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제목: 심준석이냐, 이기는 DNA냐… 기로에 선 한화 [성일만 야구선임기자의 핀치히터]
1차 지명이 폐지되고 전면 드래프트가 도입되면서 무분별한 탱킹과 짜고 치기를 막기 위해 추첨제 도입 등 드래프트 제도를 손봐야 한다는 내용의 기사입니다. 의외로 유사 사례가 1996년에 있었는데 전년도 우승팀인 OB가 하위권으로 쳐지자 그 해 꼴찌가 2차 1라운드에서 1~2순위를 동시에 지명할 수 있었기에 진갑용을 노리고 꼴찌를 했던 적이 있고 이거 때문에 꼴찌팀에 2차 드래프트에서 2명 우선지명 규정이 사라졌습니다.
기사에 언급된 사례로 일본프로야구는 1차 지명을 전년도 성적에 관계없이 12구단이 원하는 선수를 동시에 호명해 겹치지 않을 경우 그 선수를 바로 데려갈 수 있고 겹칠 경우 추첨으로 결정하는데다 꼴찌 등 성적이 계속 안 좋을 경우 타 구단과 합병이나 리그 퇴출까지 당한 사례도 있어 2차 1순위 노리고 탱킹하는 것도 리그 구조상 일어나는 게 불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