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폰이치 소프트웨어, '니이카와 소헤이' 대표이사 사장 사임
니폰이치 소프트웨어는 19일, 니이카와 소헤이 대표이사 사장이 일신상의 사유로 사임한다고 밝혔다.
니이카와 소헤이는 1996년 니폰이치 소프트웨어에 입사 후 수 많은 게임 타이틀의 프로듀서를 담당했으며, '마계전기 디스가이아'에서는 시나리오 라이터로도 활약하는 모습을 보여준 바 있다. 특히 2009년 7월 대표이사 사장에 취임한 이후에도 게임 개발에 직접 참여하는 등 열정적인 크리에이터로도 잘 알려져 있다. 지난 지스타 2016에는 직접 한국을 방문해 한국 미디어와의 인터뷰를 진행하기도 했다.
지스타 2016 당시 한국을 방문했던 니이카와 대표의 모습
니이카와 소헤이 전 대표이사 사장이 사임하면서 새로 대표이사 사장 자리에 오른 것은 이사회장직을 맡고 있던 키타즈미 코이치다. 결과적으로 키타즈미 코이치는 19일부로 니폰이치 소프트웨어의 대표이사 회장 겸 사장직을 맡게 됐다.
관련하여 키타즈미 코이치 대표이사 회장 겸 사장은 "니폰이치 소프트웨어는 내년으로 30주년을 맞이한다. 어려운 경제 속에서 당사가 지금까지 존재할 수 있었던 것은 여러분의 덕분이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기업의 수명은 30년이라고들 하지만, 그것은 신시대에 대응하는 '세대 교체'를 의미하는 것이라고 본다. 따라서 니폰이치 소프트웨어가 영속하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세대 교체를 실현하는 것이 나의 책무라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니폰이치 소프트웨어 키타즈미 코이치 대표이사 회장 겸 사장
앞으로 니폰이치 소프트웨어는 키타즈미 대표이사 회장 겸 사장을 중심으로 신시대에 걸맞은 새로운 IP를 만들어 내는 것에 주력할 방침이다. 니이카와 전 대표이사 사장은 원활한 업무 인계를 위해 컨설팅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안민균 기자 ahnmg@ruliweb.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