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거주 하는곳이 지금 비상사태가 선포되어서 앞으로 4주간 집에만 있어야 하는데 어쩌다 타이밍 한번 기가 막히게 발매가 된 게임이네요.
하프라이프를 괜찮은 게임으로 기억 하던 저에겐 추억을 되새길 수 있으면서 또한 VR게임의 미래를 본 기분입니다. 정말 잘 만들었어요.
물론 단점도 없는건 아닌데...
1. 소스엔진2가 괜찮은 엔진인건 알겠는데 요즘 시대에 중간 로딩이 있는건 겜 중간에 맥이 끊기는 느낌.
2. 관전자 화면이 무슨 이유에서인지 16:10 비율로 고정이 되어있어서 풀HD 1080p 모니터에서 녹화본을 보면 위아래가 약간 눌린 화면이 나오네요. 이거 설정하는 법은 왜 포함 안시켜준건지...
3. 수집물을 모아서 총기류에 부착물을 추가시킬수 있는 아이디어는 괜찮은데 이걸 부착하면 빼질 못하네요. 레드닷 사이트가 은근 불편해서 아이언 사이트를 다시 쓰고 싶다는...
가격이 비싸다고 생각하실지 모르지만 아직 1시간 반정도 게임을 해보았을때 가격은 충분히 하는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VR기기와 이를 받쳐주는 PC가 있어야 하는것이 어찌보면 진입 장벽이라 할 수 있겠지만 이 게임이 더 많은 유저층을 확보하게 해주는 견인차 역할이 되면 좋겠네요.
참고로 제 PC는 그리 좋은 사양은 아닙니다.
i5-4690k 3.5GHz 에 16GB DDR3 램, RTX 2060 Super인데 풀옵하면 프레임 드랍이 당연히 있구요. 이상한건 낮춰도 프레임 드랍이 있어요. 어느 웹진에서 봤는데 이 게임음 인덱승랑 비교할때 오큘러스 VR기기들은 프레임 드랍이 다른 기기 보다 좀 많더라구요.
여튼 코로나 19 때문에 여러 나라에서 불편함을 겪고 계실 여러분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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