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의 소중한 여가를 앗아가는 안일한 운영을 비판합니다"
저는 현재 건강상의 이유로 쉬고 있어 비교적 시간적 여유가 있는 편이지만, 게임을 깊게 즐길수록 걱정이 앞섭니다. '시간이 많은 나조차 이렇게 불합리함을 느끼는데, 퇴근 후 귀한 시간을 쪼개어 접속하는 직장인들은 얼마나 힘들까?' 하는 생각 때문입니다.
프롬의 첫 온라인 라이브 협동 게임인 이번 작품은 기존의 소울 시리즈와는 달라야 합니다. 하지만 현재 프롬의 운영은 유저들의 '시간'과 '노력'의 가치를 전혀 존중하지 않고 있습니다.
1. 무너진 매칭 시스템과 뉴비의 고립
현재 유저 이탈이 심각합니다. PS 유저들은 매칭 자체가 힘들고, 스팀에서도 일반 맵은 10분 넘게 기다려도 잡히지 않습니다. 예전에는 10초면 잡히던 랜덤 매칭이 '심도' 출시 이후 완전히 망가졌습니다.
이로 인해 가장 피해를 보는 것은 직장인 뉴비들입니다. 파티 플레이를 익히고 유물을 준비할 시간조차 부족한 그들이 곧바로 고심도에 던져지니 적응할 리 만무합니다. 제가 직접 심도 2로 내려가 보면 플레이 시간이 50-70시간도 안 된 유저들이 태반입니다. 게임사는 이들이 게임에 안착할 수 있는 환경을 전혀 제공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2. '잠수함 너프'와 무책임한 밸런스 패치
캐릭터 밸런스 문제는 더 심각합니다. 저는 오랜 시간 '은둔자'를 플레이하며 게임사가 모를 줄 알고 진행한 '잠수함 너프'를 수차례 체감했습니다. 결국 애정으로 키운 캐릭을 손절해야 했습니다.
직장인 유저들은 효율적인 빌드 하나를 완성하기 위해 몇주, 혹은 몇 딜를 투자합니다. 그런데 게임사는 특정 빌드가 강하다 싶으면 유물 뽑기 확률을 조작하거나 패치 한 번으로 그 빌드를 사장시킵니다. 이런 식의 '땜질식 처방'은 직장인들이 공들여 쌓은 탑을 허무하게 무너뜨리는 행위입니다.
3. 방치된 버그와 유저에게 전가되는 리스크
출시 초기부터 있었던 '복수자' 관련 버그는 반년째 해결되지 않고 있으며, 마술사 탑의 FP 미적용 버그 등 기본적인 시스템 오류가 여전히 속출하고 있습니다.
가장 화가 나는 것은 게임사의 잘못(서버 불안정, 튕김)으로 발생한 손해를 유저가 고스란히 떠안아야 한다는 점입니다. 한 판에 40~50분이 소요되는 게임에서 튕김 한 번으로 심도 점수를 하루에 7,000점씩 날려본 저로서는 그 허탈함을 이루 말할 수 없습니다. 짧은 시간 즐기러 들어온 직장인들에게 이런 경험은 곧 '게임 삭제'로 이어집니다.
4. 결론: 유저의 시간을 존중하는 대대적인 정비가 필요합니다
프롬 소프트웨어는 본인들이 운영하는 게임이 유저의 실시간 노력이 투입되는 '라이브 서비스'임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한 번 실패했을 때의 리스크는 거대한데, 그 실패의 원인이 게임사의 미숙함이라면 유저가 납득할 수 있겠습니까?
직장인들이 퇴근 후 즐기는 그 짧은 시간이 스트레스가 아닌 즐거움이 될 수 있도록, 하루빨리 대대적인 시스템 정비와 진정성 있는 업데이트를 단행할 것을 촉구합니다.
이상 글재주 없어서 ai의 도움으로 제글을 정리해서 올렸습니다.
