨날 진다고 만 나올까요
카이로스에 이어 스카브랜드도 격파하는데 성공해 자신감을 얻게 된 키슬레프
차리나도 훌륭히 에렌그라드 방어에 성공합니다
잘 풀리는 걸 보니 이번엔 진짜로 뭔가 잘 될 것 같군요
그런데 차리나가 실컷 고생해서 키워준 라이클란트를 비롯한 제국 팩션들이 병력도 초반 병력만 모집하고
자신의 영역 밖으로 당최 나갈 생각을 하지 않는군요
분명히 카오스 모든 세력들과 전쟁도 하고 있고 우리와 동맹도 맺어서 전쟁 공조로 싸우라고 좌표까지 찍어줘도
겁쟁이 처럼 그냥 자기 영지 안에서 빙글빙글 돌기만 합니다
워해머2의 그 제국은 대체 어디로 간건지...
그리고 어느새 키슬레프 서쪽 지역은 모두 폐허가 되어버렸습니다
우리의 지지자 레이스를 벌이던 라이벌 위대한 정교도 멸망...
초반에 지지자 숫자에 그리 열을 내지 않아도 되는 이유가 여기 있습니다
어차피 위대한 정교는 후반가면 망해서 지지자 대결을 할 이유가 없어요
너무 빨리 망해서 대결에서 승리할 시간이 안 되어서 연방도 불가능...
이렇게 코스탈틴은 영영 물건너 가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앞서 말한 키슬레프 주요 정착지 3곳을 10턴간 점령하고 있으면
차리나의 아버지 보리스 관련 퀘스트 전투가 생깁니다
이 전투를 승리하면 캠페인 선택 군주에 보리스가 해금이 되지요
하지만 지금 당장은 퀘스트를 진행할 여유가 없어 잠시 보류하기로 합니다
퀘스트 전투는 언제든 할 수 있으니까요
아무튼 카오스 악마들의 공세가 심상치가 않군요
더 이상 북쪽과 서쪽을 막아줄 아군은 없습니다
5성으로 올린 키슬레프 건물에서 고급 병종을 모집해 군단을 강화한 차리나
세번째로 열린 균열을 통해 젠취의 영역으로 들어갑니다
그리고 이제는 더 미룰 수도 없으니
키슬레프를 지킬 세번째 군단을 만들기로 합니다
젠취의 영역에서는 카오스 군세와 만나게 됩니다
컴퓨터는 포탈 위치를 다 알고 최단 거리로 날아가니
그냥 가서 죽여버립시다
화근은 확실하게 없애고 가는 편이 좋죠
다행히 카오스 군세 놈들이 전투를 좀 치렀는지 체력이 많이 빠져 있어 자동전투로 쉽게 이기는군요
젠취의 영역에서 젠취 놈들과 전투를 해봅니다
이번에 모집한 키슬레프의 거대 괴수
정령곰
높은 방어력과 질량, 체력으로 적 보병의 공격을 받으며 전열을 무너뜨리는 역할을 합니다
젠취의 보병은 원거리 공격이 좀 아픕니다
정령곰 3마리와 차리나가 앞에 서서 탱킹을 해봅니다
그냥 다 맞으면서 전진하는 정령곰
보병 따위는 박살을 내버립니다
그러는 사이에 우리 궁병들이 정령곰에게 모여든 보병들에게 활을 날리는거죠
원거리 무기 보조 마법도 상당히 괜찮으니
마법을 가진 마법사가 있다면 주요 궁병에게 걸어줍시다
원거리 유닛이 많으니
비행 유닛이 여럿 있는 젠취도 무섭지 않죠
젠취의 불타는 전차는 화염 공격이 매우 아프니 빠르게 활로 녹여버립시다
정령곰과 함께 적 보병들을 붙잡아두는 차리나
앞에서 정령곰과 차리나, 영웅들로 적 군단의 어그로를 몽땅 끌고
뒤에서 쫙 펼친 원거리 보병들이 프리딜을 넣습니다
참 아름다운 구도로군요
적의 비행 유닛 몇 부대가 날아서 포병인 작은 그롬에게 날아왔지만
작은 그롬은 근전전도 좀 하는 녀석이라
카오스의 격노 정도는 무리 없이 정리가 가능합니다
빠르게 녹아내리는 젠취 병력들
이제 뒤에 빼뒀던 기병을
정리 시키려 보냅니다
먼저 제국에서 데려온 데미그리프 기사
차징
그리고 이번에 모집한 전쟁 곰 기수
데미그리프와 함께 차징!
대형 적을 상대로도 강력한 괴수 기병을 모집해서
적 괴수도 무섭지 않게 된 키슬레프
이제는 확실히 강력하다고 말할 수 있는 차리나의 군단
그러니까...
누가 나한테 활 쐈냐고...
정확히 목을 꿰뚫었군요
정령곰은 확실히 어그로 끌기에는 좋지만 집중 공격을 많이 받으므로 적절히 빼주고 다른 부대가 붙어 주는 등
컨트롤을 좀 해줘야 체력 관리를 하기 편합니다
이겼습니다
그리고 피해를 크게 입긴 했지만 두번째 영혼도 손에 넣었습니다
드디어 저번에 리트하기 전의 진행도 까지 돌아왔군요
후반으로 들어 서면서 다시 카오스들이 총공세를 펼쳐 주변을 다 박살 내며 침공해 오지만
적어도 남쪽은 적이 올 염려가 없으니 어느 정도 캠페인 클리어의 길이 보이기 시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