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글 중에 전열 연금술사에 관한 질문글이 있던데 아마 술장을 말하는 거라 생각해서 글을 써봅니다.
초반에만 쓰는 잉여라는 댓글도 보이는데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술식보다 까다로워서 그렇지 충분한 딜이 나옵니다.
신세계수1과 비교했을 때 가장 눈에 띄는 변화 2개가 압축 연금술과 술장의 강화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술식과 술장스킬 각각 단일 딜로 놓고봤을때는 압축연금술 기반의 범위형 술식 연금술사가 딜이 더 잘 나오는 것이 사실이긴 합니다만
술식과 비교했을 때 까다롭고 번거로운 점만 빼고 보면 훨씬 유연한 운용이 가능 한 것이 장점이라 생각합니다.
우선 술장스킬에 모든 포인트를 투자해도 55포인트밖에 소모하지않습니다.
은퇴 후 만렙 기준 스킬포인트가 111인데 속성공격 부스트에 10포인트 투자해도 46포인트가 남습니다.
남는 46포인트를 어디에 투자하느냐가 중요한데 술장 스킬 자체가 TP소모가 큰편이 아니라서 TP부스트는 크게 가치가 없습니다.
개인적으로 46포인트에 대한 선택지는 2개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하나는 폭주의 술식이고 다른 하나는 핵열의 술식입니다.
폭주의 술식은 10렙 기준 기본 소모 TP가 100이지만 이전에 사용한 스킬의 소모 TP만큼 사용에 필요한 TP가 차감됩니다.
사용하면 3색 속성중 랜덤하게 한가지 정하여 동일속성의 5회 공격이 되지만, 술장스킬을 이용하면 원하는 속성으로 맞춰 때릴 수 있습니다.
핵열의 술식은 무속성 공격이지만 마찬가지로 술장스킬을 이용하면 원하는 속성으로 변경이 가능합니다.
두 스킬 모두 각각의 장단점이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핵열의 술식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기본 소모 TP 기준으로 폭주의 술식보다 소모량이 절반밖에 안되고 기본이 무속성이라 3색 모두 내성인 적을 공격하기가 좋습니다.
더불어 스킬포인트 소비도 더 적습니다.
술식스킬은 머리의존스킬이고 술장스킬은 팔의존 스킬입니다.
술식 연금술사가 머리 봉인을 대비하기위해 술장스킬을 배우는건 후열에서 전열로 이동해야 되는 위험성까지 감안해 스킬포인트 낭비입니다.
차라리 그리모어를 이용하는 편이 술식 연금술사로선 이득이라 생각합니다.
반면에 술장 연금술사는 어차피 핵열의 술식이든 폭주의 술식이든 술식 마스터리에 손을 대게 됩니다.
때문에 팔이 봉인되면 아무래도 술장과 비교해 딜은 좀 적게 나오겠지만 후열로 내리고 술식 스킬 사용하면 됩니다. 덕분에 그리모어칸을 아낄 수 있습니다.
제가 굴리는 파티중의 하나가 체이스 소드맨, 술장 연금술사, 3속 거너, 링크오더1,2 그리모어의 메딕, 펫으로 구성된 3속 체이스파티입니다.
술장 연금술사가 다른 파티에 들어간다고 활약을 못하는 것은 아니지만, 가장 큰 활약을 하는 것이 구성이 어찌되었든 체이스파티라고 생각합니다.
술장 스킬 중에 가격의 술장이라는 패시브가 있는데 1레벨이어도 3색 술장스킬에 추가타격을 가합니다.
다른 연타 스킬과 달리 3색 술장에 1회, 가격의 술장의 1회 총 2회의 추격 판정이 발생합니다.
기타 연타 스킬의 경우 동일 대상 기준으로는 몇 회의 타격을 가하든 1회의 추격 판정이 발생합니다.
아마도 연타 스킬은 한개의 스킬 발동으로 판정하고 술장의 경우 3색 술장과 가격의 술장의 다른 스킬 2개가 발동한 것으로 판정하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술장스킬만이 더블액션의 도움 없이 동일 대상에 2회의 추격 판정 발생이 가능합니다.
술장의 패시브에 대해서 얘기하자면
가격의 술장의 경우 3색 술장 데미지와는 무관하게 자체 데미지 판정인 것 같습니다.
페너트레이트로 후열에 가한 술장에 따른 가격의 데미지가 전열에비해 줄어든 느낌이 없습니다.
3색 술장이 미스라면 가격의 술장은 발동하지않습니다.
마구스의 재생계열 스킬과 같이 종료시점에 발생합니다.
확산의 술장의 경우 레벨을 올려도 발동률만 올라가지 데미지는 올라가지 않습니다. 20레벨이 되어야 거의 확정발동이라는 느낌입니다.
확산의 술장의 경우 3색 술장과 가격의 술장에 각각 발동합니다. 데미지는 각 소스의 반절 정도입니다.
3색 술장이 근접판정이긴 하지만 페너트레이트에 확산의 술장까지 더하면 전체공격 스킬처럼 사용도 가능합니다.
단점이라면 약점 공격시에 발동이라는 점이겠네요
3색 술장의 경우는 사용한 술장의 다음 공격은 사용한 술장의 속성으로 강제 변환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이 효과는 물리, 속성, 무속성 가리지않으며, 일반공격과 스킬에 상관없이 모두 적용됩니다.
다만 번거로운 점이 있다면 술장 스킬또한 예외가 아니라는 점입니다.
예를들어 뇌속 술장을 사용한 다음 턴 빙속의 술장을 사용해도 빙속성이 아닌 뇌속성으로 적용된다는 점입니다. 다음 턴에 가해지는 공격은 빙속성이 되겠구요.
여기서 특이점이라면 추가로 들어가는 가격의 술장은 원래 속성대로 적용됩니다.
위의 예시를 가져오면, 뇌속의 술장을 사용한 다음 턴에 사용한 빙속의 술장은 뇌속성으로 적용되지만, 종료턴에 발생되는 가격의 술장은 빙속성입니다.
위에 추측한대로 각기 다른 스킬로 판정하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더블 액션의 경우가 조금 특이합니다.
체이스의 추격을 예로 들면 더블 액션으로 발생한 2회의 속성공격 모두에 추격 판정이 발생합니다.
하지만 3색 술장 이후에 더블 액션으로 가한 핵열의 술식 2회의 데미지가 비슷한 것으로 보아 2회 모두 속성 변환 한 것으로 보입니다.
확실하게 기억나진 않지만 2회 모두 체이스가 발동 했던 것 같습니다. (저 혹은 누군가 확인 하면 수정하겠습니다.)
추측컨대 3색 술장 이후의 더블액션은 한묶음으로 속성변환하고 가격의 술장만 따로 판단하는 것 같습니다.
가격의 술장에는 더블액션이 발동하지 않지만, 더블액션으로 2회 발동한 3색 술장에 모두 가격의 술장이 발동하여 총 4회 공격이 가능합니다.
위 추측이 맞다면 [뇌속 술장->빙속 술장 더블액션으로 2회 (2회 모두 뇌속 판정) -> 가격의 술장 2회 (2회 모두 빙속)] 이런 패턴이 될 것 같습니다만 확인이 필요합니다.
보통 보스전은 단일속성딜, 잡몹전은 순삭이다보니 확인을 못해봤습니다. (이후 확인되면 수정하겠습니다. 왠지 뇌속 빙속 2회 후 빙속 2회일것 같기도....)
마지막으로 그리모어입니다.
처음에 언급한 유연함이 가장 잘 어울리는 것이 그리모어의 활용입니다.
개인적으로 필수라고 생각 되는 그리모어는 방패마스터리 입니다. 메딕에서 전직한다고 해도 소드맨이나 하이랜더처럼 튼튼하지 못합니다.
펫과 함께 파티를 구성한다고 해도 펫이 팔이 봉인되거나 하는 등의 돌발 상황에서 조금이라도 더 생존확률을 올리기 위해선 꼭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가장 추천하는 그리모어는 메딕의 메디컬 로드입니다. 기본적으로 텍 기반이고 지팡이 스킬이다보니 따로 무기를 교환 할 필요가 없습니다.
술장때문에 기본적으로 전열이다보니 근접판정인것도 패널티가 되지 않습니다. 추가효과로 타겟인 적의 속성방어력을 낮춰주는 디버프를 걸어줍니다.
텍 기반의 스킬이지만 판정은 파괴속성의 물리공격입니다. 당연히 필요에 따라 3색 술장으로 속성변환해서 사용하면 됩니다.
메딕의 다른 지팡이 스킬인 헤비 스트라이크는 힘기반 스킬이고 또 다른 스킬인 바이탈 히트는 텍기반에 데미지도 좋지만 추가로 바이탈을 요구하고
파티의 피가 줄면 데미지도 줄어듭니다. 무엇보다 속성방어 디버프가 워낙 상성이 좋다보니 다른 지팡이 스킬이 크게 메리트가 없습니다.
다른 추천 스킬은 더블액션입니다. 신세계수1의 유사 스킬과 비교하면 발동률이 낮아졌지만 여전히 좋습니다. 특히 체이스팟이라면 꼭 넣으시길 바랍니다.
차선으로 추천 할 만한 스킬은 마구스의 영공대참입니다. 텍 외에 힘도 요구하긴 하지만 상태이상 부여 가능한 파티원이 있다면 충분히 넣어볼만 합니다.
메디컬로드와 마찬가지로 참속성 물리스킬을 필요에 따라 속성변환 시켜 사용하는 용도로 씁니다.
(생략한 내용 추가해 수정합니다. 지팡이 착용하고 영공대참 쓰려면 무검 마스터리도 달아줘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프린세스의 리셋웨폰입니다. 기본적으로 무속성에 타겟인 적의 버프와 디버프가 제거 가능하다는 효과가 있습니다. 제거 할 수록 데미지는 뛰죠
디버프야 메디컬 로드를 채용하기때문에 쉽게 확보가 가능합니다.
메디컬 로드의 속성방어 하락의 효과는 지우는게 더 손해이긴 하지만 타겟의 무서운 버프를 지우면서 술장의 효과로 1회지만 약점으로 어마무시한 데미지를 줄 수 있습니다
속성변환으로 약점찌른 핵열의 술식급 데미지가 가능합니다. 타겟의 버프 제거는 덤입니다. 번거롭긴하지만 메디컬 로드야 또 쓰면 됩니다.
이외에도 더 있었던 것 같지만 당장 생각이 안나네요
쓰고보니 엄청 길어졌네요. 술장 연금술사 하시는 분들께 조금이라도 참고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스토리때의 스토리 파티와 체이스파티, 봉인파티 굴려보고 지금은 아후의 미격 파티를 굴리고 있습니다.
관련해서 궁금하신점이 있다면 아는 한에선 대답해드리겠습니다. (미격팟은 아직 저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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