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수마랑 지쿠악스 망했다는 애덜은…

[허무를 간다]

수마가 칩펀즈 어설프게 끝난 이후로 10년 가까이 끊어져 있던 신규 유입을 시켜주고

지쿠악스가 그거 잘 받아서 젊은 덕후들한테 고전까지 찾아볼 기회를 제공해줬다는 걸 간과를 하더군

사실 수마는 너무 스케일이 작아서 0080, 0083, 08소대 같은 소품이고

지쿠악스는 노웨이홈 데드풀3 같은 프렌차이즈의 이벤트성 대작인 건 인정한다만

칩펀즈나 시드 데스티니 아게 같은 어마어마한 졸작급은 아니라고 생각함

비기닝만 가지고 30억 벌었으니 뭐 상업적으론 대성공이고

[전국악당협회장]

진짜 망한게 뭔지도 모르는 것들이 말이야 ㅋㅋㅋㅋㅋㅋ

[AKS11723]

웃긴건 본문에서도 내려치기 당하는 철혈도 수마보다 해외 팬덤이랑 여성향 팬덤 유입 수랑 완구판촉으로 유의미한 결과를 냈다는거임

[허무를 간다]

칩펀즈가 완전히 망했다는 건 아님. 그렇게 치면 시데도 상업적으론 성공.
바턴을 차세대로 넘기는데 실패했다는 거
반면 수마->지쿠악스는 굉장히 이상적으로 신규 유입, 구작 재발굴에 성공했다는 얘기

[AKS11723]

정확히는 철혈/수마/쿠악스 셋다 유입층이 다르게 때문에 독립적으류 나타나는데 철혈이 못한걸 수마가 해냇다는듯이 묘사하는건 맞지 않음. 왜 철혈 조리돌림 하는 밈이 지금까지 사용되는게 철혈유입없이 기존 구작팬덤에 의한거라고 생각하는거임?

[AKS11723]

작품의 완성도를 근거로 철혈이 성공한 작품이 못된다는건 당연히 맞는 말이지만, 동일한 기준으로 본다면 그게 사실 수마에게도 동일하게 적용된다는거임. 덜 못나다 더 못낫다가 도토리 두 개 정도의 차이인거지 그런걸 감안하고도 둘 다 작품이 유입을 만들어낸 각각의 영향력은 존재하는데 수마가 상업성을 배제하고 펑가할 때 철혈보다 고평가될 정도는 객관적으로 아님.

[허무를 간다]

지쿠악스는 수마 보고 괜찮네 했던 젊은 오덕들이 그림 괜찮고 여자애들도 수마랑 비슷하네 함 볼까? 하던 계층이 많았음
물론 뚜껑 열어보니 양로원 트롯트 쇼긴 했는데…
시데는 상업적으론 거의 킹왕짱이었는데 그놈의 작품성에 대한 컴플렉스 때문에 뒤로 이어지질 않고 팬들이 다른 계층과 확 갈라져 버림. 이어진 더블오나 코기가 다 반대노선이었으니… 칩펀즈는 일정 부분 상업적으로 성과는 있었는데 이게 또 시드나 코기의 넘사벽 정돈 아니라서 대세에 영향을 못 줌. 그리고 완전히 끊어졌던 걸 수마가 아예 새로운 사람들 데려오고 지쿠악스가 잘 이어갔다는 얘기. 사실 더 이어갈 수 있으리라는 보장은 없긴 한데… 최소한 여기까진 잘 굴러가고 있다는 거고… 뭐 앞으로 또 실패할 수도 있겠지;;;

[지나가던착한강도]

진짜 망하면 언급도 없지

[시즈카나]

그치만 상업적으로 시데는 대성공작인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