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끼 저렴하게 떼워야 할때 사먹는 햄버거같은 게임입니다. 그런데 그 햄버거는 유명 쉐프가 최선을 다해 만들어서 다른 정크푸드와는 차원이 다른 정성이 들어가 있습니다. 그래봐야 예상 가능한 맛에 평범한 재료가 들어가 있는 치즈버거이지만 지금껏 먹어본 치즈 버거중에는 가장 맛있었다. 이렇게 비유할 수 있을거 같네요.
엑스컴같은 일류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이 게임도 자기만의 강점이 있습니다. 몰래 적의 머릿수를 줄이고 아이템, 스킬과 위치 선정으로 크리티컬 확률을 최대한으로 높이는데 전략의 묘미가 있네요. 조작성도 준수해서 여러 케릭터를 한번에 조종하면서 잠입 액션을 수행하는 것도 문제 없습니다. 다만 게임을 쾌적하게 즐기려면 쉬운 난이도가 필수입니다. 보통 난이도임에도 회복약과 레벨업 외엔 파티의 체력을 회복해주는 수단이 없는게 납득이 가지 않네요. 이건 제작사가 패치를 해줬으면 좋겠습니다.
아직 이 세계관으로 풀어낼 수 있는 이야기는 많겠지만 dlc나 후속작을 남겨둔 듯한 찜찜함 없이 게임 한편으로 이야기를 다 즐길 수 있습니다. 메인 퀘스트 외에도 사이드 퀘스트와 숨겨진 아이템들까지 싹싹 긁어모으니 20시간 넘게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이렇게 지루할 틈 없이 적당한 볼륨을 가진 양질의 게임이 가장 이상적인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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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의합니다. 근데 먹어보니 나쁘지 않아서 좀 더 먹어보고 싶네요 재미를 막 붙였는데 확 끝나는 느낌...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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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스도 플스지만 다들 젤다하고 있느라 바쁠거 같네요... 디아블로도 나오고 6월에 할만한 대작 게임들이 너무 많아서 인디게임은 주목을 못받고 있을거 같습니다. | 23.05.31 03:07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