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10억 아파트 복비만 2000만원… 집값 들썩이자 다시 고가 수수료 논란

[불타는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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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s://news.v.daum.net/v/20191010044255583

[루리웹-6153099797]

집값 잡아라 좀
무슨 경제성장률을 집값올려서 달성할것도 아니고

[아무로-레이]

집값 못잡음.
저거 잡는걸 시도하느니 그냥 대한민국 폐기처리하고 뉴 대한민국 만드는게 빠를걸?

[닭날개건담]

집값상승은 gdp에 연동 안됨
연동되었다면 우리나라는 아직도 고성장 중일껄?

[갈형]

10억짜리를 기준잡으면 안되는게...
수도권 외곽부터는 2~3억짜리 아파트가 주를 이룸.
2억짜리 중개하면 80만원 받는데 네이버 실거래가 보면 알겠지만.. 700세대 기준으로 한달에 1~2개 많으면 3~4거래됨.

결국 복비는 80~320만원 인건데... 이 파이를 부동산 하나가 먹어도 부족한데.. 700세대면 부동산 4개 있으니깐 월세내기 벅차게 됨.
(부동산이 많은것도 문제지만.. )
부동산 하나가 다 먹는다 해도 운영비빼고나면 복비가 많은것도 아님.

중개사가 하는일 없다고들 하는데..
매수자 매도자 중간다리 역활이라는게 스트레스 엄청 받고, 책임질게 너무 많음.그리고 복비 다 주는 사람은 10명중 2~3명이고 다들 깎음.
결국 노동대비 수익이 창렬이라 지난 7월에 폐업해버리고 다른일중인데.. 중개사 진짜 고되고 힘든 직업임

[Dicor]

결국 앉아서 한건당 60만원 이상 받는거 아닌가요

[갈형]

저도 제가 직접 운영해보기전엔 그냥 앉아서 낼름 수수료만 먹는 직업인줄알았습니다.

전에 하던 직업이 주말없던 직업이라.. 주말을 가족과 보내며 조금 편하게 일을 할 수 있을거란 기대로 공부해서 자격증따고 차렸는데요.

계약서쓰기전까지 과정도 힘들고, 계약서 쓴 후는 더 신경쓰이고.. 구매자와 판매자의 미묘한 심리전이라도 벌어지면.. 골머리 썩습니다.
정신적인 스트레스가 상당했어요.

[Ehuuwggdu]

그렇게 편하면 다 중개사하지, 스트레스받고 힘든건사실임, 쌩영업

[Michale Owen]

쉽지만은 않더군요.. 쌩영업에 개인폰으로 다이렉트 연락되야되고 낮밤도없이 전화받아야되고..

[불타는노래]

문제는 2~3억 아파트나 10억~20억 아파트나 하는 일은 같은데 복비는 수십배까지 차이난다는거죠.. 서울은 10억 넘는 집 많은데 계약서 한장 써주고 2000만원 이상 .. 거의 최저임금 받고 일하는분 1년 연봉수준입니다..

[루리웹-4416947658]

낼름 앉아서 거저 먹기엔 고객도 호구가 아닙니닼ㅋㅋ 부동산이 영업 서비스직중 가장 심력을 소모하는게 가격이 한두푼이 아닌지라 고객 역시 쉽게 거래를 하지 앉아요. 거기다가 10억정도 되면 별의별 사람이 다 꼬이는지라(고객과 주위부동산 모두) 진짜 별별 해괴한 일들을 다 볼 수 있습니다

[물개와 바다코끼리]

적어도는 아니죠. 주말 밤낮 구분없이 업무 때문에 전화해야하는 거 엄청 스트레스입니다. 직장에서도 업무 시간 외 전화나 카톡으로 업무 지시하지 말라고 하는 게 추세인데요

[Dicor]

그거 조금 하면 한건당 2천만이라는데..
누군 훈련 나가며 일하고 누군가는 작업장에서
누군가는 직장 야근하며 버는 사람 있겠죠
근데 앉아서 조율해주고 서류떼주고 커피타줘서 2천...

[Dicor]

하긴 근데 아예 고객없으면 힘들긴하겠네요

[루리웹-4416947658]

현재 최고로 받을 수 있는 수수료가 현행법상 0.9%긴 한데 그대로 다 받는 경우는 없고 주위부동산과 경쟁 때문에 온전힡다 받는 경우는 거의 없어요. 그리고 그 정도 되는 동네 부동산 권리금만 억단위입니다. 네 거기 진입 및 유지 비용도 장난 아니에요

[루리웹-4416947658]

사례를 들자면 그냥 사모님 소리 듣고 싶어서 아무 부동산이고 들락이는 사람, 아파트 내놓는다고 거들먹 거리며 상전대접 요구하는 사람, 부채 숨기고 거래 시도 하다가 걸리니 적반하장으로 나오는 사람. 앉아서 조율하는거면 몸이라도 편하지 관공서랑 분양사무실까지 발로 뛰어야 합니다 ㅋㅋㅋ

[루리웹-4416947658]

거기다가 부동산은 경쟁자가 많습니다. 그리고 고액관련 된 부동산은 교수부터 사업자까지 다양합니다. 점잖은 분, ㅈㄹ맞은 놈 다양하지만 대하기 쉬운 사람은 없죠(물론 중국인처럼 그냥 지르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래도 교수분 같은 경우에는 대부분 호탕하고 점잖은 분이 많아서 대하기에 편하긴 했습니다

[갈형]

예전에 6.5억짜리 타운하우스 계약서 한장썼는데요.
앉아서 조율하고, 서류떼주고, 커피타줘서 계약서 쓰기까지... 일주일에 5~10명씩 1년내내 집보여줘서.. 진짜 한 200~300명 집보여주고 계약서 한장 썼어요.
조율, 서류, 커피 타는 과정까지 진짜 어마어마한 노력이 들어갑니다.ㅠㅠ

[시오리]

괜히 고급아파트 명부가 비싸게 거래되는게 아니지
네이버나 중계사이트에 올릴때 동이나 층수 다르게 등록하면
다른 부동산 실장들은 단지 전체 연락 다 돌려봐서 내놓은집 파악해서 빼먹기 싸움 시작
사실상 실장 능력싸움이라고 부동산 운영하는 친구한테 들었음

[쌈에고기는 한점씩만]

공인중개사가 위에 고생만 하신분도 있지만 사실 우리나라 부동산 버블의 한축이죠. 금액이 클수록 중개 수수료가 더 올라가니 건물주에게 보증금,월세 더 올라가게 해줄게 하면서 경리단길 폭삭 망하게 부추긴것도 공인중개사고...이쪽 좀 교통정리가 필요한거 같음.

[문닛]

http://www.kar.or.kr/pinfo/brokerfee.asp

수수료가 9억 이상인 경우 요율이 정해져 있지 않은데다가 상한이 없어서 문제인 듯.

[문닛]

언제 변경되었는지 모르겠는데 위 링크의 요율로 변경되기 전에는 고가아파트의 수수료 요율이 더 높은 이상한 구조였습니다.

[밥상뒤엎기]

글로벌경제위기가 오면 쭉쭉 떨어질텐데 ㅋㅋ

덧글들보면 이대로 계속같거라고 생각하는지 조정이 안올거라고 생각하나. -30%는 빠질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