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드니 빌뇌브 "마블이 클로이 자오를 뽑은건 천재적. 영화 기대된다"

[블루보틀]

하퍼스 비자와의 인터뷰에서 클로이 자오에 대해 칭찬 

드니 비뇌브:

"저는 당신의 열렬한 팬입니다. 마블이 당신에게 접근한 것은 천재적이라고 생각해요. 

왜냐면 당신은 (마블과)미학적으로 완전 정반대이기 때문이죠. 당신의 영화 라이더를 처음 보고 정말 놀랐습니다. 

(영화를 통해) 삶에 다가갈 수 있는 당신의 믿을 수 없는 스킬에 감동을 받았어요. 기본적으로 삶은 카메라를 두려워 하잖아요. 

라이더를 보고 눈물을 흘렸는데, 불가능하다고 생각했던 그 영역으로 갈 수 있었구나, 저걸 해냈구나 싶었습니다. 

당신이 어떻게 마블 영화에 삶을 끌어들일 지 정말 궁금해요"

출처 : https://www.harpersbazaar.com/culture/features/a37501298/chloe-zhao-denis-villeneuve-september-2021/

[산속에있는대학교]

단순 작가주의 감독이 아니라, 마블 팬이시고 동시에 대작에 대한 야망도 있다고 한 분이라
대체 뭐가 나올지 궁금하긴 합니다

[CODENAME-47]

ㅇㅈ 까도 마블을 까는 건데 지들 까는 것처럼 과잉반응함 ㅋ

[산속에있는대학교]

'많이 했다'고 할 수는 없는 감독입니다. 솔직히 대표작들 거의다 성적 1억~2억달러 대에서 노는 분이시라.
블레이드러너 2049 이전까지는 예산도 몇천만달러 선에서 끊었기에 그래도 성공적이라는 평을 충분히 내릴수 있겠지만
이제 2억달러 굴리시는 영역에 들어서신 분이라 블레이드러너는 확실히 실패고 듄으로 새로운 검증의 기로에 서있는 상황이에요.

[wokerfun]

엄청나게 흥행을 많이 했다고는 할 순 없습니다만, 작품성으로는 깔 수가 없는 감독이죠.

[푸로게으르멍]

영화 알아먹기 힘들다고 예술병이니 어쩌니 하는사람들 많던데 사실 드니빌뇌브 감독 정도면 아트하우스랑 대중영화 중간에서 아트하우스쪽으로 몇발자국 더 들어간 정도의 감독이라 그렇게 말하는것도 좀 이상하긴 함. 연출력은 이미 검증된지 오래고. 흥행이 안됐다고 나쁜감독이라고고 하는건 좀 엇나간거같음.
웨스 앤더슨이나 짐 자무쉬, 폴 토마스 앤더슨, 요르고스 란티모스 같은 감독들이 흥행 못했다고 능력없는 거품 감독소리 듣지는 않잖음.

[산속에있는대학교]

트렌드에 안맞는거 정도지 드니 빌뇌브면 아트하우스는 아니죠ㅎㅎㅎ
좀 많이....무겁고 우중충해서 그렇지

[푸로게으르멍]

그렇죠. '그을린 사랑' 때부터도 표현이 절제되어 있을 뿐이지 설명해야할건 다 설명하고 넘어갔었는데. 누벨바그마냥 해석을 열어버리지도 않고 서사를 치밀하게 쌓아가는 타입인데 행간으로 파악가능한건 생략해버리고 구체적으로 설명안하고 넘어가는 지점들이 있어서 그리들 보는듯. 필모그래피 죽 봐도 '에너미' 정도나 좀 사변적이었다싶고 점진적으로 대중영화 스타일로 가고있었잖음요.

[부부부부아앙]

까도 마블을 까는데건데 지들 까는것처럼 과잉반응하네 == 마블 씹노잼이던데 니들 왜보냐 ㅋㅋ 아 영화볼줄 모르네
- 이딴 뉘앙스로 글을 싸지르니까 싸움이 나지

[푸로게으르멍]

근데 '노마드랜드'랑 '더 라이더' 생각하면 클로이 자오가 마블영화 찍는다는게 굉장하긴함.
이야기를 풀어내는 방식이 대척점에 있는 수준이라.

[산속에있는대학교]

근데 본인 발언이랑 파이기 발언 조합해보면 마블코믹스도 열렬히 좋아하고 일본애니도 열렬히 좋아하는 잡식성이라는게 놀라움ㅋㅋㅋㅋㅋㅋ 그때 언급됐던 애니가 원펀맨이었나ㅋㅋㅋㅋㅋㅋㅋㅋ
엔드게임 이상의 대작을 꿈꾼다는 발언도 있었던것같아 여러모로 작은 인디감독의 야망이 어디까지 나올수 있을까에 대한 기대를 해볼수 있겠죠.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